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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구럼비 발언이 왜? 강용석 무개념 폭언 기막혀


딘델라 2012. 3. 9. 06:54


김규리 구럼비 발언이 왜? 강용석 무개념 폭언 기막혀



전 한나라당,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배우 김규리가 제주 해군기지 반대 발언을 하자 이에 독설을 퍼부은 것이죠. 강의원은 7일 밤 " 구럼비라는 예쁜 이름 때문에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있다. 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그냥 바위일 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 이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 배우 김규리는 "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 " 라며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발파 작업을 반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강의원은 구럼비를 그냥 바위라며 김규리의 과거를 들먹이며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했습니다.


정말 강용석의 상식밖의 반응에 화가나더군요. 김규리가 못할 말 한것도 아니고, 이 나라 국민이면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가지고 자신의 소신발언도 못하는지 참 그의 과민반응에 기막힙니다. 과거 발언까지 들먹이며 김규리를 아주 이상한 취급하는데, 내 볼때는 박원순 사건으로 이미 국민분란 수준의 선동을 하고 그에 대한 일절의 책임도 지지않는 강용석의 도넘은 뻔뻔한 행보가 더 이상해 보입니다.

이름바꾸고 매번 활동하는 대상은 따로 있던데, 김규리의 본명이 원래 김규리인데 무슨 이름을 바꿔서 활동한다고 하는지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본명으로 활동하려고 하는 배우를 과거 발언이랑 묶어서 폄하하는 수준이 참 못났습니다. 무엇보다 더 어이없는 것은 구럼비를 그냥 바위라 폄하하는 그 수준이 정말 화가 날 정도입니다. 그게 바로 강용석과 같은 정치인의 수준이겠죠.

구럼비와 제주자연을 두고 추억을 가지고 그 자연을 사랑하는 제주민들에게는 그것이 그냥 바위일까요? 감정이 메말라 보이는 그분의 생각이 정치인의 전형이라면 서민은 얼마나 하찮아 보일까란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강의원이 하찮게 여기는 그 바위가 수준미달의 정치인보다 몇배는 가치있고 소중합니다.



강용석은 여기저기 고소하고 애먼 연예인이나 건드리며 협박할게 아니라, 제발 박원순사건으로 자신이 벌려놓은 일에 대해서나 반성하고 수습하길 바라네요. 말과 행동이 여러번 다른 것은 알았지만, 안면몰수나 다름없이 뻔뻔하게 모든 국민이 다 본 사건을 찔러보고 아님 말고식으로 매번 넘기는 행동이 벌써 정치인의 자격이 의심이 됩니다. 그런분이 안철수같은 사람을 정치경력없다며 폄하하던데, 경력만 많다고 잘하는 거 아니란 것은 본인이 잘 보여주셨으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이번 일처럼 국민이 뭐만하면 자신들과 반대의견을 가진다고 대놓고 과민반응 보이고 겁박하는 정치인들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편협한 생각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여자배우의 소신발언을 족치며 자신과 반대의견을 가지는 대다수의 국민에게 애둘러 협박하는 거나 다름이 없죠. 특히 김규리를 하나의 본으로 삼아 이리저리 폄하하고 그녀가 가진 생각을 비난하며 결국 국민들의 반대 생각도 깔아뭉게는 행태...참 뻔하고 저급한 술수가 보입니다. 결국은 김규리를 청산가리녀라 악플달고 괴롭히는 그들이나 그 정치인이나 똑같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몇몇 언론들도 마치 김규리가 잘못한 냥 '강용석이 독설을 날렸네, 일침을 가했네..' 라며 몰아가던데 어이가 없습니다.

강용석 본인도 반대의견 잘도 피력하면서 왜 타인의 의견은 무시하는지 참 이해안됩니다. 그렇게 자신의 의견은 옳다고 주장하며 전국민들 상대로 난리를 쳤으면서, 그 반대의 사람이 의견하나 올린게 눈에 가시로 보여서 처참히 무시하는 모습 정말 불편했습니다. 정치인이라면 자유주의 뜻에 따라 당연히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데, 이렇게 눈막고 귀막고 입으로 폭언하는 모습으로 어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할 수 있을까?

강용석은 진정으로 정치를 하고 싶으면 우선 본인이 내뱉은 말에 대해서 책임부터 졌으면 좋겠습니다. 대인배 누가 다 용서한다는 말에 올커니 아무일 없이 이전처럼 행보하는 모습, 정말 뻔뻔해 보인다고 느끼는 국민들 많습니다. 그저 이 모든 일들이 강용석에게는 아님 말고 식의 가벼운 과정일뿐인지 무책임한 행동들이 기막힙니다. 트위터나 매체 하물며 연예인까지 강의원에게는 모든게 다 정치적인 홍보수단인지, 뭐든 엮고 끌어붙이고 하던데 정말 본인부터 자중해야 하지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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