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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0회, 소녀감성 보여준 '유지나 스웨틀라나'의 러시아 친구들


딘델라 2017. 10. 2. 23:16

최근 예능 중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번 독일 친구들 편이 큰 반향을 이끈 데 이어, 10회에는 사할린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는 22살 유지나 스웨틀라나의 러시아 친구들이 한국을 찾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신아영을 대신해서 후지이 미나 스페셜 mc로 등장해서 첫 여성 게스트 출연인 만큼 여자로서 공감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웨틀라나의 친구들 소개가 이어졌다. 여행 팀 막내인 19살 레기나는 대학교 2학년 생이고 활발하고 재밌는 성격에 먹는 걸 좋아해서 러시아 먹방요정을 기대했다. 



21살 대학생 엘레나는 시크한 성격이지만, 친구들의 해결사로 여행 중 문제가 생기면 행동대장으로 나섰다. 그리고 22살 아나스타샤 국립기관에서 일하는 친구로 뭐든 예쁘다를 연발하는 여성스러운 친구였다. 그러나 반전매력으로 주당임을 보여줬다 한다.



20대 러시아 여자친구들의 여행은 독일 편과 확연히 차이가 났다. 스마트 세대인 이들은 뭐든 인터넷을 검색하면 끝이었다. 우선순위도 첫째가 예쁜 곳, 두번째가 귀여원 동물이 있는 곳이었다. 어떻게 가야할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디에 가자는 것이 먼저였다. 숙소를 고르는데도 개별 화장실과 와이파이 그리고 번화가에 위치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20대 소녀들의 여행컨셉은 확실했다. 준비성은 부족해도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고, 모르면 몸으로 부딪히고 그렇게 어렵게 숙소까지 찾아왔지만, 알고보니 뷰티숍이라 난감해하던 차에 바디랭기지로 숙소임을 확인했다. 1층은 뷰티숍, 2층은 게스트하우스인 특별한 숙소는 기대이상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에 화장실까지 따로 있어서 소녀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또한 오자마자 옷정리에 다리미질까지. 알고보니 러시아 사람들은 다리미질을 많이 한다고. 그리고 여자들답게 메이크업 준비가 길었고, 옷까지 스타일있게 차려입은 후에야 외출에 나섰다. 



이들은 우선 쭈꾸미삽겹살로 배운 채운 후 곧바로 패션 메카 동대문을 찾았다. 그런데 쇼핑 잇템이 한국 양말이라니. 앙증맞은 캐릭터 양말이 러시아 사람들에게 인기라 한다. 1만원 10개 게다가 +1까지 한 양말을 한가득 사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그리고 두번째 향한 곳은 옷가게가 아니라 의외로 캐릭터 숍이었다. 모바일 캐릭터가 해외에서 인기라는 데 이들은 브랜드 샵에서 인형을 보고 다 사고 싶다며 연신 귀엽다고 난리였다. 



세번째 이들이 찾은 곳은 청계천이었다. 도심 속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청계천의 아름다운 야경에 훔뻑 빠진 이들은 인증샷을 찍기 바빴다. 귀뚜라미 소리 하나에도 행복해하는 소녀들의 모습이 귀여웠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녀감성 여행이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 



불펌금지합니다


숙소에 오자마자 쇼핑품목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확인하여 여유를 만끽했다. 이후 2년만에 만난 스웨틀라나와 기쁨의 재회를 한 후 편의점에서 소주를 샀다. 외국인 눈에서 한국 편의점은 신기한 게 많고 다른 품목 상품과 캐릭터 상품이 많아서 일본인들이 인증여행을 오기도 한다고. 19살에 러시아를 떠나 한국에 와서 정작 친구들과 술을 먹은 경험이 없다는 스웨틀라나는 다양한 소주를 먹으며 친구들과 우정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역시 러시아 친구들은 술이 쎘다. 도란도란 소녀들의 이야기가 재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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