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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혐의&NC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심각한 도덕불감증 싸늘한 네티즌들의 시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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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혐의&NC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심각한 도덕불감증 싸늘한 네티즌들의 시선


딘델라 2016. 7. 20. 20:39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었다. 언론에 따르면 대구지검 강력부는 최근 안지만을 비공개로 소환해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에 대해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안지만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관련 인물과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안지만은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구지검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도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스포츠 선수로서 도박 관련 사건에 연루된 점에 따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기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큰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은 구설수에 오른 안지만에 대해서 비난을 쏟아냈다. 아직 조사 중이지만 안지만이 도박과 관련한 구설수가 처음이 아니기에 크게 실망하는 눈치였다. 알다시피 안지만은 동료선수와 함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아왔다. 그간 브로커를 못잡아 수사를 못한다는 경찰이 입장을 바꿔 최근 삼성 안지만과 윤성환을 소환해 경찰조사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안지만 등은 지난해 홍콩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씁쓸하게도 야구계는 도박 구설수와 인연이 깊었다. 앞서 임창용과 오승환이 지난해 마카오에서 수천만원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 됐었다. 대중들은 유명 스포츠선수들이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태에 실망하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었다. 그런데 안지만 등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게 알려지며 계속된 스포츠선수들의 심각한 도덕불감증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원정도박 사실이 알려질 당시에도 네티즌들은 퇴출을 운운하며 야구 이미지에 흠집을 낸 일부 야구선수들의 사회적 물의에 큰 실망감을 내비쳤었다. 그런데 원정도박도 모자라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자금을 댔다는 의혹까지 터티자 네티즌들은 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삼성의 처벌이 잘못됐음을 보여주었다며 안지만 이하 원정도박 혐의를 받은 선수들을 솜방망이 처벌로 끌고 간 구단 측의 처사를 꼬집었다. 아무리 도박혐의에 연루된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라도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도박 관련 선수들을 감싸는 건 잘못된 일이다. 스포츠는 정당한 룰로 정당한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스포츠를 통해서 화합과 국민건강을 찾고,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목적이 존재한다. 그래서 유명한 스포츠 선수는 국민영웅이라 불리며 찬양받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도박 관련 건과 해서 일부 구단들이 주축선수들을 감샀다. 솜방망이 처벌로 오히려 고액의 연봉협상까지 받으면서 활약했다. 기량 문제로 인한 구단 측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이해한다 해도 스포츠정신을 저해하는 일이라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안지만의 두번째 구설수에 대해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아쉬워 했다. 구설수에 오른 선수들을 제대로 징계하지 못했기에 도덕 불감증을 더 키우며 안일한 대응이 결국 독이 되어 돌아왔다는 분석이 컸다.

 

안지만의 사건이 터진지 얼마 안 돼 또 야구선수의 민감한 구설수가 입방아에 올랐다. 바로 NC 다이노스 이태양 선수가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연달아 터진 것이다. 언론은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창원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태양은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을 썼고 대가로 브로커에게 수천만 원을 받았다 한다. 이에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 밝혔다. 도박 이슈도 모자라 승부조작까지 네티즌들은 요즘 야구계가 왜 이러냐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한구 야구계는 잇단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하며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맞았다. 그런데 일부 야구선수들이 구설수에 오르며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많은 이들의 눈이 야구에 쏠린 시점에 연달아 구설수가 번져서 실망도 더 컸다.

 

 

네티즌들은 일부 선수들의 민감한 구설수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고액 연봉을 받은 스포츠 선수들이 뭐가 아쉬워서 도박이나 승부조작의 유혹에 빠지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이미 스포츠를 통해 부와 명예를 이룬 그들이기에 대중들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지위에서 엇나간 선택을 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모두가 자기관리의 실패였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잘나가는 순간에 초심을 잃고 엇나간 선택을 했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이었다. 모두가 자신들의 선택이었고, 그 결과는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졌다.

 

물론 선수생명을 이어가며 위기의 순간을 모면한 경우도 있지만, 안지만의 경우처럼 돌이킬 수 없는 구설수가 연달아 발목을 잡기도 했다. 좋은 구단 이미지를 쌓았던 NC도 이태양의 구설수로 곤혹을 치뤘다. NC는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이태양의 계약해지를 언급했다. 일부 선수의 일탈이 야구 뿐 아니라 구단까지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는 이들까지 괜스레 편견을 낳게 했으니 정말 씁쓸했다. 그래서 연예인이든 스포츠 선수든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건 결국 누구도 아닌 자기관리에 달린 일이었다. 네티즌들은 잇단 스포츠계의 구설수를 보면서 구단들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랬다. 야구가 계속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야구선수들의 자질도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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