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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 이재학 아키바 리에 결혼,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딘델라 2016. 12. 14. 10:12

밴드 러브홀릭 출신의 영화 음악감독 이재학(45)과 일본인 연기자 아키바 리에(29)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1월13일 미국 하와이에서 하객 없이 양가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둘만의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전에도 하와이에서 스몰웨딩을 한 스타들이 있었다. 하와이에서 격식을 축소한 결혼식을 올리고 양가 부모와 함께 신혼여행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이재학과 리에의 결혼소식은 깜작 화제가 되었다. 이미 두 사람의 열애는 알려졌던 일이다. 두 사람은 얼마전 열애를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 커플이라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궁금해 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서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한다. 게다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2세까지 생겼다 하니 결혼과 동시에 임신이란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임신 때문에 해외여행 등의 걱정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언론에 따르면 임신 안정기라서 장거리 여행에 무리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도 임신을 했기 때문에 결혼 일정은 또 변경될 수 있다고. 하지만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로 스몰웨딩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건 바로 2012년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서 서로 호감을 가지다가 2015년부터 사랑을 키워 연인이 되었다고. 서로를 편하게 해주는 모습에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결혼은 여로모로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 두 사람이 누군가 하는 것이었다.

 

사실 리에나 이재학이나 다 이름은 익히 들었던 스타들이었다. 이재학은 바로 ‘놀러와’ ‘러브홀릭’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린 그룹 러브홀릭의 멤버였다. 2003년 결성된 혼성밴드 러브홀릭은 당시 신선한 분위기의 밴드 캐릭터와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홍일점 지선의 신비스런 보컬과 두 남자 멤버들의 프로듀서가 더해져 당시에도 실험성과 음악성이 강한 밴드로 불렸다. 이런 러브홀릭은 jtbc 슈가맨에도 출연해서 큰 관심을 받았었다. 그만큼 2000년대 초 러브홀릭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준 독보적인 밴드였다.

 

 

그리고 리에와 결혼하는 이재학은 러브홀릭의 핵심 멤버로서 활동하다가 팀이 해체된 후 다양한 영화에 참여하는 음악감독으로 더 인정받았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시작으로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 약 10편의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유행을 만들었고, ‘국가대표’ 삽입곡 ‘버터플라이’도 오래도록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이재학의 이름은 많이 낯설어 하지만 러브홀릭하면 다 알았다. 실력 좋은 음악감독으로 성장한 그가 리에와 결혼을 한다니 더욱 신기해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당연히 아키바 리에에 대해서도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리에는 바로 미수다 출신의 연예인이었다. 그녀는 2007년 외국인 여성들이 출연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서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활동했던 리에는 한국어에 능통해서 한국에서 활약을 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다양한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다양한 활약을 했다. 최근에는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에서 일본인 간호사 역을 맡기도 했었다. 이처럼 리에하면 미수다의 기억이 가장 컸다. 네티즌들은 미수다 리에의 결혼소식에 그래서 많은 축하를 보냈다.

 

 

또한 이들의 결혼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의 나이차 때문이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16살이었다. 최근 연이어 열애와 결혼 소식을 전한 스타들이 엄청난 나이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덩달아 이재학과 리에의 결혼도 주목받을 수 밖에 없었다. 네티즌들은 이제 16살 나이차는 놀랄 일도 아니라며 최근 결혼을 한 신성우나 열애를 인정한 김주혁도 16,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웠다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의 나이차에 따른 편견의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나이차가 뭐가 중요하냐며 흔치 않지만 그렇다고 이상하게 색안경을 낄 필요도 없다며 편견을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했다.

 

사실 나이차만 본다면 세대차이가 날거라는 둥 우려를 하기도 하지만, 이미 수많은 커플들이 나이차를 극복하고 잘사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런 편견들은 많이 사그라든 추세다. 나이차가 나지만 결국은 서로가 통해서 공감대가 있기에 결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혼한 스타들의 경우 오히려 상대를 배려해주는 모습들이 많았다. 어차피 결혼이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차이를 가졌던 이들이 그것을 극복하고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 나이차가 적게 난다고 잘사는 것도 아니고 많이 난다고 못사는 것도 아니다. 그런 차이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나이차도 국경도 이들의 사랑에 중요한 일이 아니였을 것이다. 리에와 이재학은 더불어 국경까지 넘는 사랑까지 보여주고 있다. 결국 편견이란 제3자들이 오지랖일 뿐이고, 정작 당사자들은 그런 차이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나이차건 다른 문화권 사람이건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편하게 이해주는 그 마음이 다였기 때문일 것이다. 하여튼 이재학과 리에의 결혼에 대해서 다양한 시선들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이뤘다는 것이 중요했다. 2세 소식까지 있으니 늦은 결혼인 이재학에겐 이보다 좋은 축복이 없을 것 같았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두 사람이 가정도 예쁘게 꾸리며 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니 편견 보다는 축하와 응원을 보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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