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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3호, 언니가 오죽 답답했으면, 위험한 콩깍지 향한 통쾌한 충고 본문
짝 여자3호,언니가 오죽 답답했으면, 위험한 콩깍지 향한 통쾌한 충고
지난 주에 이어 4일 방송된 애정촌 최초 일본 로케 '짝- 한번더 특집편'이 흥미롭게 방송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짝을 찾기 위해 나온 만큼 참가자들의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으로 답답한 상황을 연출하는 출연자가 있었죠. 바로 여자3호 였습니다. 여자 3호는 18기에 출연했을때도 남자보는 눈이 없다는 말이 많았던 출연자였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여자3호가 어머니의 결혼(어머니가 정해준 짝) 강요에 "여태까지 엄마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야지"라며 눈물을 흘렸을때도, 차라리 어머니가 정해준 사람을 만나는게 낫겠다란 여론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 역시 여자3호의 남자보는 눈은 별반 없어 보였습니다. 그녀가 관심을 준 남자는 남자2호입니다. 남자2호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지고 독특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었죠. 무엇보다 30명 가량의 여자를 사귀었고, 500명이 넘는 여자번호를 가졌다 자랑스럽게 허세를 떨었던 출연자입니다. 무려 3번이나 짝에 출연했고, 2번째 출연에서는 짝을 이뤘으나 500명이나 달하는 여자번호가 화근이 되어 헤어졌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미지는 전혀 생각지 않고 오로지 마이웨이를 걸으며 독특한 연애관을 전혀 굽힐 생각이 없는 남자2호는 이날도 출연한 여자들을 모두 알아보기 위해 선택의 순간때마다 모두 다른 선택을 했죠. 일본인 여자4호를 선택할때만해도 손까지 잡으며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한 모습을 보여서 다른 선택을 안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자4호와 나란히 선물도 나눠가져서 여자3호의 질투를 불러 일으켰었죠. 너무 질투가난 여자3호는 옷에 달린 선물을 떼어내기 위해서 남자2호에게 술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덕분에 여자3호는 차마 못보여줄 꼴을 술을 먹고 보여줬는지 자막으로 진심을 드러냈다고만 나와서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마치 여자4호에게 관심이 많은 것처럼 한 후에 다시 온천에서 펼쳐진 선택의 시간이 오니까 여자1호를 선택해서 여자4호가 좀 실망하는 눈치였죠. 물론 다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여자 마음 흔들어 놓고 이렇게 지조없이 행동하던 남자2호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여자1호가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 같다는 말까지 했는지....
문제는 이런 남자2호를 여자3호는 자신이 원하는 남자답고 듬직한 외모때문에 엄청난 호감을 가졌습니다. 오죽하면 술내기하면서 완전 술이 취해서 남자2호의 옷에 붙은 선물을 확 때어내는 모습까지 보였을까요. 정말 단단히 남자2호에 빠진 느낌이였습니다.
그런데 여자3호에게는 한결같이 그녀를 선택하면서 일편단심을 보여준 남자6호가 있었죠. 옥스포드대를 나와서 화제가 된 남자6호는 어떤 선택을 하든지 여자3호만 바라봤습니다. 5살 연하인 남자6호는 심지어 여자3호가 술을 많이 먹어서 주사를 부린?것을 안 상황에서도 여자3호를 뽑아줬죠. 자신에게 아무도 안올것을 예상했다가 남자6호가 자신을 선택해줘서 안도감이 든 여자3호는 아마 이전에 남자2호와의 일때문에 남자6호에게 많이 미안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자2호는 순정을 보이는 남자6호가 나이가 어린 것과 멀리 영국에서 유학중이란 것이 문제라며 선택해준 것은 고맙지만 애둘러 마음에 들지 않은듯 표현했습니다.
착하고 순한 남자6호보다 여자관계가 참 복잡한 남자2호가 더 끌리는 그녀의 남자 보는 눈이 정말 걱정될 지경이였죠. 정말 오죽하면 어머니가 정해준 짝이랑 결혼하는게 정말 여자3호에게는 나아 보였습니다. 이런 시청자의 답답함을 아는지....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정말 속시원한 말이 나왔죠. 여자3호의 언니는 듬직하고 남자다워서 관심이 간다는 말에 " 외모는 다 필요없는 거야 ...TV에서 봐서는 여자가 고생해. 얼굴이런거 절대 보지 말고 속마음을 봐야돼 " 라는 명언을 남겼죠. 외모만 마음에 들면 나쁜 남자에게도 끌리는 여자3호의 위험한 콩깍지에 대한 진심어린 통쾌한 충고였습니다.
여자3호가 언니의 충고대로 진심으로 속마음을 보고 선택을 하면 좋을텐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본인의 이상형이 덩치 크고 듬직하고 남자다운 스타일이라는 너무 외형적인 부분에 취우쳐져 있기때문에 진짜 중요한 사람의 마음, 심성에 대한 것은 크게 놓치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예전에 18기에서도 관장인 덩치있는 사람을 좋아했었죠. 남자6호가 아파누웠을때 남자가 너무 약하다며 듬직한 이상형과 거리가 멀어서 마음에 들지 않아 했구요. 그럼에도 자유로운 애정관을 가진 나쁜남자 타입의 남자2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그녀를 보면, 아직도 외모를 보게된다는 그 고정관념때문에 진짜 괜찮은 사람을 놓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여자3호를 보면 아직 제대로 콩깍지가 씌일 정도로 사랑을 해보지 않아 보였습니다. 남자2호가 좋은 것이 그저 외모때문이라면 그 위험한 콩깍지는 후에 상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짜 콩깍지가 끼면 작고 마른 몸도 우람한 람보로 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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