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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수현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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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11회는 너무 짠했다. " 네가 싫어 " 마음에도 소리로 천송이(전지현)의 마음에 상처를 준 도민준(김수현)! 천하의 천송이가 지금 차인거야? 천송이는 도민준의 차가운 말에 펑펑 울었다. 그러나 왠지 천송이는 도민준의 말이 거짓말 같았다. 매번 자신을 구하러 오면서, 어디에서든 위험하다면 귀신처럼 나타나면서! 어떻게 싫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 그래서 더욱더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천송이는 고백에서 차인게 아니였다. 이날 에필로그는 도민준의 진짜 속마음을 반전키스로 알려주었다. 천송이에게 모진말을 해놓고, 마음이 아픈 도민준은 순간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썼다. 울며 돌아선 천송이와 눈이 내리던 세상이 멈췄다.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다가가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입을 맞추었다. 한순간도 천..
'별에서 온 그대' 9회는 화제의 15초 키스가 재등장해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그런데 똑같은 키스신을 재편집하는 제작진의 센스가 놀랍다. 이번에는 15초 키스가 아니라, 심장박동수로 두 사람의 설레는 순간을 담았다. 키스를 하는 순간 심박수는 두배가 되었다. 이날 키스신과 함께 도민준(김수현)의 강의 모습도 교차되었다. 인간의 스킨십이 사랑이란 착각을 만드는 교묘한 속임수라고 설명한 도민준! 그러나 스킨십은 사랑을 확인하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키스를 하고 나서 두 사람은 심장이 떨리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를 키스 후 다섯시간 동안 심박수의 변화로 보여준 별그대! 그런데 천송이(전지현)는 시간이 흐르며 점점 안정을 되찾았는데, 도민준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박수가 상승했다. 온몸이 한기로 가득찼고..
" 나한테 15초만 줘봐! 내 별명이 15초의 요정이야! 15초짜리 광고만으로 사람들을 확 사로잡거든 " 천송이(전지현)는 자신을 도자기라 나무라 여기는 도민준(김수현)을 이해할 수 없었다. 세상 모든 남자들이 자신에게 강렬한 화학작용을 받는데, 목석같은 이 남자는 자신을 사물 취급하며 까칠하다. 심지어 여자들마저 자신에게 강한 질투의 감정을 느낀다. 그것이 인간사이의 케미(케미스트리의 준말) 즉 화학작용이다. " 매력덩리 질투덩어리 한마디로 난 팜므파탈 " 자신에게 흔들리지 않는 도민준은 인간이 아닐 것이다. 어떻게 탑스타 천송이를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 있지? 그녀의 자존심이 15초 도박을 하게 했다. 15, 14, 13,.8..7..카운트다운이 다가올 수록 천송이는 불안하다. 도민준은 정말 아무렇지..
'별에서 온 그대' 7회 엔딩은 너무나 강렬했다. 천송이(전지현)를 구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도민준(김수현)이 벼랑끝으로 내달리는 천송이의 차를 엄청난 힘으로 막아선 것이다. 순간적으로 차 뒷부분이 솟아오르며 그녀의 차는 멈춰 섰다. 분명 누구도 멈출 수 없는 최악의 위기상황이었다. 그러나 애타게 부르던 도민준이 천송이 앞에 나타난 것이다. 마치 슈퍼맨처럼!! 이는 미드나 헐리우드 영화에서 나올 법한 슈퍼히어로가 한국 드라마에서 매력적으로 표현된 정말 짜릿한 엔딩이었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외계인 도민준이 선보인 초능력은 한마디로 멋질 수 밖에 없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 정체가 드러날 수 있음에도 순간적인 초능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놀라움에 두 사람이 눈을 마주치는 순간, 시청자들..
'별에서 온 그대'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연일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별그대의 시청률 표를 보고 있으면 '해를 품은 달'이 떠오른다. 20%를 넘는 미니시리즈가 종종 있었지만, 해품달 이후로 초반부터 상승 수치가 눈에 띄게 점프하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이렇게 시청률 추세 뿐 아니라, 별그대는 김수현이 출연해서 그런지 더욱 해품달이 떠오른다. 해품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이훤의 애절한 사랑을 명연기로 전달한 김수현이다.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이 중심을 제대로 잡고 이훤을 완벽히 연기했기에 여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런 김수현의 진가를 다시 느끼게한 애틋한 연기장면이 별그대에서도 터져나왔다. 바로 400년전 서이화와의 안타까운 사랑이다. 15살 어린 과부소녀를 지켜주고 싶었..
