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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2 한채영 가을동화 비하인드 더욱 주목받는 이유


딘델라 2017. 3. 17. 15:20

새롭게 멤버를 정비하고 시즌2에 나선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슬램덩크2에 합류하며 한창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회차 중 단연 화제는 바로 걸그룹 도전이었다. 시즌1 당시 박진영의 노래를 발표해서 큰 화제를 뿌리고 음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래서 이번 시즌2도 새로운 멤버와 막강 팀웍을 다지기 위해서 시작부터 걸그룹 도전기에 나서며 춤부터 보컬 트레이닝까지 멤버들이 열띤 도전의식에 나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배우 한채영(나이 80년생, 38살)의 심경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6회가 방송되는 오늘 밤 11시에 한채영의 눈물사연이 공개된다고 해서 화제다. 홍진영의 뮤직뱅크 응원차 멤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한채영이 그녀의 데뷔작인 20년전 드라마 '가을동화'에 담긴 뒷이야기를 들려줘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을동화'는 2000년 방송 당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송혜교, 원빈, 송승헌을 톱스타로 자리하게 한 작품이다. 신드롬 수준으로 방송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해외에도 소개되어 지금의 한류 발판이 되기도 한 작품 중 하나다. 그런데 이 '가을동화'에 바로 배우 한채영도 출연했었다. 송혜교와 바뀐 운명을 가진 최신애 역할로 말이다. 그런데 '가을동화' 당시가 한채영이 데뷔 초 그야말로 쌩신인 때였다고. 그래서 초반에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영은 데뷔작 '가을동화'를 할 당시에 겪었던 힘들었던 일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속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그녀는 “ 한국 말도 서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이 됐다 ” .며 “ 시청률이 올라가는것에 비례해서 ‘못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다 ” 라는 과거 연기력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았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런 논란들 때문에 " 그리고 점점 비중이 줄었다. 많이 창피하고 죄송스러웠지만 모든 것이 다 나 때문이라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 ” 라며 당시 논란을 솔직히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론 신인 때라서 두려운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았음을 보여주며 눈시울을 훔쳤다고 한다.

 

한채영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늘 밝고 털털한 모습만 보여줬기에 이날 눈물 고백이 더 주목받는 것 같았다. 당시에 혼자만 말못할 고민을 담고 있었으니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았다. 이후 다시 마음을 추스린 그녀는  “ 나는 당시 ‘이 모든 것이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또한 좋은 기억 ”라며 다시금 활짝 웃음을 보였다고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을동화' 당시 한채영을 떠올리며 그럴수도 있겠다며 위로를 보냈다. 사실 '가을동화'가 워낙 송혜교와 원빈, 송승헌, 문근영이 뇌리에 각인되어서 한채영의 역할이 그다지 조명받지 않았었다. 게다가 거의 역할 상황이 욕먹을 롤이었고, 한채영의 말대로 연기논란까지 있어서 비중도 줄었다고 하니 기억이 가물거릴만 했다. 그래서 일부에선 한채영도 '가을동화'에 출연했었구나란 말을 해서 신인 때 한채영의 상황을 짐작케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은 스타들이 없을 정도로 스타들도 신인 때는 여러 말못할 고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데뷔하자마자 주목받는 건 기적같은 일이다. 한채영은 서구적인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로 데뷔하자 마자 주목을 받았지만, 배우로 성장하고 인정받기까지 시간이 걸렸었다. 그녀하면 주연작인 '쾌걸춘향'이 2005년에 방영되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가장 많이 기억할 것이다. 하여튼 그런 한채영이 데뷔 때는 연기력 논란으로 말못할 고민을 했었는데, 그녀의 말대로 한국말에 익숙치 않을 신인에 덜컥 인기 드라마에 캐스팅되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았다. 한채영은 2000년도 영화로 데뷔했는데 데뷔하자마자 드라마도 캐스팅되었다. 비주얼이 워낙 돋보였으니 가능한 일 같았다.

 

알다시피 한채영은 해외파 출신 연예인이다. 그녀는 미국에서 나고 자라서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미국에서 살다가 어쩌다 한국에 들어왔다가 눈에 띄어서 곧바로 연예인의 길을 들어섰다고 데뷔 비하인드가 알려졌다. 그녀를 발굴한 사람이 또한 전유성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과거 '놀러와'에 출연해 " 과거 인사동 가게에 놀러온 한채영을 보고 직접 사진을 찍어 친한 매니저에게 소개를 시켜 줬다. 이후 시카고로 돌아갔던 한채영을 다시 한국으로 데려와 배우로 데뷔를 시켰다" 해서 모두를 놀래켰었다. 이처럼 깜짝 데뷔를 하게 된 한채영! 그러다 보니 낯선 환경에서 덜컥 드라마까지 데뷔하게 되었으니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일 것이다. 그녀 말대로 준비되지 못한 데뷔였으니 모든 것을 연습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그래도 5년후 그녀는 주연까지 따내며 '쾌걸춘향'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지금의 남편과 만나서 행복한 가정도 꾸리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배우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데뷔 때는 논란으로 속앓이를 했지만, 연예계에 정착해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런걸 보면 사람일은 알 수 없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녀가 계속 미국에 있었다면 연예인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았을 수도 있었는데 어쩌다 한국에 와서 연예인이 되고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한채영의 솔직한 고백을 보니 다시금 '가을동화'의 추억이 떠올랐다. 그녀에겐 지우고 싶은 과거지만, 어쩌면 그런 과거가 있었기에 한채영이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된 건 아닐까 싶었다. 이처럼 한채영이 들려준 '가을동화' 비하인드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추억과 화려해 보이는 한채영이지만 그녀에게도 눈물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점이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을 주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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