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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군사들은 어디에?,부실한 전투장면 너무해. 본문

Drama

계백,군사들은 어디에?,부실한 전투장면 너무해.


딘델라 2011.08.24 07:27


계백,군사들은 어디에?,부실한 전투장면 너무해. 



 


 

mbc 사극 계백 10회에서는 포로가 된 의자왕(조재현)과 주인공 계백(이서진)을 구하기 위해 쓴 의자의 '혼수모어'(물을 혼탁하게 만든 다음 물고기를 잡는다) 계책이 나왔습니다. 사택비(오연수)는 의자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신라에 총공격을 명령합니다. 백제와 신라는 전투를 시작 했고 결국 백제의 승리로 의자와 계백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전쟁에 임하는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는 좋았지만, 코미디 수준에 신라,백제의 전투 장면을 보고 순간 빵터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한 국가가 벌인 전쟁,전투장면에 동원된 군사 인원이 총공격이라고 하기에 지나치게 적었기 때문입니다. 대충 눈으로 짐작할 만큼의 군사 숫자(백재군,신라군 각각 대략20~40명)를 가지고 진군하라 총 공격하라는 대사를 장군이 할 때 정말 황당해서 할말이 없었습니다

계백이 총 제작비가 100억원이라고 하는데 물론 요즘 사극 제작비가 점점 줄고 있고 전투,전쟁 장면 같은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외적인 비용에 들어가기 보다는 배우들의 출연료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전투,전쟁장면은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작비 사정에 따라서 나오는 전쟁,전투장면에 수많은 엑스트라를 투입할 수 없겠지만, 하나의 성을 함락하고 전투를 벌이는데 한 나라의 군사가 고작 20~40명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그냥 받아드리고 그냥 보라고 하는건지 작가나 연출자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CG 기술은 그동안 사극과 영화를 동해 많은 발전을 해 왔습니다. 그럼 전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진군하는 신이나 전체적으로 앵글이 나오는 전쟁 전투장면에서 만큼이라도 CG를 써서 군사를 많아 보이도록, 불멸의 이순신처럼 충분히 쓸 수 있었을 겁니다.  아무리 드라마 계백이 전쟁보다는 정치사극에 가까운 사극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연출을 보여주지 못한게 참으로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냥 메인 전투장면이 아니라면 군부대 전체 보여주는 장면을 줄이는게 더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들과 엑스트라들 싸움 장면보면 다들 흙탕물에서 힘들게 촬영한 게 보입니다. 옥에티라고 할 수 있는 이런 몇 장면때문에 진흙탕에서 전투를 벌이며 힘들게 노력한 배우와 엑스트라의 노력이 허사가 되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MBC 사극은 주몽 때도 이와 비슷한 전투 장면으로 논란과 시청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세월이 지난 만큼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할텐데 전혀 발전된 모습도 없이 그냥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니 오죽하면 계백 시청자 게시판이나 기사로 올라온 리플들을 보면  엄연히 나라간에 전쟁인데 동네 조폭 패싸움보다 사람수가 적고 전쟁하는 군사보다 장수가 더 많다. 진짜 이런걸 해외로 수출하면 창피하다는 말 까지 나올까요?




 

총 제작비 300억을 투자한 KBS 사극 불멸의 이순신은 역대 사극중에 가장 화려한 해전장면과 전투장면으로 지금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당시 스페셜 방송을 보면 방송된 전투 장면 대부분이 엑스트라 100명 정도를 가지고 CG를 써서 화려하고 스케일이 크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물론 불멸의 이순신은 정치보다는 전쟁사극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이순신 역할로 주연을 맡은 김명민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 배우라서 매우 적은 출연료를 받고 촬영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불멸의 이순신 처럼 계백이나 요즘하는 다른 사극들도 배우들의 출연료를 조금 낮추고, 좀 더 다른 곳에 돈을 투자해서 완성도를 높힐 수도 있었을 겁니다. 물론 사극에 100% 완정도를 바라는 것이 욕심이고 모든 사극에 나오는 전쟁전투 장면을 불멸의 이순신같은 퀄리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전쟁,진군,총공격,전투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연출에 신경써서 성의라도 보여달라는 겁니다.

계백 첫회에 나온 황산벌 전투는 1000명 넘는 엑스트라를 동원해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제발 후반부에서 다시 황산벌 전투에 대해 나올때는, 이같은 말도 안되는 전쟁신이나 전투 장면이 나오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기대되는 황산벌 전투에선 초반 우려를 불식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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