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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소녀시대-태티서 유닛 활동에 숨겨진 SM의 꼼수


딘델라 2012. 4. 20. 06:32

소녀시대-태티서 유닛 활동에 숨겨진 SM의 꼼수


 



20일 소녀시대 멤버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소녀시대-태티서' 유닛을 전격 결성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녀시대-태티서'는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 보컬 실력을 갖춘 보컬라인 멤버인 태연-티파니-서현을 중심으로 이뤄진 유닛입니다. 그동안 해외 활동으로 큰 발판을 이어온 소녀시대 음악 활동의 연장선인 만큼 글로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는 만큼 음악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패션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5월 2일 발매하는 첫 앨범 '트윙클(TWINKLE)을 통해 음악과 콘셉트에 따라 멤버 구성이 매번 다양하게 변화하고 멤버들의 재능을 전방위적으로 선보이는 차별화된 형태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 앨범에는 세 멤버의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됐으며,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걸그룹 아이돌의 유닛 활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아이돌 그룹의 유닛 활동은 멤버들의 개인활동을 강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정규앨범등으로 전체 멤버들이 활동하지 못하는 공백기동안 틈틈히 유닛으로 공백기를 메꾸며 이익을 연장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이미 슈퍼주니어를 통해서 발라드 유닛과 트롯 유닛을 국내에서 선보이며 아이돌 유닛의 초석을 다졌던 SM은 누구보다 유닛활동의 장점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유닛을 처음 도입했지만 슈퍼주니어의 유닛은 성공했다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유닛 활동이 대세가 되면서 오히려 후발주자들인 타 기획사 아이돌의 유닛활동이 더 빛을 발하며 음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후발 주자들의 아이돌 유닛 성공을 바라보며 첫 주자인 SM은 속이 많이 쓰렸을 것입니다. 도입은 먼저했지만 오히려 성공시킨 회사들은 타 기획사들이니까요.  일반적으로 유닛이 성공하기엔 대중성이 강한 걸그룹들이 더욱 유리합니다. 남자아이돌의 경우 빅뱅만이 유일하게 대성공을 거두었고, 비스트의 경우 멤버 현승이 포미닛의 현아와 혼성유닛으로 나와서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SM이 가장 부담감 없이 유닛의 성공을 장담할 그룹으로 내민 것은 당연히 소녀시대 일 것입니다. '태티서'라는 급조한 듯한 이름을 대중성 확보라며 들고 나올 수 있는 것도 소녀시대의 메이커, 이름값을 믿고 할 수 있는 자신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처럼 유닛 성공가능이 가장 높은 소녀시대를 통해 SM식 유닛의 성공여부를 제대로 확인해 보려는 SM의 속내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5월에 대거 등장하는 경쟁자들 사이에서 소녀시대 유닛이 성공한다면 소녀시대의 위상은 더 높아지고 그룹의 생명력은 더 길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유닛 성공의 이면에는 꼭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동안 소녀시대는 9명이라는 틀  안에서 국내와 일본 활동을 같이 병행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유닛 활동이 성공을 하게 된다면 SM은 유닛활동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9명이라는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과 동시에 다양한 유닛 활동으로 소녀시대를 더 써먹으려 할 것입니다.


유닛 활동에 대한 홍보기사를 보면 SM은 현재 공표한 태티서 외에 다른 멤버들을 활용한 다양한 유닛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도 연기활동과 예능에 투입되서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개인활동영역이 멤버들의 유닛활동으로 음악활동까지 확대되서 정규활동 이외에도 끝없이 소녀시대를 우려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유닛 활동이 대박이 날 경우, 유닛활동을 이어가며 쉽게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유닛활동에 치중하며 9명의 소녀시대의 활동은 줄어들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멤버들의 지나친 이미지 소비와 함께 소녀시대의 잔혹사가 시작되는 것이죠.


이는 결국 SM이 소녀시대라는 이름을 빌려서 결국 소녀시대 멤버들을 이용한 돈벌이를 더욱 다각화 시키겠다는 SM의 뻔한 꼼수일 것입니다. 이렇게 쉼없는 활동으로 힘들어질 것은 소녀시대 멤버들이겠죠. 하지만 SM의 경우는 소녀시대의 쉼없는 활동으로 주가도 올리며 일석이조의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게 될 것입니다. 소속사는 유닛활동이 좋게 말해서 소녀시대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유닛활동의 본질은 SM의 지나친 욕심에 따른 활동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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