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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플리-15회-반전, 결국 거짓말 다 용서?,황당한 세 남자의 장미리 구하기. 본문

Drama

미스리플리-15회-반전, 결국 거짓말 다 용서?,황당한 세 남자의 장미리 구하기.


딘델라 2011. 7. 19. 08:54

미스리플리-15회-반전, 결국 거짓말 다 용서?,황당한 세 남자의 장미리 구하기.
미스리플리15회 줄거리 하지마! 그 사람 잘못되면 나도 죽어 버릴거니까!

자신을 철저하게 무시했던 이화가 어린시절 버리고 떠난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리는 충격에 휩싸인다. 미리의 과거와 학력위조가 모두 언론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명훈은 이에 모든 책임을 혼자 지려고 한다. 한편, 미리를 버린 자책감과 충격에 이화는 응급실로 실려가는데...




이화[최명길]는 리플리증후군에 걸린 엄마가 아닌 모성애가 강한 엄마였다.

 

 


이화는 자신의 친딸에 대한 소식을 듣기 위해 수녀원을 찾게 됐고 그곳에서 미리와 유현을 만나게 되면서 미리가 친딸임을 알게 됐고 이에 이화는 그동안 미리를 괴롭히며 무시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 했습니다. 송인수(장용)에게 "20년 동안 당신과 회사를 위해 평생을 바친 댓가가 이거냐. 대체 나를 어디까지 내몰고 있었던 거냐. 내딸인지도 모르고 당신 아들지키겠다고 무슨짓이든 했다"며 분노 했습니다. 이어서  송인수에게 "돌아가고 싶다.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다. 이혼해 달라"며 눈물로 애원했습니다.

이후 자신과 미리가 모녀관계일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퍼지게 된 것이 자신때문임을 알고 충격에 쓰러졌고 이화가 송유현(박유천)에게서 미리를 떼어놓기 위해 미리가 술집에서 일할 당시의 사진을 미리에게 보여줬던 것. 이 사진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루머가 퍼지게 됐습니다. 이화는 충격에 못 이겨 몸을 가누지 못했고 순간 정신을 잃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며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뇌출혈로 인한 뇌수술을 받고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받아드리기 힘들고 당황스러운 것은 장미리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엄마를 찾았다는 기쁨보다 분노가 먼저였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거짓말의 업보라고 생각하면서도 원망을 감추지 못했고 이화가 외할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재혼은 택했다는 사실에 "그래서 날 버렸다고? 날 버린 엄마를 이해해야하는 것이냐"며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엄마인 이화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도 장미리는 죽어도 상관없다는 말까지 하면서 그동안에 쌓여있던 가슴에 맺힌 엄마의 대한 분노를 보여 주었습니다.

과연 이 모녀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되면서 끝나게 될까요? 우선 저는 장미리와 같이 리플리 증후군에 걸려서 버리고 간 딸에 대한모성 본능 보다는 신분 상승 욕구가 강해서 장미리가 딸임을 거부하며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안절부절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는 달리 장미리의 친엄마 김정순은 개인의 욕심보다는 모성애가 더 강한 엄마였습니다. 이렇게 눈물로 호소하는데 자신의 욕심때문에 끝까지 놓아주지 않으려는 송회장도 우유부단에 은근히 짜증나는 캐릭터 같습니다.

20년 만에 상봉을 했지만 기쁨 보다는 친엄마 김정순(이화-최명길)은 자신이 딸인 장미리를 버리고 가서 이렇게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거짓말쟁이가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이혼을 요구 하다가 쓰러지고 딸에게 돌아갈려고 하지만 정작 딸인 장미리는 친엄마임을 거부하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는데 서로 화해를 하고 눈물에 모녀 상봉을 하게 될지 19일 방송되는 마지막회가 기대가 됩니다.



결국 거짓말 다 용서?, 짜증나고 황당한 세 남자의 위기의 장미리 구하기 대작전.

