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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2회-드라마 망치는,짜증나는 김선아 일본관광 PPL장면. 본문

Drama

여인의 향기-2회-드라마 망치는,짜증나는 김선아 일본관광 PPL장면.


딘델라 2011. 7. 25. 07:40

여인의 향기-2회-드라마 망치는,짜증나는 김선아 일본관광 PPL장면.
여인의 향기 2화 줄거리
종이컵에 따랐던 소주를 원샷하고 탁 내려 놓는다. 뭔가 굳은 결심을 한 연재는 책상 서랍 깊숙이 넣어 두었던 통장들을 꺼내 잔고를 확인하고, 여행을 가방을 을 꺼내 옷을 닥치는 대로 가방에 몰아 넣는데... 

시한부 판정 받은 이연재, 남은 인생 화려하게 떠나서 로맨스를 꿈꾸다.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이연재는 적금을 탔고  은행직원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알뜰하게 돈을 모을 수 있냐"고 하자 이연재는 "안 먹고 안 입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연재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악착같이 돈을 모은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 그 후적금을 탄 이연재는 친구 유혜진(사현진)과 함께 고급 술집에 갔고 이연재는 큰 마음 먹고 비싼 술을 시켰습니다. 술에 취한 이연재는 마침 본부장 강지욱(이동욱)을 발견하게 되고 유혜진은 "내가 10년 만 어렸으면 저런 놈과 연애해보고 싶다. 죽기 전에 연애나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연재는 술김에 "내가 죽기 전에 저 놈과 사귄다"며 강지욱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고 강지욱은 멀리서 걸어오는 이연재를 보고 당황하게 됩니다. 안경을 벗고 걸어가던 이연재는 칵테일을 든 웨이터와 부딪히며 겨우 걸음을 멈췄고 불쇼를 하던 와인 때문에 옷이 더럽혀진 이연재는 창피함과 화상을 우려해 급히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이연재는 "부딪히지만 않았으면 말은 걸어보는 건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핸드폰에 저장된 본부장의 전화번호를 강지욱으로 바꾸며 사심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후 담낭암 판정을 받은 이연재는 죽은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갔습니다. 이연재의 아버지는 간암으로 이연재가 고등학교 시절 사망했고 이연재는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냐. 다른 아빠들은 아파트도 물려주고 재산도 물려주는데 내게 물려줄 게 그렇게 없었냐. 어떻게 딸에게 암을 물려 주냐"고 화를 냈습니다.



이연재는 "나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 애기도 낳고 싶다. 그런데 이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냐. 이게 다 아빠 때문이다. 나 이제 여기 다시는 안 온다. 그렇게 알아라"고 분노하며 오열했습니다. 하지만 곧 이연재는 "미안하다. 아빠는 또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사과했고 이연재는 아버지의 투병기를 떠올리며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많이 먹고 여행도 더 많은 가는 건데. 연재야 너는 아빠처럼 살지 마라"는 충고를 기억해 냅니다.

이연재는 눈물을 닦고 변신에 돌입. 안경을 벗고 진한 화장을 하고 옷도 사 입었고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며 일등석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로 향했습니다. 이연재는 오키나와에 도착한 후 호텔 측의 실수로 이연재는 보상 차원으로 스위트룸에 묵게 되었습니다. 항상 남을 위한 여행을 준비하던 여행사 직원 이연재는 난생처음으로 자신의 여행을 만끽하며 행복감에 취했고 이연재는 "이럴 때 남자만 있으면 딱인데"라고 말하며 아쉬워 했습니다.

다음 날 이연재는 수영장에서 강지욱을 발견하고 경악했습니다. 강지욱은 업무 때문에 출장으로 오키나와에 왔습니다. 이연재는 강지욱의 주위를 맴돌았고 강지욱은 이연재를 자신이 찾는 사람으로 오해를 했고 화려하게 변신한 이연재는 여행지에서 강지욱과 재회했지만 강지욱은 이연재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며 끝났습니다. 3회 예고편을 통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2회에서는 당남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힘들어 하는 주인공 이연재의 모습이 나오며 많은 슬픈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얼마남자 않은 삶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거기서 운명의 남자와 로멘스를 하게 된다는 설정은 판타지 적 요소도 강하고 충분히 그동안 미련하게 살아온 자신을 위해 남은 시간을 쓰고 싶은 이연재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피드 한 좋은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김선아의 매력을 듬뿍담은 통통튀는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몰입있게 연기잘하는 김선아의 연기가 드라마 전반을 휘어잡아 시청자층을 끌어들여 앞으로 승승장구하는 여인의 향기가 될것같습니다

방사능 안전지대 홍보?눈살 찌푸리게 한 김선아 일본 관광 PPL 장면,짜증나.


