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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용규 유하나, 내조 만점 사랑법 감동이었다


딘델라 2016. 1. 20. 00:01

이번주 '택시'에는 국보급 프로야구 선수 이용규 선수(한화 이글스)와 그의 아내 배우 유하나가 출연해서 훈훈한 애정을 과시했다. 화려한 연예계를 뒤로 하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와 남편을 내조하는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유하나의 평범한 일상과 그들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난다는 운명과도 같았다. 택시에 먼저 탄 유하나와 후에 야구장에서 만난 이용규는 따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들려줬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두가 한결같은 말을 했다. 서로를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심지어 유하나는 독신주의자였다. 그런데 운명처럼 서로를 만나서 이 사람이 아니면 좋은 사람을 못만날 것 같았고, 결혼도 하지 못할 것 같았다.

 

 

이처럼 두 사람은 천생연분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하나는 당시 유명한 항공사 모델이었는데, 공항을 가다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한 이용규가 자신의 이상형을 찾았다는 생각에 노력 끝에 유하나의 연락처를 알아내 문자를 보냈다. 유하는 갑작스런 문자에 당황했지만, 이용규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고 알았다고. 처음에는 자신이 생각한 야구선수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호기심이 생겨 문자를 1주일만에 남겼다. 이용규는 당시 너무 기뻤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고 야구 스케줄도 바빠서 호감만 가지고 무려 2년이란 세월이 흐르게 되었다. 하지만 인연이 되려 했는지 어렵게 2년만에 만난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이용규가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안해서 답답했던 유하나가 먼저 용기를 내서 우리 사귀는 거냐? 라고 적극 고백을 하면서 사귀게 되었다.

 

 

참으로 운명처럼 만나서 사랑에 빠졌고 이들은 알콩달콩 가정을 꾸렸다. 여전히 남편이 멋져보여서 내가 지는 느낌이라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한 유하나는 결혼하고 아들바보 남편바보가 되었다. 그녀의 sns는 아들 도헌이와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가득찼다. 자신의 모든 것이라 말할 정도로 아들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다. 남편을 닮아 귀엽고 잘생긴 아들은 그녀의 보람이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야구 사랑이 깊은 남편은 그녀의 존경이자 자랑이었다. 사실 방송을 보기 전까지 유하나에 대한 편견이 약간 있었는데 이날 방송을 보니까 괜한 편견을 보낸 게 미안할 정도로 그녀는 정말 내조 만점의 아내였다.

 

방송에서도 유하나는 결혼 당시 사람들이 보낸 편견과 오해에 상처도 받았다며.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의 결혼을 엄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고생도 있었다고 털어 놨다. 그래서 보란듯이 이쁘게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사실 결혼해서 잘살면 그만인데, 사람들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이 결혼을 하면 진정성을 의심하며 색안경을 끼곤 한다. 하지만 편견이란 잘못된 일이다. 결혼이란 서로가 진심이 통했기에 가능한 것이고, 연분이 닿았으니 가능한 일이다. 이런 편견을 깨준 건 결국 유하나의 진심이었다. 유하나가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다.

 

 

야구가 인생에서 1순위라는 남편의 열정을 유하나는 인정해줬다. 물론 아내로서 가끔 서운할 때도 있지만 그런 노력이 있으니 지금의 이용규가 있는 거라면서 오히려 야구를 알아갈수록 남편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남편의 야구 수상경력과 통산 전적들을 줄줄 말할 정도로 유하나는 야구 선수의 아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유하나의 마음은 집안 곳곳에 담겼다. 택시하면 집자랑 방송이란 소리를 듣지만, 이날만은 이용규와 유하나의 집소개가 훈훈함이 느껴졌다. 집안 가득 남편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용규가 야구를 하며 받은 상들과 개인통상 1000번째 안타공이 자랑스럽게 거실을 자리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야구방이었다. 이용규 야구 박물관처럼 한쪽 방을 온통 이용규와 관련된 야구 소품으로 채웠다. 이용규가 국가대표로서 활약했던 자랑스런 유니폼들과 베이징 올림픽 당시 마지막을 이끌었던 감동의 글로브까지. 특히 아내가 자신이 없을 때 직접 짜놓은 야구 방망이 진열대가 감동이었다. 남편의 땀이 고스란히 담긴 베트 하나 하나를 정성스럽게 진열한 그 마음이 유하나가 남편을 얼마나 위하는지 느껴졌다. 이용규의 아내 자랑은 끝이 아니였다. 유하나가 7첩, 9첩 반상을 차리는 아내라고. 자신은 소식을 하지만 손이 큰 아내는 국과 찌개를 같이 내놓을 정도로 정성을 다했다. 이날도 유하나는 이영자와 오만석을 위해서 맛깔나는 식사를 대접했다. 음식하는 모습만 봐도 그냥 프로주부였다.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까지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훈련으로 손에 물집이 잡히고 부상을 겪어 잠시라도 좋아하는 야구를 못하던 순간에는 안쓰러워 지켜보기 힘들었다고. 2군에 내려갔던 남편을 생각할 때는 남편의 속상한 마음을 아니까 슬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이제는 완전히 야구선수의 아내로 소통하고 살아가는 유하나의 모습에 편견도 깨졌다.

 

오히려 내조 잘하는 아내를 둔 이용규는 그야말로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선수는 더욱이 아내의 내조가 중요한데 유하나는 그런 스포츠선수의 아내로서 만점 아내 같았다. 이런 내조 잘하는 아내가 있으니 이용규 선수도 어려운 순간을 딪고 꿋꿋하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67억이란 대박 계약을 따내는 등 선전할 수 있던 게 아닌가 싶다. 이용규 역시 " 정말 똑부러진 성격이고 아들을 정말 잘 키운다. 믿음이 가게 만드는 아내다 " 라며 애정을 과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호감이었던 유하나 이용규 부부!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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