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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마지막 완전체 앨범 향한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7. 3. 16. 15:29

걸그룹 티아라(T-ARA)가 오는 5월 17일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티아라는 오는 5월로 소속사 BM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그래서 사실상 이번 컴백이 완전체로서는 마지막 앨범이 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아이돌이 5년차 징크스란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이상으로 그룹활동을 완전체로서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티아라의 완전체 마지막 앨범이라는 언론들의 보도와 함께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2009년에 데뷔 한 티아라는 데뷔 9년차 장수 걸그룹으로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많은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티아라는 중독성 강한 노래와 댄스를 바탕으로 그룹만의 독특한 색을 유지발전하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런 티아라가 새로운 멤버 화영의 합류와 그에 대한 갈등이 터져나오면서 티아라 사태를 겪으면서 큰 파장을 겪기도 했다. 당시 티아라는 이미지 타격을 받았고, 그런 티아라 사태의 여파는 현재도 여러 방송들이 티아라 사태를 재조명하면서 식지 않고 있다.

 

 

최근 방송들이 티아라 사태의 전말을 뒤늦게 재조명하면서 티아라가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티아라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에 대한 소식이 들려와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완전체 앨범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멤버들의 계약 연장이 불확실함을 뜻한다. 그래서 티아라도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재계약 실패로 해체의 과정을 겪었듯이 이번에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터져나왔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향후 행보에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과연 티아라가 안타깝게도 해체 수순으로 가는 것인지 말이다. 티아라는 국내 활동 대신에 그간 해외인 중국으로 활동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현재는 중국 한류가 외교적인 관계 때문에 막힌 상황이지만 그 전에 티아라는 중국내 한류가 큰 인기를 누릴 당시에 이미 발빠르게 진출해서 맹활약을 했었다.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한류스타로서 인기의 발판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이번에 티아라의 갑작스런 소식은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티아라가 해체하느냐 마느냐에 관심이 쏠리자 소속사 BMK는 공식입장을 올리며 티아라의 활동 여부에 대해서 설명했다. 소속사는 일단 해체설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 걸그룹 티아라가 오는 5월 완전체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라며, 언론에 나간 기사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 이번 앨범은 멤버 별로 계약 종료 시점이 달라, 티아라 완전체 앨범은 마지막이 될 것이며 티아라의 해체는 아니다 " 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 이미 티아라 멤버들과 협의 하에 앨범 발매를 결정하였으며, 방송 활동 및 국내외 공연 등을 6월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 라고 덧붙였다.

 

이런 소속사의 설명은 그룹 해체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멤버들이 소속사와 계약을 연장할지에 대해선 불확실함을 담고도 있는 느낌이었다. 멤버들의 계약 종료 시점이 달라서 티아라 완전체의 마지막 앨범이 된다는 말은 회사와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결국 각자 다른 소속사에 갈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티아라 멤버들이 티아라 해체를 원치 않는다면 다른 회사로 옮겨서도 활동할 수 있으니 앞으로의 상황은 현재 소속사와의 재계약이 얼마나 이뤄지는 가에 따라서 매부 가변적으로 흘러갈 것 같았다.

 

 

하여튼 5년차 징크스를 넘기지 못하고 그룹 활동 5년 쯤에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변화를 맞았다. 팀이 해체를 하거나 일부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하며 팀이 와해되거나 팀을 재정비하는 등 말이다. 안타깝게도 기획사에 의해서 철저히 기획된 아이돌들이 온전히 장수그룹으로 성장하기란 매우 힘든 상황이다. 요즘은 데뷔와 동시에 개별 활동도 매우 활발하고,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도 충분히 사랑받았던 아이돌 그룹들은 그룹 활동의 변화 이후에도 여전한 팬덤의 지지와 활동 당시에 쌓은 인지도로 각자의 길을 가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어쨌든 이런 변화의 과정은 작건 크던 간에 어느 그룹이나 겪는 과정이 되었다. 티아라도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면서도 9년을 장수했다는 자체도 매우 놀라운 성과다. 그리고 중국 한류로 해외에서 인기까지 얻었기에 지금까지 장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티아라가 과연 오래도록 이어온 그룹 활동을 지속할지 그 여부에 관심을 쏟았다. 만약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면 그것 역시 그들 각자의 선택이기에 존중해야 하지 않나 싶다.

 

최근들어 티아라와 비슷하게 활동해서 큰 인기를 누렸던 여러 아이돌들이 큰 변화의 시간을 가졌다. 카라 2ne1 원더걸스가 해체를 하며 각자의 길을 갔고, 그룹 비스트의 경우엔 일부 멤버의 이탈과 소속사 이전으로 그룹명을 바꾸는 고초까지 겪었다. 아이돌에게 그룹활동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만 그것을 온전히 이어가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걸 많은 선배 아이돌 그룹들도 보여줬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추억이 된다고. 현재의 아이돌들도 선배들이 재결합하는 것처럼 그들의 활동이 추억이 될 쯤엔 그것을 기억하는 팬들을 위해서 함께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1세대를 거쳐 2세대 아이돌들의 전성기가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3세대 아이돌들이 쏟아져 나오며 개성을 뽑내고 있으니 아이돌의 변화주기는 거의 10년을 주기로 매번 뜨고 지기를 반복하는 느낌이다. 대세는 바뀌지만 아이돌이란 항상 뜨거운 인기를 보여준 키워드였다. 네티즌들은 티아라 역시 그런 추억의 그룹이 되어간다는 데 아쉬움을 보냈다. 결국 가수는 노래로 기억되기 마련이기에 티아라로 활동하며 보여준 히트곡들의 면면은 대단했었다. 그런 티아라가 전성기 시절의 영광을 기억하는 좋은 곡으로 나오기를 바래본다. 과연 티아라가 마지막 완전체 앨범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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