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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셰인,외국인이라는 점이 결승진출 발목잡았나.


딘델라 2011. 5. 21. 07:57

위대한탄생-셰인,외국인이라는 점이 결승진출 발목잡았나.이번 탑 3의 미션 주제는 OST를 부르는 것 이였습니다. 이번 3명의 무대는 솔직히 누가 압도적으로 잘했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백청강은 영화 '왕의 남자'의 '인연'을 선곡. 셰인은 영화 '비열한 거리'의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면을 선곡. 이태권은 영화 '태양은 없다'의 '러브 포션 넘버 나인'을 를 선곡 했습니다.

위대한 탄생-셰인,외국인이라는 점이 결국 결승진출 발목잡았나.

 

 


그동안 위대한 탄생에서는 글로벌 오디션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교포출신이나 외국인 참가자들이 본선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교포 출신과 외국인들이 올라온 것이 방송국 입장에서는 최종 결승진출자 결정에 있어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시청자들이 위탄은 외국인들 잔치 오디션이다. 백청강도 연변 출신에 조선족이지만 중국 출신 짱개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고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몰표를 주어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국민 문자 투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방송국 입장에서는 위대한 탄생 시즌1 부터 외국 출신 두명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다면 많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았을 겁니다. 결국 결승도 외국인들끼리 잔치하네.이런 비난을 언론이나 시청자들에게 받으며 엄청난 논란을 만들었을 겁니다.

20일 방송에서는 셰인이 멘토 심사 위원 점수 총점 합산이36.6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결국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셰인이 결승을 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음 문제야 진짜 외국인이고 단기간에 해결할 문제가 아니니까 감점이 될 만한 큰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발음 때문이라면 셰인은 탑12에서도 오지 못했을 겁니다.

 


제가 방송국 입장이라면 외국인 중에 탈락자를 결정한다면 위탄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만드는 백청강을 탈락시키는 것 보다는 셰인을 떨어트리는 것이 상대적인 부담도 덜 되고 외국인들 잔치 한다는 위탄에 이미지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 했을 겁니다. 그럼 자연히 대결 구도가 국내 출신 오디션 참가자VS외국 출신 참가자 라는 구도를 만들어 흥미 유발도 되고 파이널 무대에 이슈 만들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점수가 꼭 문자 투표와 멘토들의 평가 점수만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외적인 부분도 충분히 반영이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왜나면 방송국은 시청률을 끌어 올려야 하는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파이널 무대에서 중국 출신 백청강이나 국내 출신이태권이냐 얼마나 흥미 끌기 좋은 대결 구도입니까. 이태권이 잘해서 올라 갔을 수도 있지만 그 외적인 부분도 분명 작용 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청강이나 셰인이 위탄 출연자중에 그나마 음악적인 부분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참가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 출신 두명이 파이널에 올라간다면 대결 구도가 약간 너무 외국인중심으로 막판까지 쏠리는 것을 우려해서 셰인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시즌1부터 외국인 잔치라고 욕을 먹는 것 보다는 한명의 멘트의 제자 둘이 우승대결하는 것이 더 시즌2를 위한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셰인도 왠지 내가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지 탈락자 발표직전에 탑3까지 올라온 것만해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셰인은 비록 떨어졌지만 한국에서 발라드 가수중에 가장 많은 음반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발라드계의 대부 라고 할수 있는 신승훈을 만났다는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악기도 다를 줄 알고 작곡 능력도 있으니 더 앞으로 좋은 가수로 성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다음주 위탄 이슈의 중심 백청강이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우승을 하느냐 아니면 이은미의 말처럼 이제 몸이 풀리기 시작 했다는 포커페이스 이태권이 우승을 하느냐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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