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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모델 박영선 등장이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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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모델 박영선 등장이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딘델라 2016.10.26 02:31

90년대를 주름잡던 원조 톱모델 박영선이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화제다. 박영선은 가수 권선국과 함께 '불타는 청춘'에 새롭게 합류해서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주 불청은 거제도로 여행을 떠났다. 오랜만에 박선영이 다시 불청을 찾아서 멤버들과 진한 해우를 했고, 새로운 출연자가 합류할 거라며 두 사람의 힌트가 주어졌다.

 

 

김광규와 연수 커플은 176cm의 키에 탄탄한 바디라는 힌트에 남자멤버를 생각했으나, 홀로 짬뽕을 시켜먹으며 멤버를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톱모델 박영선이었기에 다들 놀랬다. 이연수는 모델 박영선을 언니라고 부르며 왕년의 스타의 귀환을 반겼고, 김광규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면서도 당시 뭇 남성들을 설레게하며 달력사진을 도배했던 모델 박영선의 등장에 흐믓해하며 큰 관심을 보냈다.

 

 

모델 박영선하면 90년대 한국패션계를 주름잡았던 톱모델이었다. 그녀는 유명 패션잡지의 화보와 패션무대를 휘쓸며 엄청난 스타가 되었다. 박영선이 큰 인기를 얻은 건 주먹만한 얼굴에 서구모델 뺨치는 큰 키와 늘씬한 모델로 당시 탈아시아 모델이라 불리며 모델계에 기라성처럼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의 메인 모델로 매번 엔딩을 장식했다. 앙드레김의 트레이드 마크인 얼굴 맞대고 마주보기와 여러겹의 옷을 입고 옷을 하나씩 벗는 무대연출을 도맞아했다. 당연히 당시 최고 남자 스타들과 파트너로 무대에 올랐다.

 

 

그렇게 모델로 유명해진 그녀는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큰 활약을 펼치다 돌연 1999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녀는 바쁜 활동에 지친 상태로 새롭게 새 인생을 찾고자 모든 걸 내려놓고 홀홀단신 유학길에 올랐다. 그렇게 유학생활을 보내다가 현지에서 은행원으로 근무 중이었던 교포출신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다. 일전에 그녀는 동양인 한명없는 곳에서 신혼생활을 했고, 아들이 태어나며 십여년을 오로지 아내와 한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에만 충실하게 지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다 2014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한국에 찾아온 그녀는 새롭게 재기를 꿈꾸며 무대에도 섰고 방송 출연을 통해서 그간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때 아들과 함께 한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불타는 청춘'에 등장한다니 다들 놀라워했다. 그녀는 미국에서 다른 이들과 어울려 살면서 재밌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제3의 인생을 새롭게 살려고 다시 한국에 왔다며 일도 그리웠고 이 설레임이 좋다고 답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불청이 돌싱이나 싱글인 중년의 스타들이 나오는 프로라서 많이들 의아해 한 것 같았다. 그래서 김광규도 왜 불청에 나왔냐며 어럽게 쭈뼛거리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박영선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이혼했어요 이혼했어 " 라며 털털하고 솔직하게 이혼 사실을 밝혔다. 사실 이혼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러울 수 있는데, 박영선은 거리낌이 없었다. 오히려 그녀는 결혼도 선택이고 이혼도 선택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괜히 자신을 신경쓰고 걱정하며 어렵게 물어보고 이야기하는 게 더 어렵고 힘들다며 웃었다.

 

 

이처럼 그녀는 이혼 사실을 방송에서 처음 밝히면서도 밝고 당당하게 답해서 호감이었다. 그녀의 말처럼 이혼 역시 선택이기에 굳이 주눅들 필요가 없다. 현재의 나를 사랑하고 당당히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면 그만이었다. 그런 박영선은 김광규의 팬이었다며 김광규에게 관심을 보내서 김광규를 부끄럽게 했다. 그녀는 앙드레김 패션쇼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김광규에게 좀 있다가 같이 이마를 맞대자며 빵터진 농담을 털털하게 보내왔다. 방송 출연이 오랜만일텐데도 매우 적극적이고 편안하게 예능에 녹아들었다. 역시 왕년의 끼 많은 모델답게 불청에서도 금방 적응력을 보여줬다. 그녀는 이후 멤버들 앞에서 멋진 모델 워킹을 선보여서 톱모델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센스있게 김광규와 함께 앙드레김 패션쇼를 재현해서 큰 웃음을 주었다.  

 

이렇게 박영선은 불청에 등장하면서 다시금 90년대의 추억에 빠져들게 했다. 왕년의 스타들이 다시금 만나서 우정을 다지는 '불타는 청춘'! 솔로거나 돌싱이거나 각자의 사연으로 외로움을 서로의 우정으로 채워가는 불청은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커플로 맺어져서 더욱 화제를 불렀다. 이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건 과거 한 때 그들이 전성기를 달렸던 추억을 공유하고 있기에 어느 때보다 현재의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이었다.

 

박영선 역시 90년대 톱모델이라는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좀 더 자신을 편안하고 솔직하게 드러냈는 자유로운 리얼리티 예능에서 못다한 매력발산을 했다. 그녀의 등장이 주목받는 건 이처럼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에 대한 추억과 현재에 어떤 모습으로 변했나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세월의 흔적으로 달라진 모습이라도 여전히 모델답게 당당한 모습은 90년대를 주름 잡던 스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스타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한결 여유로워지고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시간은 청춘을 앗아갔으나 그것은 외적인 것일 뿐 결국 누구나 마음 속의 청춘을 간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편안하게 왕년의 친구들을 만나서 새로운 재기를 꿈꾸는 그들이 불청을 통해서 다시금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었다. 하여튼 앞으로 불청을 통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멋진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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