신해철 심장정지 심폐소생술, 충격적인 건강악화 소식 안타까워

가수 신해철이 심장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신해철이 며칠 전부터 몸상태가 안 좋아 오늘 새벽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후 1시에 갑자기 심장이 멈춰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신해철의 상태는 안타깝게도 심각한 듯 보였다.. 구급차에 실려 가는 중 눈을 떴지만 대화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해철의 건강 이상에 대한 언론들의 말들이 다양하게 오가서 조심스럽다. 한 언론에서는 그가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뒤 심장이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언론이 밝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신해철이 며칠 전 위경련으로 서울 가락동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오늘 오후쯤 심정지가 와서 급히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과정이 어떠하든 현재 그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게 문제였다. 왜 갑자기 심장정지가 왔는지 그 이유를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밀조사를 해봐야 하는 것 같았다. 또한 한편에선 심장수술을 할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었다. 그런데 현재 알려진 바로는 신해철은 심장 쪽 수술이 아닌 얼마전 수술을 받았던 장부위를 다시 수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3시간에 걸친 수술을 현재 한 상태고 추가 수술이 필요한지는 다시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수술은 잘 진행되었다고 한다. 다만 아직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소 신해철은 별다른 스트레스도 없었다고 전했다. 21일 신해철이 자신의 트위터에 " 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 " 라는 글과 함께 핼쑥해진 얼굴로 최근 다이어트를 했다는 것을 알렸기 때문에 항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아닌가란 추측도 있었다. 아무래도 평소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레 다이어트를 하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스패치의 인터뷰에선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았기에 그것이 원인이라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하여튼 언론들의 취재에도 딱히 신해철의 상태를 온전히 파악하긴 힘들어 보였다. 왜 갑자기 그가 쓰러졌는지, 의료진들도 정확한 원인을 현재 찾고 있기 때문에 신해철이 수술하고 의식을 회복하는 걸 지켜봐야할 듯 싶다.

 

 

 

 

이처럼 신해철의 갑작스런 건강악화 소식은 모두를 놀래켰다. 올해로 46세의 나이에 아직 활발하게 활동할 그가 갑자기 심장정지로 쓰러졌다니 너무나 안타까웠다. 네티즌들은 마왕의 쾌유를 빈다며 믿기 힘든 상황에 그저 아무일이 없기를 기도할 뿐이었다. 신해철은 팬들 사이에서 마왕이라 불릴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언변을 자랑했었다. 그리고 그룹 넥스트와 함께 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만들고 불렀다.

 

다소 어두운 느낌의 자신의 캐릭터로 시트콤에서도 활약할 만큼 끼도 상당했다. 그래서 여전히 신해철은 입담 좋은 연예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JTBC에서 준비 중인 토크쇼 '속사정 쌀롱'에 진행자로 나서기로 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제작발표회를 얼마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예능 대세를 이어가고 있는 JTBC가 윤종신과 진중권 그리고 신해철까지 입담으로 뭉친 이들을 모아서 토크쇼를 선보이기로 했었다. 신해철이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예정된 제작발표회는 취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장 중요한 건 신해철이 빨리 완쾌하는 것이다. 그와 함께 하기로 했던 MC들도 신해철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아마도 모든 이들의 바램일 것이다. 그에겐 마이크가 누구보다 어울렸다. 그래서 방송에서 통쾌한 입담을 과시하고 무대를 주름잡는 게 가장 신해철다운 모습이었다. 그래서 더욱 신해철이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이 상상이 안된다. 워낙 카리스마 넘쳤기 때문에 강한 신해철만 생각했지 그가 건강악화로 아픈 모습을 보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항상 건강은 장담해선 안된다고 하지만, 아직 한창 나이의 그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안타까웠다. 할 일도 많고 그리고 지켜야할 이도 있기 때문이다.

 

그의 결혼 스토리는 유명하다. 암에 걸린 아내를 기꺼이 사랑으로 감싸고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사이에서 기적처럼 이쁜 아들 딸도 얻었다. 이렇게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시간들을 이어갔던 신해철이었다. 그런 힘든 과정도 이겨내고 사랑으로 아내를 지켰던 신해철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가 지금의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해낼 거라 생각한다. 대중들의 충격이 큰 만큼 누구보다 가장 힘들어할 이들은 아마도 가족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기도하고 있으니 힘을 냈으면 좋겠고, 혹여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안타까운 순간까지 악플을 다는 이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2014년은 연예인들에게 너무나 다사다난한 해인 듯 싶다. 구설수들이야 늘 있던 일이니 그려려니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 소식들이나 갑작스런 위급소식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화려한 연예계라 생각하지만 모두들 하루를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일 뿐. 살다가 여러 순간이 닥치겠지만 제발 모두들 건강하고 기쁜 소식만 전할 수 있었음 좋겠다. 하루 빨리 마왕 신해철이 깨어나서 그전처럼 입담으로 모두를 통쾌하게 웃기고 울리고 감동시켰음 좋겠다.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