도민준(김수현)이 400년전 처음 만났던 서이화의 죽음 이유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열녀문을 세우기 위한 악습이 그녀를 위기에 몰아 넣었지만, 실제로 죽음과 연관된 건 다름아닌 민심 물타기 때문이었다. 하늘에서 빛이 나는 호리병과 접시 모양의 것이 날아다니니 민심이 흉흉해졌다. 그것은 UFO였다. 조정 대신들은 걱정하며 임금에게 보고를 하자고 건의했다. 그러자 카메오로 나온 김수로는 정권초기라 분위기가 어수선한데 민감한 전하께 누가 된다 나무랐다. 그리고 불안한 민심을 돌리라며 물타기를 건의한다. " 장사 하루 이틀해먹으시오. 민심은 돌리라고 있는 것이요. 사건은 사건이 덮는 법, 또 다른 쎈 사건이 생기면, 아둔한 민심이 그쪽으로 쏠리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 김수로의 말에 조정 대신은 과부 서이..
별그대 4회에선 화려한 선상결혼식을 보여주었다.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한 천송이와 한유라는 이곳에서도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이 사라지는 사건이 터졌다. 천송이는 객실에서 자는채로 발견되었고, 한유라의 시신은 한강에서 발견되었다. 이렇게 라이벌 한유라(유인영)가 자살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인생 최고의 위기가 찾아왔다. 한유라 죽음에 얽인 소시오패스 이재경의 무서움 한유라의 죽음은 자살로 위장한 살인이었다. 그녀의 죽음엔 S&C그룹의 아들 이재경(신성록)이 관련되어 있었다. 한유라와 이재경은 비공식적으로 사귀는 사이였다. 그러나 이재경은 오직 회사에 대한 야망 밖에 관심이 없었다. 한유라는 재경과의 결혼발표란 폭탄선언을 기획했다. 이런 돌발적인 서프라이즈가 발단이 ..
천송이(전지현)의 등장은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의 평탄한 지구 여정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그는 호기심으로 인간세계를 관찰했고, 인간에게 선의를 베푼 것이 최악이 되는 것을 목격했다. 400년전 자신이 구해준 과부 소녀도 그랬다. 죽을 위기에 놓인 그녀를 지켜주려 했지만, 가슴 아픈 운명은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도민준은 환생한듯 똑같은 천송이의 등장에 더욱 강렬한 감정을 느꼈다. 그러나 환생이란 허무맹랑한 인간의 상상이라 믿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여자가 얼굴만 같다는 이유로 400년전 그녀일리가 있나? 도민준은 인간이 말하는 운명을 믿지 않음에도 천송이란 존재로 인해서 완전히 혼란에 휩싸였다. 신경쓰이는 여자 천송이 무엇보다 천송이가 나타난 이후 또다시 시작된 예지몽이 그를 더욱 불안하게 했다...
찰랑거리는 긴 머리, 늘씬한 몸매! 뭇남성을 설레게하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다르게 그녀의 입에선 찰진 욕설과 괴팍한 폭력이 난무했었다.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을 일약 톱스타로 만들었으며, 동시에 그녀에게 그것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단단한 족쇄가 되기도 했었다. 전지현은 변신을 꽤하기 위해서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지만, 좀처럼 '엽기적인 그녀'의 그늘을 벗어나긴 힘들었다. 결국 CF스타라는 오명만 따라다니며 긴 방황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러다 결혼과 동시에 전지현의 전성기가 열렸다.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에서 매력적인 '예니콜'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재발견되었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 오랜만에 선보인 개성 강한 연기였기에 대중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전지현은 예니콜에 머물지 않았다. 곧바로 영화 '베..
올 한해 SBS 수목라인의 기대작은 풍성했다. '너의 목소리를 들려',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이 연이어 높은 흥행을 이어갔고 화제성도 상당했다. 이런 연타흥행에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새로운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것 같다. 별그대는 첫방부터 15%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전작 버프가 무의미한 요즘 첫방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그만큼 전지현 김수현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의미한다. 역시나 두 사람의 케미는 기대이상이었다. 영화 '도둑들'에서 예니콜과 잠파노로 만난 전지현과 김수현은 짧은 장면만으로도 엄청난 케미를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게 '도둑들'에서 전지현은 매력적인 연기변신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해품달로 단..
