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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방예담 최연소 보이그룹 데뷔?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7. 3. 13. 17:10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BIGBANG), 위너(WINNER), 아이콘(IKON)에 이어 새로운 보이그룹을 만들어서 올 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아이돌 명가인 YG의 아이돌 그룹 데뷔는 언제나 주목을 받는다. 그런데 이번 아이돌그룹 데뷔가 더욱 주목을 받는 건 바로 방예담(16) 때문이었다. 

 

 

알다시피 방예담은 SBS 'K팝스타 시즌2'의 준우승자다.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에서 12살의 나이로 출연한 방예담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음악성으로 당당히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돋보이는 미성을 가진 방예담은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천재적인 재능이라며 당시에도 큰 화제를 뿌렸다. 당시 악동뮤지션도 우승을 하면서 YG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방예담도 YG와 계약을 하면서 훗날 아이돌로 데뷔하는 게 아니냐는 관심을 받았다.

 

 

언제고 연습생 시절을 거쳐서 빅뱅이 데뷔를 하며 히트 아이돌로 한류스타가 된 것처럼 방예담도 미래 YG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 방예담이 연습기간 4년만에 데뷔를 목전에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방예담이 속할 보이그룹은 15~17살의 최연소 멤버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멤버수는 7인이상을 내다 봤다. YG에서 기존에 데뷔했던 빅뱅, 위너, 아이콘의 데뷔 나이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던 점에 비하면 최연소 아이돌 그룹이 되는 셈이다. 이 점 때문에 상당히 파격적인 멤버 구성이 예견되었고, 방예담 이외에 어떤 멤버가 합류할지도 귀추가 주목이 되었다. 언론이 전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나이는 어리지만 연습기간 5년 이상이고 까다로운 양현석 대표의 검증까지 통과한 만큼 실력을 겸비한 베테랑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데뷔가 너무 빠른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방예담의 보이그룹 데뷔가 빠른 것처럼 느껴지는 건 아마도 K팝스타가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4년이란 세월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아이돌 멤버들의 연습과 데뷔 기간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에 절대 빠른 건 아닐 것이다. 단지 K팝스타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중에 당시에 어려보이던 모습만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방예담이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니 신기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 방예담은 방송 이후 폭풍성장했다고 한다. 방송 당시에는 미성의 소년이었지만, 현재는 키가 170cm로 훌쩍 클 만큼 성장한 모습이라고 한다. 변성기도 잘 넘겼다고. 그러니 데뷔시기가 더 빨라진 게 아닌가 싶었다.

 

이렇게 아이돌 대표 기획사로 YG의 전문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하게 된 방예담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참으로 궁금했다. 아마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도 그럴 것이다. 방송 당시보다 방예담이 어떤 모습을 변화했고, 무엇보다 노래 실력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가 가장 궁금한 게 아닐까 싶다. 그의 연습생 생활은 거의 비밀로 부쳐졌고 공개된 적이 없었다. 네티즌들도 YG에 들어간 이상 방예담의 데뷔가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니 그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 보였다.

 

 

물론 방예담에 대한 기대는 기대대로지만,  그 외적으로 YG 플랜에 반신반의하며 불만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위너와 아이콘을 언급하며 이미 데뷔한 그룹의 국내 활동이 뜸한 것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마도 이런 의견들은 YG에 몸담고 있는 그룹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아닌가 싶었다. YG는 빅뱅과 2ne1을 데뷔시켜 빅히트를 쳤다. 남녀 아이돌 그룹으로 개성 강한 그들의 매력을 어필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 중 빅뱅은 YG의 모든 것이라 불릴 만큼 존재감이 큰 그룹이다. 현재 빅뱅은 멤버 탑이 군대에 간 만큼 향후 멤버들의 공백기가 예상되어 당분간 완전체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리고 2ne1은 멤버들의 불운이 겹치며 해체를 했다. 문제는 빅뱅 이후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어 오디션 프로를 기획해서 우승자인 위너가 데뷔했다. 위너에는 케이팝스타 출신 이승훈과 슈퍼스타K 출신 강승윤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오디션 출신임에도 또 한번 오디션을 치루며 어렵게 데뷔의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이어 함께 오디션 경쟁을 펼쳤던 나머지 멤버들도 아이콘으로 데뷔를 했다. 어찌보면 YG의 윈윈 전략으로 두 그룹이 연달아 팬덤을 확보하며 데뷔를 한 점이 화제성을 이끌었다. 둘 다 첫 데뷔는 화제를 뿌렸고 음원도 좋은 성적을 냈다. 문제는 이후였다. 아쉽게도 화려한 데뷔 이후 이들의 행보는 국내 활동이 답보 상태여서 팬들이라면 속이 많이 탈 것 같았다. 그러는 와중에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왕성하게 치고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위너는 남태현이 탈퇴하는 등 멤버 변화도 가지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또한 2ne1의 바톤을 이어서 걸그룹 블랙핑크도 데뷔했지만, 음원성적은 좋지만 국내 활동이 활발한 편은 아니였다. 역시 데뷔 때의 푸쉬에 비해서 데뷔 후의 푸쉬는 확연히 차이가 있기에 팬들에겐 이미 데뷔한 그룹들의 앨범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에서 또 다른 그룹이 데뷔를 한다니 여러 불만들이 겹치는 것 같았다. 어쨌든 아이돌은 활동이 꾸준해야 한다. YG가 원석을 잘 찾는 건 유명하다. 그 좋은 원석을 데뷔시켜 꾸준히 푸쉬하고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인 해갈이 있어야 이런 말들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어쨌든 방예담의 데뷔시기는 확정되었다. YG는 공식입장을 통해서 언론에 나간 기사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7월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남자아이돌 그룹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 엇갈린 반응이 존재하지만, 그간 열심히 준비한 방예담의 실력이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가 가장 궁금한 일일 것이다. YG를 통해서 데뷔하는 건 기회이고, YG가 어떤 아이돌 그룹을 또 내놓고 시장의 판도를 이끌지도 궁금한 일이다.

 

현재 와이지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중심에 있던 빅뱅이 당분간 공백기를 가지기에 이들의 뒤를 이을 아이돌 그룹의 탄생이 절실하다. SM은 여전히 엑소가 큰 인기고 JYP도 트와이스의 큰 성공으로 요즘 주가가 급상승이다. 그러는 와중에 변방의 소속사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방탄소년단이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여자친구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이돌은 항상 주기가 있듯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뜨고 지기를 반복하지만 그 속에서 대세를 이루는 그룹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YG도 그간 주춤했지만 그룹은 활발히 데뷔시켰다. 과연 방예담이 속한 최연소 보이그룹의 향방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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