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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반짝반짝 빛나는-금란이 불쌍하다? 한정원이 더 불쌍한 이유


딘델라 2011. 6. 4. 13:42

반짝반짝 빛나는-금란이 불쌍하다? 한정원이 더 불쌍한 이유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를 보면서 네티즌들이 한정원을 욕하며 황금란을 너무 악역으로 만들지 말라는 의견을 종종 봤습니다. 저는 이런 의견들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금란이 불쌍하다? 한정원이 더 불쌍한 이유




한정원과 황금란이 산부인과의 실수로 둘의 운명이 바뀌였지만  28년 후 친부모를 찾아서 황금란은 부자집 딸이 되고 한정원은 가난한 고시원 식당 집 딸이 되었습니다. 황금란은 부자집 딸이 되고 나서도 한정원에 대한 시기와 질투 열등감에 빠져서 한정원이 당담하고 있는 신간 출판을 망치고 아버지 출판사에 손해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한정원과 송편집장 사이에 황금란이 끼어들어서 송승준 어머니에게 접근해서 한정원이 유일하게 기대는 버팀복 같은 송편집장 마저 빼았으려 하고 있습니다. 황금란이 불쌍하다고 생각되지 않은 이유가 산부인과 실수로 운명이 바뀐 건 안된 일이지만 왜 그걸 한정원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한정원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았겠다는 황금란의 피해의식에 갇혀 있는 사고 방식이 기본적으로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황금란 같은 삶을 살았다고 해서 원래의 자리를 찾은 이후에 자신의 삶을 대신 살아온 상대방의 삶을 무참히 부셔버리고 모든걸 다 빼았겠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요? 지금 황금란이 딱 그 상황입니다. 피해의식 때문에 이제 부자딸에자신이 유리한 입장이 되었다고 한정원이 가지고 있는 모든걸 빼았고 한정원의 삶을 파멸 시키겠다고 하는 황금란이 황금란이 뭐가 불쌍하다는 건지 도데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찌 되었던 지금 현재는 한정원은 가난한 고시원 식당집 딸이 되었고 황금란은 거대 출판사 오너의 딸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상황은 역전 되었는데 앞으로 고생길이라면 한정원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드라마 캐릭터를 따지지 않고 현실에서 저런 상황이라면 누가 더 지금 암담하고 충격을 받고 울고 불쌍한 상황일까요?

 


저는 당연히 한정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를 물려주고 주식도 그냥 보유하고 아파트도 사 주겠다고 했지만 한정원은 그것을 모두 포기하고 신림동 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친 어머니와 가족을 찾았다고 해서 정원이 처럼 금방 친화력 있게 지낼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도박 중독에 어머니는 실명 위기라면 아마 적응해서 살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 할 겁니다. 이게 아마 보통의 모습일 것 입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한정원은 현실을 받아드리고 적응해서 살아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점점 한정원의 밝고 당찬 성격이 철없는 신림동 가족들을 조금씩 변화 시키고 있습니다. 악간 비현실적이기도 하지만 한정원의 밝고 당찬 성격이라면  충분히 그려질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집 딸로 28년을 살다가 하루 아침에 가난한 고시원 식당집 딸이 되었지만 어려운 환경을 받아드리고 열심히 적응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정원이가 너무 미련할 정도로 너무 착하고 불쌍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자신의 친 어머니가 녹내장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의 눈을 꼭 고쳐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지난 시간도 짧고 정도 없을 수 있는데 요즘 세상에 이렇게 착한 딸이 어디 있을까요?

이처럼 한정원이 현실을 받아드리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정원이와는 달리 이제는 환경이 훨씬 좋아졌음에도 만족을 하지 못하고 악행만 저지르는 황금란을 왜 불쌍하다고 하는것인지 이해불가 입니다. 학벌이나 남들이 한정원을 따르고 좋아하는 것이 부럽다면 황금란은 악행을 그만 멈추고 집안이 어려워서 대학을 못간 만큼 이제라도 유학을 가거나 대학을 다니며 능력을 키운다면 황금란도 황금처럼 반짝 반짝 빛날 것 입니다. 

 

 


앞으로 송편집과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들이 평창동 엄마도 추가 될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그 독해 빠진 송편집장 어머니까지 험난한 시련을  한정원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송편집장과 함께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은 캔디 처럼 한정원이 그 난관을 극복하고 송편집장과 행복해 지고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한정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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