런닝맨 '꽃미남 체육대회' 특집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수현과 이현우와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툰 은위를 재밌게 본 팬으로, 이번에 김수현과 이현우의 출연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동네바보로 활약하는 영화 속 주인공과 절묘하게 허당기를 발산한 김수현의 반전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지요. 잘생긴 외모에 큰 키, 하지만 다 가진 김수현이 정확성이 떨어져서 허당치는 모습이 빵터지게 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신경만은 최고라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질주하는 김수현의 멋진 자태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런 꽃미남들의 활약 속에서 유난히 빛을 낸 런닝맨 멤버는 다름 아닌 송지효였습니다. 이번 런닝맨에는 여자게스트가 없었지요. 그래서 송지효가 홍일점으로 유난히 빛났습니다. 매번 멤버들에게 여자 취급 못받았..
해를 품은 달, 급전개 무리수가 만든 허무한 결말 매회 화제를 뿌린 해를 품은 달의 마지막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아역들의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작한 해품달은 성인연기로 넘어가며, 연기력 논란과 각종 옥에 티등 모든 것이 화제의 중심이였죠. 말이 많은 만큼 큰 화제성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해품달. 무엇보다 김수현등 젊은 연기자들을 발굴했던 것이 큰 성과라고 봅니다. 하지만 해품달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생방촬영과 파업등으로 제작여건이 문제였고, 그에 따른 전체적인 스토리와 연출이 뛰엄뛰엄 극을 이끌었었죠. 초반부터 쓸데없이 연우의 기억찾기가 너무나 오래 질질 끄는 바람에 스토리에서 꼭 담아야할 결정적인 장면이 싹뚝 떨어져 나가버렸죠. 연장논의가 나온 것도 이..
해를 품은 달 정일우, 죽음 암시하는 결정적 장면 해품달이 한주 쉬니 정말 지난 주말이 너무나 공허했습니다. 그 공허함을 채워주기라도 하듯 19회는 각 캐릭터의 운명이 종지부를 찍어가는 회였습니다. 사랑만 있고 해피만 있다면 좋겠지만, 인과응보에 따라 자신의 죄값을 치르게 될 운명에 처한 그들. 이는 아무리 달달한 로맨스 사극이지만, 정치적인 면을 부각하며 비정한 권력을 보여준 해품달이였으니 필연으로 펼쳐질 피의 비극이죠.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가여운 운명을 지닌 그들. 누군가는 해피가 되겠지만 누군가는 외사랑으로 비극을 맞는 안타까움을 맞이하게 됨을 알 수 있던 회였습니다. 인과응보 보여준 3인의 비극 인과응보란 말이 딱 맞아 떨어진 사람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보여준 캐릭터는 윤보경과 민..
해품달 김수현 CF에서 OST까지, 대세 입증한 화려한 비상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이번주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방이나 다름없이 밤샘 촬영을 해오던 배우들의 막방 촬영 소식이 트위터를 타고 전해지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죠. 스텝들과 제작진들, 그리고 연기자들이 전하는 마지막 촬영 모습은 시청률 대박터트린 해품달답게 연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해품달은 완성도면에서 아쉬움도 있지만, 해품달이 보여준 성공가능성면에선 참 많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스타 한가인을 제외하면 인기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된 퓨전 로맨스 사극으로서, 국민드라마라 불리는 시청률 40% 이상의 큰 성공을 거뒀다는 것은 그동안 스타시스템에 의존해 오던 드라마에 새로운 활기를 줄 수 ..
해를 품은 달 남보라 폭풍오열, 시청자 울린 반전 연기력 역시 17회는 홀수회의 저주였던 것일까요? 18회는 17회의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배우들의 연기배틀로 몰입도가 최고였습니다. 성인연기자로 전환하고 연기자들이 정점의 연기력을 선보인 회 같습니다. 연우의 기억을 찾고 연우의 정체를 알고 연우의 죽음을 사주한 이들의 전모가 밝혀지는 갈등 최고조의 회였죠. 그렇기에 무엇보다 연기자들의 갈등으로 인한 감정연기가 제일 중요했는데 오늘 정말 김수현, 남보라, 정일우, 김영애, 여진구, 안내상등 연기자들이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가장 극적인 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중에서 18회 최고 명장면은 단연 이훤-민화공주 남매의 비극적인 오열장면이였습니다. 이훤은 연우사건 속 숨겨진 무서운 흑막에 다가가며, 흑주술로 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