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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설가 하일성 사망에 담긴 안타까운 비하인드 풀스토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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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설가 하일성 사망에 담긴 안타까운 비하인드 풀스토리


딘델라 2016.09.08 11:08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으로 부터 전해져 충격을 주었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하일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사망에 대해선 자세한 유서 발견 여부 등 정황과 경위를 조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가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자신의 사무실 4층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신 부인에게 보낸 문제 메세지를 통해서 사망 당시 심경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해서 억울하다며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이처럼 그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가 어떤 이유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주목을 받았다. 언론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하일성은 7월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고 하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한다. 하일성은 2014년 4월 초 지인에게 이런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 5000만 원이 필요하고 그중 2000만 원을 감독에게 주겠다 ” 며 돈을 받았지만, 해당 아들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지인이 사기 혐의로 하일성을 고소했다 한다.

 

결국 검찰은 하일성이 해당 선수를 프로야구단에 입단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었고, 개인의 빚을 갚는 데 쓸 생각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고. 이런 연유로 재판을 받고 있던 하일성은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것이 억울하다는 문자메시지를 와이프에게 남기며 세상을 뜬 것으로 보여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하일성은 여러 일들로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언론에 따르면 하일성은 수년 전에도 큰 일에 휘말려 심각한 우울증을 겪어왔다고 한다. 그는 수년 전 절친하게 지냈던 부동산 업자의 말에 속아서 100억 원 상당의 빌딩을 날리고 난 후 심각한 우울증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 한다. 그는 작년에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 될 당시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일들에 대해서 답답한 심정을 해명하는 인터뷰를 했었다.

 

당시 보도 자료를 보면 " 몇 년 전까지 강남에 시가 100억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매각 과정에서 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판매 대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10억원 가량의 양도세 및 기타 세금을 미납한 국세 체납자가 됐다. 자신의 수입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은행권 대출도 힘들었다. 세금 6억원을 납부했으나 부족한 4억원은 사채업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해 모든 세금은 납부했다. 이후 사채업자의 불법추심에 시달렸고, 사채이자 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박씨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돈을 빌릴 때 세금이 많이 나와 필요하다고 했을 뿐 빌딩 임대 수익금으로 갚겠다고 한 것은 와전된 것이다. 지난번 경찰 조사 당시 병원에 입원 중이었음에도 성실히 조사를 받았던 만큼 앞으로의 조사도 성실히 임할 것이다 " 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내용을 소상히 해명했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하일성의 죽음에 대해서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프로 야구에서 하일성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그는 야구 해설 분야에서 큰 획을 그었다. 그의 인생에서 야구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는 고교 체육교사를 시작으로 1979년 동양방송(TBC) 야구해설위원으로 방송계에 입문한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이후 하일성은 1982년 KBS에서 새롭게 정착하며 특유의 해박하고 소탈한 입담을 과시하며 야구 해설자로서의 인기와 함께 각종 방송에서도 활약하는 스타 야구 해설위원으로 화려한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래서 그는 2004년도에는 스포츠부문 최초로 방송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독보적 행보를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2006년 24년간의 야구해설위원직을 내려 놓았던 하일성! 이후 그는 야구 인생의 정점이랄 수 있는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수많은 강연에도 초대되면서 야구인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횡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그가 사기 사건에 휘말리며 안타깝게도 연속으로 악재에 휩싸였다. 야구 인생으로 파란만장하게 꽃폈던 그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서 과도한 심적인 고통에 빠지면서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것이 참으로 씁쓸하고도 안타까웠다. 많은 네티즌들은 하일성의 구수한 입담을 떠올리며 어쩌다 그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한결같이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하늘에서 만큼은 가장 즐거웠던 야구만 생각하셨으면 싶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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