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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정체 하현우? 결정적 증거 두가지, 캣츠걸 대항마 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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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정체 하현우? 결정적 증거 두가지, 캣츠걸 대항마 될까


딘델라 2016. 1. 31. 15:55

지난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전사 캣츠걸'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5연승을 차지하면서 과연 그녀의 독주가 얼마나 계속될지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결승 경연에서 누가 가왕 캣츠걸에 위협적인 도전장을 던질까 매우 궁금했다.

 

 

그런 속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출연자가 바로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었다. 음악대장은 '내가 바로 국가대표'로 분했던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와의 대결에서 79:20이란 엄청난 득표차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음악대장이 나오자 술렁거렸다. 이날 음악대장은 '토요일은 밤이 좋아'란 듀엣곡을 불렀다. 대부분의 고음 파트를 박지우에게 양보했음에도 특유의 깔끔한 창법와 고음이 돋보이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노래의 핵심파트를 내주고도 내공을 드러내며 승리했다는 자체가 그의 범상치않은 존재감이었다. 사실 이날 패널들 중 음악전문가들조차 하이톤의 목소리에 성별을 의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는 좀 오버스럽긴 했지만 그만큼 음악대장이 남자로서는 높은 키를 가지고 있다는 걸 뜻하는 것 같았다. 고음을 여유롭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음악대장의 정체를 추리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어 이윤석 역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 지금 1/10도 안불렀다 자기 실력의! 저 분은 굉장한 고수 같다. 높은 음 올릴 때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건성건성 한다고 느낄 정도로 너무 편안하게 부른다. 게임에서 치면 마우스와 키보드 중 마우스만 가지고 부른  느낌이다. " 이윤석은 왠지 그의 정체를 눈치챈 거 같았다. 자기 실력보다 일부러 덜 불렀다고 콕 짚어 말한 건 정체를 짐작하기 때문 같았다.

 

이는 네티즌들도 마찬가지였다. 음악대장이 노래를 부르고 곧 인터넷 곳곳에서 강력한 후보군을 밀었다. 바로 나가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락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다.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다 싶었는데 네티즌들의 추리를 듣자 수긍이 되었다. 이전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서 등장부터 엄청난 카리스마를 뽐내며 화제를 뿌렸던 국카스텐의 하현우!  

 

 

그는 대표적인 락가수답게 4옥타브라는 엄청난 고음을 가졌다. 그리고 나가수에 출연해서 다양한 노래들을 멋지게 재해석하며 인기를 끌었다. 노래의 클라이막스 때마다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앙칼진 고음은 객석을 사로잡았다. 음악대장이 하연우가 맞다면 그는 첫라운드에서 본 실력을 최대한 감추며 힘빼고 부른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청량한 고음과 음색이 엿보였기에 네티즌들은 금방 하현우를 짐작하며 실시간 검색까지 도배하며 큰 화제를 뿌렸다.

 

음색 뿐 아니라 하현우라 추측하는 증거는 바로 노래할 때 마이크를 쥐는 손모양이었다. 하현우가 음악방송에 출연해서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을 때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손크기도 비슷하고 체형도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노래를 할 때 일부러 정체를 숨기려 건들건들 이상한 춤도 췄지만, 원래 밴드보컬로 노래를 하다보면 몸을 가만히 두지 않는 법이다. 하현우도 움직임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발로 리듬을 타는 등 노래 간주 중에는 움직임이 많았다. 그래서 음악대장의 노래 습관 등이 하현우와 흡사했다.

 

 

사람들이 하현우에 관심이 큰 것은 캣츠걸의 대항마로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캣츠걸이 엄청난 고음과 무대매너를 가지고 있기에 현장을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를 비슷하게 가진 출연자가 나오면 충분히 경쟁이 될거라 생각한 게 아닐지. 하현우도 나가수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기식으로 소화하면서 인정받았던 뮤지션이고 최근에는 OST에서 여러 매력을 과시했으니 캣츠걸과 쟁쟁한 대결을 펼칠 것 같았다.

 

그래서 일부에선 음악대장이 새로운 가왕에 오를거라 추측하는 이도 많았다. 물론 캣츠걸이 워낙 뛰어난 실력을 지녔기에 결과는 혼돈이지만, 새로운 가왕에 갈증을 내비친 관객들이 놀라운 경쟁자가 등장하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결승무대는 매우 관심이 크다. 지난부부터 복면가왕의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17.3%를 찍으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시 실력자들의 쟁쟁한 경쟁구도가 복가의 매력이었다.

 

 

하여튼 이외에도  '노래 덕후 능력자', '각진 인행 네모의 꿈', '엄마찾는 철이' 역시 정체의 궁금증을 낳았다. 별밤(별이 빛나는 밤에) 자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능력자는 특유의 발음이 SG워너비 김용준이란 추측이 쏟아졌다. 그리고 '폴짝폴짝 아기강시'로 분해서 댄스 1세대의 레전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박남정을 꺾은 네모의 꿈은 2PM의 준케이란 추측이 많았다. 박남정이 댄스 뿐 아니라 발라드 노래까지 잘한다는 반전을 줘서 감동이었는데, 그런 박남정을 누른 네모의 꿈도 춤에 소질이 큰 거 보니 아이돌 같았다.

 

또한 철이와 메텔(우주미녀 메텔)이란 신박한 조합으로 멋진 듀엣무대를 펼친 엔딩무대! 메텔의 정체는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보컬 웬디였다. 애절한 발라드도 멋지게 소화한 웬디와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음색으로 객석을 사로잡은 철이의 무대도 참 좋았다. 이런 철이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바로 배우 안세하였다.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했던 안세하는 연말 무대에서 반전 노래실력을 공개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허스키 음색을 가진 그는 가수 뺨치는 수준급 노래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솔로 무대에 들어가면 이들의 본실력을 드러내며 깜짝 놀란 대박 무대를 그려낼거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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