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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 김창렬 폭행 피소 충격, 진흙탕 싸움 예고한 엇갈린 팽팽한 주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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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 김창렬 폭행 피소 충격, 진흙탕 싸움 예고한 엇갈린 팽팽한 주장


딘델라 2015. 12. 1. 17:24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분주히 활동하고 있는 김창렬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A 기획사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언론에 따르면 A 기획사 소속인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였던 21살 김모씨가 " 김창렬 대표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 " 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했다고 한다.

 

 

김씨의 고소장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있다. 폭행을 당했다는 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연예인병이 걸렸다며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가 활동했던 원더보이즈 멤버들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보관하며 3개월치 월급 3천여 만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해 더 충격을 주었다. 김씨는 계약 때문에 억울해도 참았다며 올 11월 계약이 종료돼서 고소를 했다고.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김창렬을 소환해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폭행과 월급을 가로챈 갑질과 관련한 구설수는 정말 연예인에겐 치명적이다. 그래서 고소 내용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삽시간에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졌다. 처음에는 대부분 김창렬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시선의 글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연예인은 평소 이미지가 중요했다. 김창렬이 결혼을 하면서 지금은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방송에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DJ DOC가 악동 이미지가 강해서 김창렬에 대한 대중의 인식 역시 편견이 존재했다. 그러다보니 이번 구설수에 네티즌들은 이미지는 어쩔 수 없다며 쓴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워낙 사건이 중하니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연예인을 상대로 한 고소 사건은 양측의 말을 들어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로 고소를 당한 연예인의 유명세가 언론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 먼저 흘러나오는 경우가 주로 있다. 그래서 양측의 주장에서 서로의 입장차를 확실히 확인하고 재판 과정을 지켜봐야 사건의 진실여부를 판가름하기가 쉬웠다. 그래서 섣불리 단정짓기 보다 신중히 결과를 보고 비난해도 늦지 않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이처럼 네티즌 역시 엇갈린 주장을 할 정도로 사건이 첨예했다. 김창렬 역시 고소건을 강하게 부정하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언론에 따르면 " 김모 씨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로 맞고소 할 계획이다. 때린 적은 정말 없다. 만약 그때 때렸다면 진단서를 끊어놓지 않았겠냐. 전혀 그런 일이 없다. 게다가 돈을 빼앗았다니 말이 되는지 " 라며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하게 김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김창렬 또한 자신의 SNS에 고소에 대한 당황함과 아쉬운 마음을 피력하며 긴 장문의 심정을 토로했다.

 

 

" 전 그런 이미지이니까요... 하지만 이미지만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했던 행동들 마니 후회합니다...그래서 마니 바뀔려고 노력했고...결혼후에는 마니 바꼈구요... 생각이 성숙해지기까지 참 오래걸렸네요... 근데 이번일은 저도 참 황당하네요... 제가 누굴 때릴만큼에 용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만큼 양아치는 아닙니다...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을 했습니다...그런데 몇달전에 저에게 내용증명 한장이 날아왔더군요...우람이를 제외한 세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저야할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그런데 이렇게 말도안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오네요... 그래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려구요...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때 그때 해주세요...저도 이유없이 욕 먹는게 이제는 좀 싫네요 ^^ 그나저나 활동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보네요... 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일도 없을텐데...ㅎㅎ 아쉽네요 ^^ "

 

김창렬이 직접 고소 내용을 부인하는 글을 적었기에 사건은 더욱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였다. 김창렬이 아쉬워하는 건 사람들의 여전한 편견이었다. 결과를 보고 욕해달라는 그의 절절함을 볼 때 이번 사건은 김창렬의 명예가 걸렸다는 점에서 팽팽한 진흙탕 싸움이 예상된다. 서로가 자신의 말이 옳다며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기에 고소건은 각자의 명예를 위해서 치열한 공방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김창렬은 더욱이 치명적인 구설수가 미칠 파장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해명을 한 것 같다. 현재 그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많기에 사건이 미칠 파장은 더욱 클 것이다. 그래서 김창렬이 SNS에 직접 해명을 하고 빠르게 사건에 대응하면서 네티즌들도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이 형성되었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진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가 일단은 통한 것 같았다. 아무래도 그간 노력하며 편견을 어렵게 떨쳐냈는데 한순간 모든 걸 잃어버릴 선택을 했겠냐며 우선은 관망하는 시선들이 늘었다.

 

그의 말대로 어쨌든 진실여부는 법이 가릴 일이다. 아무래도 그간 연예인 소송들이 이랬다 저랬다 시간에 따라서 입장이 많이 바뀌고 여론도 상당히 엎치락 뒤치락 했기에 김창렬 사건도 섣부르게 판단하기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할 듯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피소 사실의 진실 여부를 경찰이 현명하게 가릴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언론들도 지나친 관심으로 혼란을 주기보다는 명확한 해결이 나올 때까지 자극적인 여론전을 만들진 말아야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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