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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지연 열애인정, 눈살 찌푸린 인신공격성 악플들


딘델라 2015. 7. 4. 15:47

배우 이동건(35)과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22)의 열애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조합이라 그런지 갑자기 터진 열애설에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 깜짝 열애설이 번지게 된 건 바로 중국발 SNS에 올라온 사진 때문이었다.

 

 

현재 이동건과 지연은 중국에서 함께 영화 '해후'를 촬영하고 있다. 그렇게 함께 영화 출연 중에 있는 두 사람이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담은 SNS 사진으로 갑자기 열애설에 휩싸인 것이다. 사진 속에는 지연과 이동건이 다정한 모습으로 식사를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지연은 특히 이동건의 손등을 친근하게 자신의 얼굴에 가져가거나 어깨에 기대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영화를 찍다가 친해졌기에 그렇게 친근함을 과시할 수도 있으나, 아무리 친해도 남녀사이에 그런 스킨십이 오간다면 분명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다 보니 SNS 올라온 사진의 파장은 컸다. 영화 홍보가 아니냐는 해석부터 진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 많은 추측이 범람했다.

 

 

결국 떠들썩해진 열애설은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통해서 사실로 밝혀졌다. 양측의 소속사는 언론을 통해 이들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이동건 측은 "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약 2개월 전에 영화 찰영을 하면서 알게 됐고 한 달 정도 전부터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하더라 " 라고 설명했다. 지연 측 역시 " 지연 씨와 이동건 씨는 최근 함께 한중합작영화 ‘해후’에 함께 출연하며 한 달 정도 크루즈에서 촬영을 마쳤다. 지연 씨와 이동건 씨는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이가 가까워 졌고 현재는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다. 두 사람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 라고 전했다.


이렇게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를 인정한 이동건과 지연! 아무래도 영화 촬영을 하다가 이성으로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듯이 보였다. 한창 영화를 찍는 와중에 열애설이 불거져서 많이 곤욕스러울텐데 쿨하게 열애를 인정한 걸 보면 공개가 된 이상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기고 싶지는 않아 보였다. 무엇보다  한류스타와 걸그룹스타의 만남 만큼이나  13살이란 나이차가 꽤나 파격적인 커플이었다.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 나이차의 편견이야 말로 가장 무의미한 것이다. 통하는 게 많다면 나이차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근 커플 경향 역시 연상연하 커플이나 나이차 역시 점점 커지는 커플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겉으로 드러나는 차이보다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당사자들의 마음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그래서 둘이 좋다는 데 굳이 그런 편견으로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당사자들의 마음이 중요한 거지 주변에서 오지랖을 부릴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이동건과 지연의 열애를 바라보는 다수의 네티즌들의 시각은 상당히 비판적이었다. 사실 비판을 넘어서 온통 악플 투성이였다. 이유가 짐작이 가지만 그것이 악플의 정당한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보기 불편했다. 그래서 도를 넘은 인신공격성 악플들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다수 악플은 바로 티아라 지연에게 향하고 있었다. 티아라가 왕따 사건 이후 이미지 편견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건 사실이다. 그 꼬리표를 지우려고 열심히 활동했지만, 아직도 네티즌들은 티아라에게 매몰찬 반응이었다. 한번 이미지 박힌 걸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비호감으로 찍혔다 해도 마냥 심하게 가해지는 악플들까지 당연하다고 보는 건 분명 잘못이다.

 

이처럼 지연의 악플 수위가 문제였다. 이동건이 아깝다는 반응은 애교 수준이요. 다수의 비난글들은 그녀의 신상과 관련해서 지나친 인상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여성으로서 수치스런 말까지 서슴이 없었다. 아무리 연예인이 싫다고 해도 희롱성 악플까지 남기는 건 너무한 일이었다. 게다가 지연의 개인적인 구설수까지 들먹이며 비꼬기를 하는 악플도 많았다. 그런 비꼬기를 하면서 지연과 사귀는 이동건까지 덩달아 깎아내렸다. 그렇게 수위가 지나친 악플들은 안티나 다름이 없어 보였다. 타인을 비난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인격마저 바닥으로 던질 필요가 있을까? 아무리 티아라나 지연이 싫다고 해도 열애기사까지 심한 악플들로서 분풀이를 하는 것이 지나친 처사다. 어쨌든 두 사람이 사랑을 하는 자체가 무슨 죄도 아닌데 이렇게 과하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연애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으로 존중해야 한다. 당사자들의 조심스런 마음을 좋은 시선으로 봐라봐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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