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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배신한 새엄마 향한 분노의 카트밀기, 유이 기대이상 연기력에 놀라 본문

Drama

오작교 형제들, 배신한 새엄마 향한 분노의 카트밀기, 유이 기대이상 연기력에 놀라


딘델라 2011. 8. 21. 09:36
오작교 형제들, 배신한 새엄마 향한 분노의 카트밀기, 유이 기대이상 연기력에 놀라




배가 전복되어 실종된 아버지로 인해 유이네 집은 하루 아침에 망하게 됩니다. 새엄마는 아버지가 실종되자, 재산을 챙겨서 야밤도주까지 합니다. 그렇게 낙담할때, 백자은은 아버지가 친구 명의로 무상임대 10년계약서를 써준것을 알게 되고, 한줄기 빛같은 오작교 농장에 입성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친구가 실종되서 안심했는데, 백자은이 나타나자 낙담합니다. 그리고 어이없게 적반하장으로 나가라며, 누가 이 농장을 키워놨는데 합니다. 하지만 백자은은 굽히지 않고, 땅을 내놓는 좌충수까지 둡니다.

철없고 얄미운 공주 백자은


 


오작교 농장 안주인 박복자는 유이를 안심시켜, 농장을 팔지 못하게 , 구워삶을 궁리를 합니다. 먹고싶은 것을 잔뜩 차려놓고, 오갈때 없으니 함께 살자합니다. 갈때가 없긴 하죠. 의지할때 없으니, 자신에게 좀 야박하게 굴긴해도, 농장에 잠시 의탁하는게 나을것다고 생각합니다. 공주과에 철없이 세상을 산 백자은, 아버지의 비호아래 호사하고 산덕에, 세상물정에 어둡고 은근 순진합니다.

농장 사람들이 백자은의 비유를 이리저리 맞추며, 그녀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박복자는 처음에는 자은의 땅 계약서를 어찌 해볼까 결심을 했지만, 양심에 가책 때문에 조린 마음으로 쳐다만 볼뿐 , 거기까지는 감행하지 못합니다. 대신에 자은이를 구워삶아 같이 살게 하려 물심양면으로 신경씁니다. 그게 통해서인지, 자은은 당분간은 함께 살자고 합니다.

자은은 두가지 제안을 합니다. 등록금을 대신 내달라, 그리고 생활비를 달라합니다. 농장 가족들은 어이없어 합니다. 가진게 그렇게 없냐 합니다. 자은은 아버지한테 얻어썼지 한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믿는건 이 농장인데, 안되면 어쩔수 없이 농장을 정리해야 한다며, 귀여운 협박을 합니다. 다들 알겠다며, 해줘야지 합니다.



문제는 이들이 자은이의 씀씀이를 생각 못했던 것이지요, 애가 쓰면 얼마나 쓰겠어 생각하고 카드를 줍니다. 하지만 자은은 살게 있다며, 아저씨 카드를 들고 나가 이것저것 무려 40만원 어치나 긁습니다. 워낙 아버지한테 오냐오냐 거리며 애지중지 살아서, 아껴쓰는게 뭔지 모르는 자은이, 앞으로 오작교 농장 사람들은 이런 자인이를 척박한 세상에 살기위해 적당한 훈육을 하며 키워야 할 듯 합니다.

자은이가 철없이 구는 행동을 보면 정말 짜증은 나는데, 백자은이 처한 딱한 사정과 농장 가족들의 야박짓을 생각하면 불쌍해서 미워 할 수가 없습니다. 유이는 카드를 들고 이것저것 무려 40만원이나 사지만, 그것을 들고, 오작교 농장으로 오지 못하게 됩니다. 바로 마트에서 야반도주한 새엄마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배신한 새엄마 향한 분노의 카트밀기, 유이 기대이상 연기력에 놀라




