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 대놓고 김경호? 딱걸린 결정적 증거 본문

예능보기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 대놓고 김경호? 딱걸린 결정적 증거


딘델라 2016. 5. 15. 22:10

MBC '복면가왕'의 최고 이슈는 바로 8연승이 신화를 쓴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어디까지 가느냐다. 음악대장의 등장은 복면가왕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고난위도의 시원한 샤우팅을 자유자재로 하고, 게다가 소화하지 못하는 장르가 없는 그는 매회 기막힌 선곡으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며 8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무서운 독주체제로 넘을 수 없는 벽을 형성한 음악대장! 지금 복면가왕은 '음악대장을 이겨라'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음악대장이 높은 산 그 자체다. 음악대장을 넘기 위해서 엄청난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아쉽게도 음악대장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없었다. 타고난 음악성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흔드는 뛰어난 무대매너까지 지녔으니 지금으로선 음악대장의 독주를 막을려면 엄청난 실력자가 나오는 방법 밖엔 없어 보였다.

 

 

이런 음악대장을 이길 대항마 구하기는 복면가왕 제작진에게도 큰 숙제일 것이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정말 여름까지 갈거란 말이 씨가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번주 '복면가왕'에 눈길을 끄는 출연자가 있었다. 바로 1라운드 4번째 경연에서 '어장관리 문어발'로 분한 육각수 멤버 조성환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램프의 요정'이다.

 

 

램프는 문어발과 노라조의 히트곡 '슈퍼맨'로 신나게 부르며 객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성환이 오랜만에 무대에 등장해서 반가움을 주었다. 역시 복가의 히든카드는 항상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성환을 이긴 램프에 모두의 관심이 쏟아지는 건 그의 정체가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락커 김경호가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사실 첫소절을 듣자마자 너무 대놓고 김경호가 느껴졌다. 김경호의 보이스 칼라가 독보적이니 아무래도 숨길 수가 없었을 것이다.

 

처음 패널들은 여리여리한 몸매 때문에 램프의 성별을 여자인지 남자인지 혼동했다. 목소리도 미성이라서 여자아냐 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내 탁성이 터져나오자 남자구나 싶었다. 그리고 점차 패널들은 램프의 정체를 눈치챘다. 무대가 끝나고 램프의 노래를 평가하는 시간에 패널들은 너 나 없이 김경호 같다고 외쳤다.

 

 

성대 전문가 김현철은 바이브레이션이 저음 고음 모두에서 안정되었다며, 특히 중음에서 리미트가 생기는 것이 마치 김경호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관객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했다. 그리고 유영석도 자신이 생각하는 그분이 맞다면 음악대장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며 김경호임을 떠올렸다. 윤하도 김경호 선배 같다며 램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패널들은 대놓고 김경호라고 답했다. 유력한 후보를 숨기려 애썼던 복가가 이렇게 대놓고 김경호임을 암시하는 이유는 하나일 것이다. 말그래도 진검승부를 기대하라란 예고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현우로 추측되는 음악대장과 김경호로 추측되는 램프의 대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락커끼리의 대결로 결승전이 이뤄진다면 그것은 이보다 흥미로운 그림이 없을 것이다. 숱한 경쟁자를 이기고 복가를 평정한 음악대장이니 승패를 떠나 그에 걸맞는 명승부를 그려내자는 의미가 클 것이다. 음악대장의 등장으로 한창 복가에서 주목받는 게 바로 락이다. 음악대장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넌지시 하현우의 뿌리인 락에 대한 정체성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음악대장과 램프가 그려갈 흥미로운 락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처럼 램프는 너무나도 빼박 김경호가 아닐까 추측되었다. 그의 특유의 창법은 아무리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불러도 티가 났다. '내가 김경호다' 라며 대놓고 김경호 스럽게 노래를 불렀으니 그 외에 무슨 증거가 필요할까 싶다. 그래서 노래하는 스타일 그 자체가 정체를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였다. 패널들도 단번에 알았고, 복면가왕 측도 애써 숨기려 하지 않았다. 그외에도 증거를 굳이 찾자면 김경호가 마이크를 쥐는 손동작이 비슷하다고나 할까? 김경호는 노래 부를 때 양손을 번갈아가며 마이크를 다 잡는데 램프도 그랬다.

 

그리고 또 다른 증거로는 중국판 복면가왕에 김경호가 출연했던 경험이었다. 김경호하면 '나는 가수다' 때부터 쭉 MBC 음악예능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중국판 복면가왕에도 출연했던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진짜 복면가왕에 자신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서 출연하지 않았나 싶다. 하여튼 램프가 김경호가 맞다면 섭외에 공들이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과연 램프가 음악대장을 넘을 수 있을까? 너무 대놓고 김경호라고 암시를 줬기에 결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진검승부가 될거란 기대감은 충분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이날 램프와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한 출연자에 대한 궁금증도 컸다. 램프 만큼 좋은 실력을 뽐내며 주목받았던 '태양의 후배'! 그는 '까칠한 어린왕자'로 분했던 배우 오창석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청아하고 부드러운 감성 보이스가 매력적이었던 '태양의 후배'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쏠렸는데 네티즌들이 가장 유력하게 꼽은 사람은 바로 가수 로이킴이었다. 일부에선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배우 김민석이 아니냐고 추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임 파인 땡큐'로 분했던 다재다능 개그맨 김기리를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의 정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백세인생의 유력 후보로 버블시스터즈 영지를 지목했다. 노래하는 스타일이 영지를 떠오른다고 말이다. 그리고 '레이디 퍼스트'로 분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던 달샤벳 수빈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나 완전히 새됐어'의 정체에 대해선 가장 많이 거론된 후보가 바로 가수 박보람이었다. 슈스케 출신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박보람이 맞다면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 같았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