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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결혼 예감한 공개연애? 과거발언 예사롭지 않았던 이유


딘델라 2015. 10. 23. 19:58

배우 김하늘(37)이 내년 3월 1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그녀의 결혼 상대는 얼마 전 열애를 인정했던 1살 연하의 남자친구였다. 김하늘은 한달 전에 디스패스가 파파라치가 뜨자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데이트를 효자 데이트로 명하며, 김하늘의 부모님을 챙겼던 아들처럼 듬직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담았다. 얼굴은 가려졌지만 사진 속 남자친구는 딱봐도 훈남처럼 느껴졌다.

 

 

디스패치는 김하늘이 재력가 집안의 훈훈한 사업가 남친과 꽤 진지한 사이로 만나고 있고, 양가도 다 인사를 나누며 둘 사이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부모님과 외식을 나누는 모습이 여느 데이트와 차이가 컸으니 당연히 결혼을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열애설 당시에는 세간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결혼에 대해선 부인하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랬던 김하늘이 공개연애 한달만에 초스피드 결혼발표를 했기에 더 큰 화제를 낳았다. 김하늘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전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 안녕하세요, 김하늘 소속사 SM C&C입니다. 항상 김하늘씨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오늘 김하늘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 한가지를 전해 드리려 합니다. 오는 2016년 3월 19일 따뜻한 봄날 김하늘씨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 신랑은 1살 연하의 사업가로, 약 1년 여 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두 사람은 양가의 축복 속에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 일자를 정했습니다. 이에 식장이나 제반 사항들은 김하늘씨와 예비 신랑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고민을 거듭하며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평생을 함께 하게 될 동반자를 얻게 된 김하늘씨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의 축복과 사랑에 보답해 배우로서, 또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얼마전 삼시세끼에 나와 옹심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친근한 매력을 뽐냈던 김하늘이 결혼을 한다니 놀라웠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새침하고 청초한 모습에 김하늘과 결혼은 아직도 먼 이야기 같았다. 하지만 이제 그녀도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겨 한 가정의 아내로 제2의 인생을 진지하게 책임질 때가 왔구나 새삼 깨달았다. 여배우로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강한 존재감을 뽐냈고, 구설수 없이 연예계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유지했던 스타였기에 네티즌들도 다들 축하와 환영을 보냈다.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거론됐던 그녀를 만인의 연인에서 한남자의 아내로 이끈 예비신랑에 대해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일반인이다 보니 집안 재력 직업 등 개인적인 프로필에 치중된 관심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부차적인 배경보다 두 사람의 마음이었다.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겨 어느때보다 신중했을텐데 서로가 바라는 이상형을 만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김하늘의 이상형 발언들을 살펴봤다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유승호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나이차는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또래가 좋다고 했었다. 그리고 " 진심으로 나를 일직선으로 사랑해주는 인생에 대해 배울 게 많은 남자가 이상형 " 이라고 털어놨었다. 유승호는 선호하는 이미지 같고, 성격은 진중하고 듬직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곁에 있어도 든든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언급하기도 했으니, 예비남편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번 결혼발표가 속전속결이란 점이 이색적이다. 공개연애 한달만에 결혼발표니 거의 초스피드였다. 하지만 그녀의 예사롭지 않았던 과거발언과 연애관을 들여다보면 왜 갑자기 결혼을 발표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김하늘은 열애설이 몇번 터졌지만, 인정한 적도 공개연애를 한 적도 없었다. 방송에 나와 연애 경험을 털어놓고 연애관을 솔직히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과거의 이야기지 현재의 연애는 고백한 적이 없다. 그만큼 사생활 관리를 잘했던 것도 있고, 개인적인 사생활과 활동은 별개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다.

 

그랬던 그녀가 갑자기 파파라치에 찍히고 단번에 열애를 인정했다.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한 것이다. 이 공개연애가 바로 결혼을 예감하는 사건이 아닐지. 그녀는 예전에 모 인터뷰에서  "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 고 말했다. 동료들이 연애하는 것은 부럽지만,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이다. 이에 남자친구가 있어도 말하지 않을 거냐는 질문에  " 그래야죠. 나를 위해서 " 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공개연애를 하면 여러 불편한 점이 따른다. 그녀 역시 여배우로 그런 관심이 큰 부담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는 한번도 공개연애를 인정한 적도 남자친구가 있다고 답한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만은 달랐다. 곧바로 열애설을 인정하는 평소와 다른 대응을 한 것이다. 그런 달라진 심경변화가 진지한 만남이란 반증이었으니, 이번 공개연애 선언 자체가 곧 결혼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이 없어 보였다. 그러니 결혼도 속전속결이 갑작스러워 보여도 신중한 그녀 입장에선 오래전에 결심이 선 게 아닐까 추측된다. 이는 예비신랑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대중 앞에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도 이전처럼 불편하지 않게 했단 뜻이다. 이렇게 김하늘의 평소 소신까지 변화시킬 만큼 예비신랑은 정말 천생연분 같았다. 하여튼 통통튀는 매력적인 그녀라면 분명 똑부러지게 결혼생활도 잘할 것 같다. 늘 좋은 연기로 시선을 잡았던 그녀가 결혼해서도 열일하며 더욱 멋진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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