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회-윤백희와 김필숙,송삼동이 더 집중이 가는 이유

드림하이-2회-윤백희와 김필숙,송삼동이 더 집중이 가는 이유
드림하이가 지난 3일 부터 방영을 시작 했습니다. 오늘은 2회가 방송되었습니다. 드림하이에서는 주인공인 싸가지 고혜미 보다 윤백희 역을 받은 티아라 은정과 일명 초밥 소녀 핫 아이콘. 아이유가 맡은 김필숙. 그리고 가난한 시골 소년 송삼동역에 김수현 이 3명은 드림하이 에서 일명 못난이 3인방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들은 어떤 캐릭터인가?



윤백희는 집은 평범한 중산층에 고혜미를 동경하고 따라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왕따 캐릭터 입니다. 윤백희는 고혜미가 자신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고 했지만 어제 오디션장에서 자신을 3류라고 하는 말에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오디션 결과 자신이 동경하던 고혜미 보다 인정 받고 합격하자 꼭 고혜미를 이기겠다며 고혜미 머리스타일을 자르며 독기를 품고 성공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역시 조용하고 온순했던 사람이 한번 열받고 화나면 더 무섭죠. 앞으로 고혜미의 경쟁 상대로 악녀 캐릭터로 나올 듯 합니다. 보통 악녀라면 주인공 괴롭히는 캐릭터라 시청자나 대중에게 미움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반응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아이유가 맡은 초밥소녀 김필숙은 2회에서 초밥 인형 탈을 쓰고 오디션장에 등장합니다. 김필숙에 프로필을 본 다른 선생님들은 흐릿한 사진과 모습을 보고 외모가 자신없냐고 물어봅니다.  김필숙은 조금 자신이 없다고 말 합니다.탈을 쓴 채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지만 장난하냐며 탈을 벗으라고 강요합니다. 정하명[배용준]은 그냥 노래를 불러 보라고 합니다. 김필숙은 인형 탈을 쓴 채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가 끝난 후 뛰어난 노래 실력에 감동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인형탈을 벗어보라고 강요합니다. 할 수 없이 인형탈을 벗은 김필숙의뚱뚱하고 못생긴 모습에 충격을 받고 불쌍해 합니다. 하지만 정하명은 김필숙을 합격을 시킵니다. 김필숙은 자신이 합격했다는 사실에 좋아하는 인기 아이돌 가수 김현중의 사진을 보며 기뻐합니다. 정하명은 김필숙을 합격 시킨 후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저 학생은 많이 이뻐질 겁니다. 앞으로 아이유가 맡은 김필숙이 뚱뚱한 못난이 모습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어떻게 이뻐질지 과정이 궁금해 집니다.



가난한 시골 청년 송삼동(김수현)은 자신이 사랑하는 어머니을 위해 가수로 성공하겠다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송삼동은 정하명 이사장이 눈여겨 봐온 일명 아이로 특채생으로 기린 예고에 입학을 합니다. 자기 마을에서 열린 전국 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 쌀푸대자루로 옷을 만들고 무대에 올라 갑니다. 노래무대에 오른 송삼동은 사화자인 송해 선생님이 학생인거 같은데 왜 나왔내고 묻습니다. 삼동은 그 물음에  삼동은 “울 어무이 잠 좀 푹 주무시게 해드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라며 어머니가 자신이 노총각이 될까봐 잠을 못 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MC 송해선생님은 이곳에 있는 마음에 드는 저차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오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삼동은 관객석에 앉아 있던 고혜미(수지)를 바라봅니다. 출연 대기실에서 마주친 고혜미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후 삼동은 “초면에 미안하다”며 “내랑 같이 좀 가자”는 말과 함께 혜미의 손을 잡아끌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 시켰습니다. 택연까지 가세하면 또 진부한 3각 러브라인이군요. 역시 송삼동 역의 김수현은 깡촌에서 자란 삼동의 배경만큼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반에 비중이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역시 연기자 출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3인방이 더 주목 받을 거 같은 이유는?