 


혼자 감옥간다고? 황당 발언 같은 장명훈의 장미리 구하기. 장명훈(김승우)은 미리의 유흥가 사징과 학력위조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고 이 일로 검찰 소환을 받게 되자 미리를 찾아가 모든 일을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명훈은 자신이 미리를 사랑한 대가로 생각한다며 미리에게는 검찰 조사에서 "내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한거다"고 말하라고 시키며 장미리의 거짓말에 대한 모든 죄를 자신이 덮어 쓸 것임을 장미리에게 말했습니다.

장명훈은 이어서 "생각해보니까 동경대 출신이냐고 내가 먼저 물었다. 거기서부터 시작된 거다"며 "나는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래서 겪어야 되는 일이라면 난 부끄럽지 않다. 모두 내가 한 일이다"며 미리에 대한 사랑에 감정이 아직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명훈의 끝없는자신을 향한 사랑에 미안해진 미리는 "그럴 수 없다"고 눈물을 흘렸고 명훈은 미리의 모든 거짓말이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미리를 오히려 위로 했습니다.

 


장명훈은 장미리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다는 사실과 어머니가 아들이 장미리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드디어 분노하고 그동안에 호구의 이미지를 탈피하며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며 장미리에게 복수를 할 줄 알았더니 15회에서 보니 결국은 거짓말녀 장미리는 자신의 말 실수 때문에 시작 된것 같다며 자신이 모든 죄를 덮어쓰고 혼자 감옥을 가겠다니 장명훈은 아직도 장미리를 사랑하는 호구 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 있다고 해도 어떻게 자신의 어머니에게 충격을 주어서 죽게 만들고 장미리가 자신을 철저하게 이용했는데 어떻게 장미리의 거짓말을 용서하며 장미리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 쓰고 혼자 감옥에 가겠다고 하는지 이런 머저리에 바보 같은 남자가 또 있을까요? 

 

 


막무가내 상대방 배려하지 않는 것 같은 히라야마의 장미리 구하기.장미리를 사랑하고 있는 포주 히라야마(김정태)는  장미리가 몬도그룹 이화 부회장의 친딸이란 사실을 알고 히라야마는 건물 로비에서 난동을 부렸고 "송유현 나오라고해!"라고 외치자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난동 후에 송유현을 만난 히라야마는  "너희들의 원리에 따르면 누가 책임지느냐가 중요해. 똥구정물에 빠져도 책임지고 건지느냐 함께 빠지느냐가 중요해. 그런데 당신들은 그게 안 돼. 사랑은 가슴팍을 여는 게 사랑이야"라고 말했고 장미리가 상처받을까 걱정하고 있었다며 말하자 송유현은 "당신한테만 가슴이 있는 것처럼 말하다니. 불쾌하다"고 했고 히라야마는 "이런 일에서 보호하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어. 말 그대로 가만있지 않겠어"라고 송유현에게 경고했습니다.

송유현을 만나고 돌아온 히라야마는 미리의 집으로 찾아가 미리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취재진을 따돌린 채 달아나면서 강제로 납치를 했고 미리와 함께 있던 문희주(강혜정)는 급히 송유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히라야마는 미리와 함께 일본으로 도망가기 위해 미리를 선착장으로 끌고 왔고 뒤쫓아 온 송유현과 미리를 사이에 두고 주먹질을 하며 다툼을 벌였습니다.

