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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써니& 효연, 호주 제대로 느낀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투어 본문
kbs '배틀트립'이 지난주부터 호주 여행을 소개했다. 정진운&권혁수가 호주 케언즈 여행을 멋지게 소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이 호주 3대 도시 브리즈번에서 힐링과 액티비티가 공존하는 멋진 여행을 보여줬다.
인구는 2천 3백만이지만, 한국땅의 77배인 호주는 그야말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관광자원에 잘 투영하여 세계적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나라다. 써니와 효연은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에서 오랜만에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했다.
이번 여행주제도 제대로 호주를 느끼자는 의미로 '브리즈버닝 투어'로 명명했다. 한국에서 경유지 홍콩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되고, 이후 홍콩에서 호주까지 8시간 반이 걸려 호주에 도착했다.
이들은 호주를 제대로 느끼고자, 첫 시작은 '스카이 클라이밍(한화로 약 6만원 정도)'에 도전했다. 호주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골드코스트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80층 높이의 아찔한 스카이 클라이밍을 위해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고, 이내 유리 하나 없는 전망대에 안전고리에 의지한 채 올라갔다. 수직 사다리 수준의 아찔하고 무서운 전망대였다.
심장이 없는 듯 성큼 성큼 올라가는 써니와 달리 효연은 겁을 먹었다. 하지만 그림같은 도시 풍경에 금방 미소를 지었다. 무서웠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바베큐를 먹기 위해서 인공 해변 사우스 뱅크로 이동했다. 도심에 힐링 오아시스를 만들어 놓고, 무료로 제공되는 텃밭에서 채소와 과일을 따고, 야외 바비큐 장에서 먹음직스런 호주 청정우를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 즐겼다. 깨끗한 공원에서 여유롭게 군침도는 최고의 식사를 즐기니 호주가 더 좋아졌다.
다음 여행지는 캥거루와 코알라 등 호주 동물을 만나기 위한 론파인 보호구역(한화 2만원)이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야생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질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호주를 더 가까이 느꼈다.
또 하나의 백미는 진정한 '피시 앤 칩스' 먹기였다. 호주의 대중적 음식으로 다양한 각종 생선을 직접 골라서 맛있게 튀겨주었다. 원래 생선을 잘 못먹는 써니도 강추를 외칠 정도로 놀라운 맛이었다고. 특히 참치 피시 앤 칩스는 두 사람 모두 극찬해서 매우 먹고 싶었다.
이상 써니의 여행이 끝나고 효연이 준비한 액티비티한 여행을 담았다. 효연은 인생 버킷리스트로 스카이 다이빙을 추천했다. 이미 해본 경험이 있어서 하늘에 온전히 나를 맞기는 짜릿함을 써니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겁도 났지만 하늘에서 두 사람은 잊지 못할 최고의 경험을 했다. 사진과 영상까지 총 22만원의 저렴한 비용이 들었다니 다들 꼭 가보고 싶어했다.
그리고 제대로 된 버닝의 정점으로 호주 최고의 놀이공원(한화로 8만5천원)으로 향했다. 아기자기한 테마파크 안에 아찔한 무서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많았다. 써니가 강추하는 놀이기구는 'Buzz Saw'로 46m 공중에서 공두박질하는 롤러코스터였다. 수직으로 올라가 거꾸로 한바퀴 미친듯이 돌고 바이킹처럼 좌우로 마구 왔다갔다하며 효연의 혼을 쏙 빼놓았다.
다음 자이언트 드롭은 최대 높이를 자랑한다고. 써니는 좋아하고 효연은 기분이 안좋다며 울상이었다. 태풍 같은 고요함이 오래 지속되니 언제 떨어질지 몰라 더 무서웠다. 이내 갑자기 낙하해서 효연은 무섭다를 연발했지만, 강심장 써니는 한번 더 탔다.
그다음 호주의 로컬 음식 맛보기에 나섰다. 바로 호주 맛집 캥거루와 악어 고기 가게였다. 비위가 약했던 효연은 처음에는 어쩔줄 몰라했지만, 써니는 대박 맛있다며 너무 잘 먹었다. 그리고 효연도 곧 한입먹고 최고라며 강추했다.
그리고 이들은 마지막 여정을 별을 보기 위한 힐링 여행지 '마운틴 쿠사'로 향했다. 하늘에 별이 쏟아지듯 아름다운 야경과 별헤는 밤은 멋진 힐링을 선사했다. 게다가 붉은 달이 떠오르는 신비한 장광도 보았다. 밤하늘을 보며 아름다운 노래 속에서 인생을 느끼고 추억했다. 모두에게 추천하는 멋진 여정이었다. 이렇게 이들은 브리즈번 2박 3일 경비로 1인당 총 64만 9천원으로 저렴하게 쓰면서도 추억을 한가득 담을 수 있는 멋진 여행을 보여줬다. 브리즈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