티아라 은정이 맡은 윤백희는 소희 말하는 왕따. 아이유가 맡은 김필숙은 외모컴플렉스 지닌 를소심한 가수 지망생 입니다. 손삼동은 가난한 시골 소년으로 가수의 꿈을 품은 당찬 캐릭터로 나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사회적 약자란 겁니다. 오히려 대중들은 이런 약자 캐릭터가 승리하고 성공하는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3명이 더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요새  대세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히트치는 이유가 바로 여자 주인공이 사회적 약자 입장인데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서 사랑을 받는 역활이고 전형적인 신데렐라 역활이기 때문입니다.

고혜미와 진국의 캐릭터를 살릴려면 좀 더 확실한 캐릭터의 정당성을 부여해야  



수지가 맡은 고혜미도 부잣집 딸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유명한 성악가를 꿈꾸지만 어쩔수 없이 아버지 빗을 갚기 위해 기린예고에 들어가서 유명가수로 성공해야 한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수지의 역활인 고혜미도 사회적 약자 캐릭터인데 왜 주목이 안되고 집중이 안되는 걸까요?

그건 바로 앞에서도 애기 했지만 첫방에서 논란이 된 연기력의 부재 때문에 공감을 얻지 못할거 같습니다. 수지는 불쌍하고 얄밉고 싸가지 없는 캐릭터를 동시에 보여 주어야 하는데 이 3가지를 다 소화하기에는 수지의 연기 경력이나 능력에서 너무 무거운 짐 같습니다. 그리고 택연이 맡은 진국은 도데체 정체성을 모르겠습니다. 춤을 좋아하고 어릴적 인연으로 고혜미를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2회 동안 재능을 보여주기 보단 그냥 고혜미 구하는 흑기사 역활인지 멋있게 보이려는 캐릭터인건 알겠지만 드림하이의 목적이 6명의 주인공이 가수로 성장하는 드라마인데 택연의 진국 캐릭터를 종합해 보면 가난한 고시생 아는 형과 같이 살고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꿈을 키우는 반항적인 캐릭터 인데 2회를 종합하면 그냥 혜미 흑기사 캐릭터 같습니다.좀 더 택연과 수지를 부각하고 싶다면 캐릭터의 정당성을 찾아야 할 듯 합니다. 둘의 분량이 다른 4명 보다 훨씬 많지만 공감이 잘 가지 않습니다. 좀더 제작진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또 한번 지적하는 역활 분담문제 



드림하이 2회에서는 초밥 소녀로 불리는 아이유가 초밥인형 탈을 벗고 등장 했습니다. 이번에는 뚱뚱하고 못생긴 얼굴로 변신을 시도 하며 아이유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유의 모습은 극 초반에만 나올 것이니 염려는 안해도 됩니다. 문제는 아이유와 우영을 비롯한 김수현의 비중입니다. 물론 택연과 수지가 중심 러브라인이라고 하지만 2회역시 기대와는 달리 너무 적었습니다. 아이유는 탈쓰고 오디션 노래하는데 그것도 모자라 그장면 다 보여주지 않고 그냥 택연과 수지가 오토바이 타고 가는 씬에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굴욕을 당합니다. 박진영은 정말 우영과 아이유 김수현 팬들은 보이지도 않나 봅니다. 작년에 했던 공부의 신이 왜 성공했는지 이유를 모르는가 봅니다.원작에 힘도 있었지만 캐릭터 하나에 치중하지 않고 고르게 역활분담해서 마치 모두가 주인공 처럼 보였기 때문에 더욱 이슈가 되고 성공할수 있었던 겁니다.
'공부의 신'의 교훈을 드림하이가 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트를 마치며-

2회까지 방송된 드림하이 유명 아이돌이 나온다는 점에서 장점을 살려  좀 더이슈와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확실한 역활 분담과 각자 캐릭터의 색깔을 살리기 위한 정당성을 좀 더 부각 시킨다면 좋은 하이틴 드라마로 성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연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제작진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 봅니다. 아직은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는 드림하이 성장통을 이겨내고 대박 하이틴 드라마로 성공 할지 앞으로 쭉 지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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