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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 이혼, 결혼 3년만에 파경 과거발언 보니 안타까워


딘델라 2016. 8. 30. 10:27

가수 호란(37)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 연예계 안팎으로 호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몇 달 전부터 호란 부부가 이혼을 준비했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호란은 2013년 3월 3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는 2012년 열애를 공개할 당시, 10년 전 교제했던 첫사랑을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는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뿌렸다. 

 

 

당시 호란의 러브스토리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1999년 대학 동아리 활동을 하다 남자친구를 만나 2년 동안 교제하다 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지인들을 통해 가끔씩 첫사랑의 소식을 접했지만, 서로 인연이 닿지 않아 만나지는 못하다가 남자친구로부터 다시 전화를 받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이처럼 이들의 사랑은 영화처럼 아름다웠다. 대학 때 만난 첫사랑을 다시 만나 사랑의 결실을 이뤘기에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도 결혼이란 현실을 마주하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 같았다. 언론에 따르면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두 사람은 지난 7월 이혼 서류를 제출했으며, 현재 별거 중이라고 한다.

 

 

이런 소속이 알려지자 호란의 소속사 플럭서스뮤직 역시 갑작스런 소식에 놀란듯 “ 호란의 이혼 소식을 이제서야 접했다. 소속사에서는 이에 대해 들은 바 없다. 확인이 필요한 부분 " 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무래도 이혼에 대해 오간 게 최근이기에 호란도 주변에 이를 알리기 조심스러웠을 것이다. 연예인이란 이유로 그들의 사생활은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특히 열애와 결혼 같은 스타의 사생활은 가십거리로 이슈가 된다. 그런 까닭에 이혼처럼 아픈 상처도 이렇게 주목을 받고 사람들에게 소식을 알려야 하는 안타까움이 존재한다.

 

 

현재 호란 측의 확실한 공식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기에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이런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웠다. 하여튼 네티즌들은 호란의 파경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노래 잘하고 음악성까지 인정받은 클래지콰이 호란이기에 다들 어쩌다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 안타깝다는 반응이었다. 평소 호란은 결혼 후에도 열심히 방송 활동을 하며 가끔씩 결혼생활을 언급하며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호란은 "저는 제가 출연한 거 남편 못 보게 한다"고 답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노래 부를 때 표정을 남편에게 보여주기 싫다 " 라는 달달한 애정 표현이라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1대 100'에 출연해서는 남편의 프러포즈를 언급하며 "남편이 평소에도 로맨틱한 이벤트를 해준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리고 MBN ‘직장의 신’에 출연해서는 직장인들의 치열한 삶에 대해서 공감대를 보여주며 남편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야근 문화에 대해서 토크를 하던 중 호란은  “ IT계열 회사에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남편을 둔 결혼 3년차 새내기 주부다. 아직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평일 5일 내내 야근은 기본으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 라고 야근문화를 꼬집었다.

 

 

그녀는 “ 남편의 야근에 대해 사실 1년 정도는 넓은 마음으로 쿨하게 인정했다. 남편의 잦은 야근을 보며 일하는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최대한 배려는 지켜봐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걸로 절대로 뭐라고 하지 말자'고 결심해서 많이 참았다. 그런데 남편의 야근이 2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될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 " 라며 직장인 남편들에 대한 공감대있는 말을 이어갔다. 또한 “ 집에 있을 때도 쉴 틈 없이 뉴스 검색 등을 하면서 주말인데도 퇴근한 것 같지 않은 남편의 일과가 안쓰럽다. 야근 때문에 서로 보지 못하는 게 당연시되어 버린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고, 결혼 생활 2년 동안 남편과 함께 저녁 먹을 시간조차 확보가 안되는 게 가슴 아프더라 ” 라며 바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남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었다. 당시 그녀의 과거발언들을 보면 남편에 대한 애정과 걱정이 넘쳤다. 신혼생활이라서 더욱 남편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컸다.

 

이렇게 애정을 듬뿍 보여주며 신혼생활을 보냈던 호란이 파경을 맞는다니 더욱 안타까웠다. 그녀 역시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이지현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이 완벽한 마침표가 되지 못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다른 선택을 해야 했다. 연달아 연예인들의 파경 소식이 들려와 씁쓸했지만, 그것이 그들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괜한 비난과 억측을 보내기 보다는 현재 가장 힘들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살다 보면 모든 것이 뜻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싶어도 말이다. 부부의 일은 또한 부부만이 아는 것이다. 왜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추측하기 보다는 앞으로 그녀들이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응원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현재 호란은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을 진행 중이다. 갑자기 이런 보도가 나가서 그녀의 라디오프로에 관심이 많이 갈 것 같다. 그리고 호란은 오는 9월 중에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정규 7집을 발매한다. 그녀의 사생활이 뜨거운 관심을 받지만 호란하면 클래지콰이고, 역시 음악이 최고인 뮤지션이기에 앞으로 노래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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