히라야마
역시 장명훈 못지 않은 사랑에 눈이 먼 호구로 남을 것 같습니다. 히라야마는 장미리가 싫다고 하는데 무조건 장미리는 내 여자라며 소리만 지르며 장미리가 구속되는 것을 보기 싫다면서 도피죄를 추가 시켜서 장미리의 오히려 죄를 더 크게 키우게 만들려고 작정을 했는지 밀항을 시키려고 하질 않나 장미리를 죄인으로 평생 숨어서 살게 만들려고 하는건지 이렇게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니까 장미리가 히라야마를 더욱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대세라서 비중이 늘면서 서브 남주가 된 것 같은 히라야마. 그러나 결국 히라야마도 사랑 앞에 눈이 먼 장명훈 만큼이나 멍청하고 생각없는 남자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괴롭다면서 장미리를 끝까지 놓아주지 않으려는 것 같은 이해불가 송유현의 황당한 장미리 구하기. 장미리의 과거와 학력위조 그리고 새 어머니의 과거와 장미리가 새어머니의 친딸임이 세살에 밝혀지자 사태 수습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송유현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얘기하려고 이 자리에 왔다. 나 역시 알지 못했다"며 "아직까지 믿기 힘들 만큼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파혼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 졌습니다.

송유현은 "나는 아직 파혼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인터넷과 언론에 떠돌던 루머에 대해서는 "미리의 친모가 바로 새 어머니가 외면하고 살아온 딸이다"고 인정을하며 송유현은 "한 사람이 왜 거짓말을 하게 됐는지 고민하고 이해하려는 중"이라며 "그러나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대가는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송유현은 히라야마가 장미리를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추적했고 위치추적기를 달았는지 바닷가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송유현과 히라야마의 격투가 벌어졌습니다. 히라야마는 "장미리 이렇게 두지 말라고 했지"라고 소리를 질렀고 송유현은 "이렇게 도망치는 것은 더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두 남자가 싸우는 사이에 장미리는 바닷가에 섰고 손에는 날카로운 도구를 들었고 장미리는 히라야마에게 송유현을 "놔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장미리는 "난 아무것도 없는 년이야. 송유현 만나서 사람대접 받았어"라면서 눈물을 흘렸고 히라야마는 "바로 뒤에 있는 배를 타면 된다"고 끝까지 회유했으나 장미리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발을 헛디뎌 물속으로 추락했고 물에 빠지게 돼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물에 빠진 장미리의 모습을 보고 놀란 송유현은 미리씨 라고 소리를 지르며 15회가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유현 또한 앞에서 말한 장명훈,히라야마와 마찬가지로 결국 장미리에 대한 사랑에 눈이 먼 호구같은 남자로 끝까지 남을 듯 합니다.  송유현은 자신도 장미리에게 속아서 괴롭고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기자회견을 열어서 장미리는 모든 죄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장미리가 그동안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은 상처와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며 마치 기자들에게 거짓말은 용서할 수는 없지만 인간 장미리는 용서해달라고 호소하는 것 같았습니다.

장미리를 버리겠다는건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하고 장미리를 구해주겠다는 건지 쉽게 말해서 버리자니 남주긴 아까운 건가요? 송유현의 이런 알 수 없는 이해불가 태도를 볼 때 우유부단 아버지하고 똑같은 성격인 듯 합니다.

 

 


저는 장미리를 사랑한 이 3명의 남자들의 위기의 장미리 구하기 대작전 같은 모습에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짜증 났습니다. 이 3명의 남자의 행동과 말을 종합해 보면 결국 옛말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말도 맞지만, 장미리 스스로 사태를 파악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거짓말의 댓가를 사람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장미리 본인은 감옥을 가며 죄값을 치루겠다고 하는데 왜 이 3명의 남자들은 끝까지 자신들이 덮어주고 미화하고, 포장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장미리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3명의 남자는 결국 자신들의 마음 편하자고 장미리의 입장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남자지만 거짓말을 한 장미리 보다도 이제는 사랑에 눈이 멀어서 생각없이 행동하는 이 남자들이 더 짜증나는 것 같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더라도, 죄값은 제대로 치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미리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작사 측에서는 15,16회에서는 더 놀라운 사실들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는데 도대체 어떤 반전을 숨기고 있길래 호언장담을 하는지 뻔히 보이는 식상한 반전이 아니길 바라며 마지막회 방송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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