하지만 이런 좋은 소재와 전개를 망치고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도한 일본 관광을 홍보하는 듯 한 느낌에 PPL 이였습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일본 장면을 하도 연달아 많이 봤는데 역시나 여인의 향기에서도 또? 하면서 일본관련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일본어와 일본 관광지 장면은 한국 드라마의 단골메뉴인듯합니다. 원래도 두 주연배우들이 캐스팅 초반 당시에는 호주로케이션을 준비중이었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어느 순간 일본 로케이션으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드라마의 로케이션은 다양한 나라에서 진행되어왔는데 요즘은 너무나 천편일률적으로 일본로케가 꼭들어가있습니다. 1회에서 이연재가 고아 출신에 교포음악가 윌슨(이원종)을 한국 관광 가이드를 하면서도 거슬리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연재가 삼나무 숲길을 안내하면서 은근히 캐나다 삼나무 숲길을 비교를 하고 한국의 삼나무 숲길은 거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윌슨이 애기 합니다.

그리고 삼나무 숲을 빠져나오면서 녹차밭을 안내하는 장면에서도 윌슨은 일본 시즈오카 현 안가봤지 녹차밭에 서 있으면 저 멀리 서 있으면 눈 덮힌 후치산이 보이고 거긴 현 전체가 녹차밭이라며 거기에 비하면 지금 보고 있는 여긴 텃밭 수준이라며 비교를 하면서 한국 관광지는 볼게 없다는 식으로 비하하고 대놓고 대사속에 일본 관광지를 아주 자세히 홍보하는 것 처럼 들렸습니다.



그리고 24일 방송된 2회에서도 연재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왜 굳이 죽기전에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해변인지 특별한 부연설명도 없이 그냥 방안에 사진만 보고 떠납니다. 그리고 도착해서도 리조트에서 직원이 실수로인해 스위트 룸으로 변경해주고 진철하게 챙겨주는 장면과 대사가 나오면서 참 친철도하셔라 라는 대사가 나왔습니다. 이 장면과 대사만 보면 마치 일본 오키나와 직원들은 상당히 친철하고 서비스가 좋다는 것을 PPL을 통해 홍보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드라마 제작비에 일본 자금이 들어오고 한다고 하지만 한국관광지를 비하하는 듯한 대사와 안전성이 확인 되지 않은 일본 관광지 홍보는  보기 매우 불편 했습니다. 

그리고 왜 굳이 관광을 하는 나라가 많은 나라중에 일본이 배경이냐는 겁니다. 연재의 직업이 여행사 가이드에 직원이면 일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동남아나 미국에 섬지역 해변이나 지중해나 유럽쪽을 여행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한류를 의식해고 드라마 수출을  위해 배경을 선택하고 결정했을 수도 있지만 일본 기업과 관광청이 많은 드라마 제작비에 투자를 하고 요즘 들어서 한류와 한국드라마를 이용해서 방사능에서 벗어나고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재의 일본 원전 사태가 벌어지고 뉴스에 보면 지금도 방사능 피폭이 되어서 일본 쇠고기,아채 등등 먹거리 까지 오염이 되고 일본 열도 곳곳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보도가 많이 되고 있는데 이렇게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안전한 것 처럼 미화하고 일본 관광지를 소개 하는 듯한 것은 분명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과 유럽까지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한국드라마를 보고 안전하고 회복 된 줄 알고 많은 한국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해외 여행을 갔다가 피폭이라도 당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체르노빌 원전사태도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지역은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드라마 속에 일본 관광지 홍보는 한국이라는 나라 이미지와 한류 이미지 타격을 줄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복잡하게 역사적인 감정을 떠나서 수많은 사람들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드라마 제작을 하기 전에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고 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원전 사태 문제가 아니라도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최근에 방영되고 종영한 드라마 중에 미스리플리도 과도한 일본을 배경으로 한 PPL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고 원전 사태 이전에도 미스리플리,나쁜남자,싸인,아테나,아이리스,파라디이스 목장,드림하이,메리는 외박중 등 일본을 배경으로 찍은 드라마들이 많았습니다. 한류드라마는 방사능 사태 이전부터 항상 일본관련 것을 드라마 내용에 담고 일본 로케를 다녔습니다. 

한류 드라마 주시청 층이 아시아등 타겟임을 알고, 한류 드라마로 역으로 자신들의 나라를 홍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그러니 일본이 우리나라 컨텐츠를 역이용해서 자금투자를 해서 한국 문화산업을 자신들의 홍보처로 이용해보려는 노림수가 훤히 보이는것 같습니다. 한류를 등에 업고 일본 홍보하는 꼴이라서 멀리보면 한국관광산업에 하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을 홍보하기도 바쁜데, 한류 드라마가 언제부터 이렇게 일본을 간접적으로 홍보해주는 홍보물 드라마로 전략되었는지 정말 화가 나고 짜증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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