자은이는 새엄마를 보고 기뻐합니다. 기쁨에 울면서 엄마를 부르지만 새엄마는 미쳤냐며 어디서 엄마라고 부르냐고 합니다. 다시는 아는척 하지말자고 메몰차게 떠나려는 엄마에게, 자은이는 엄마가 알면 좋아할 소식이 있다며 가지 말라고 합니다. 순진하게 오작교 농장 이야기로 엄마를 붙잡으려고 하다니, 그걸 알면 가만히 있겠는지, 정말 이럴때는 너무 순진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꿈쩍을 안하고, 유이 얼굴에 물까지 퍼붙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누가 니 엄마냐고 큰 소리로 타박합니다. 유이는 제 이야기를 들으면 아빠를 찾으며 기다리고 싶을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니 아빠는 죽었다며 달아납니다. 내연남과 마트에서 팔짱끼며 걸어가는 모습을 본 유이는 분노합니다. "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저 사람 아빠 회사 직원이잖아, 아빠 비유맞추던 딸랑딸랑 김실장, 바람을 피려면 제대로 되 사람이랑 피던가, 챙피하게 진짜 ", 유이의 말에 새엄마는 따귀를 내려치려합니다. 자은은 팔을 확 붙잡고 말합니다.

" 난요, 당신이 돈밖에 모르고 이기적이고 심지어 때려도 다 참을 수 있었어, 하지만 이건 용서못해, 아빠를 배신하는건 " 이라며 울분을 토합니다. 새엄마는 용서마라고 합니다. 자은은 분노가 폭발해서 마트 카트를 몰고 새엄마에 돌진합니다. 새엄마는 미쳤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달아납니다. 자은은 카트를 밀어 새엄마를 쓰러뜨리지는 않습니다.


 




카트를 무섭게 새엄마에 밀어붙히고는, " 그거 알아요, 날 낳아준 친엄마도 나랑 5년은 살지 못했데요, 그래도 나랑 유일하게 5년이상 산 유일한 엄마는 당신이었어요, 많이 좋아하진 않았지만, 가끔씩 당신이 좋았어요. 다른 새엄마처럼 입에 발린 소리도 않하고, 비굴하지도 않고, 정말 진짜 엄마처럼 잔소리 할때도 있어 착각했어요, 이분이 나를 좋아하나보다, 당신이 배신한건 아빠뿐이 아니예요, 다시는 보지맙시다 정윤숙씨 " 라며, 눈물을 흘리며 새엄마에 자신의 배신감을 토로합니다. 자은은 비참함에 울며 상한 물건들을 놓고 마트를 나옵니다.




 

이런 울분을 가지고 오작교 농장에 돌아와 아줌마 아저씨에게 , 이유를 말하지도 않고 화만 냅니다. 새엄마의 배신으로 상처입고는 더없이 삐뚫어진 행동으로 오작교 가족들에게 미움살 짓만 하는 자은이, 가족도 없고 믿었던 새엄마는 자신을 버리고갔고, 아직은 오작교 농장에 정이 들지도 않았으니, 그저 실종되서 소식없는 아비지 사진만 부여잡고 울기만 합니다.

유이의 백자은 캐릭터는, 철없지만 딱한 사정으로 동정심이 유발되서 인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같습니다. 유이는 용돈까지 달라며 카드를 들고 얄밉기 까지한 모습의 철없는 공주였다가도, 또 새엄마를 향해 울분을 토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다양한 감정연기를 유이가 너무나 잘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유이를 다시보게 만듭니다. 초반 미남이시네요만 생각하다가 봐서 그런지 기대 이상의 연기력에 놀랍습니다. 버디버디가 불방이 되었지만, 그간 맘 고생하며 많이 성숙해지고, 연기도 정말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연기를 잘해주니, 그 캐릭터에 더 동화가 잘 됩니다.

백자은 역할은 남자 형제들만 우르르 있는 오작교 농장집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아무도 유이의 마음을 이해할 만큼 친하지도 못하고, 유이가 너무나 철없이만 굴어서 정을 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오작교 농장에서 지내며, 세상도 알아가고, 돈 귀한 줄도 알아갈테고, 철도 들어,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걸 배우게 되겠죠. 그리고 한 가족이 되는 날이 오겠죠. 식상한 형제들의 이야기를 귀여운 불청객의 등장으로 활력을 주며, 캐릭터 맞게 유이가 연기를 잘해서 매우 흥미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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