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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쇼핑올인녀, 조작의심된 황당한 돈자랑


딘델라 2012. 5. 22. 14:31

화성인 쇼핑올인녀, 조작의심된 황당한 돈자랑

 

 

 

 

 

 

21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쇼핑올인녀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예전에 옷사재기녀가 나와서 보세옷 구입에 월급의 70%를 쓰면서 무계획적인 쇼핑중독과 옷을 방치해 쓰레기로 만든 모습에 정말 욕이 나올 지경이였죠. 하지만 이번에 나온 쇼핑올인녀의 쇼핑중독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녀는 하루에 250만원 가량의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랑했습니다. 양손가득 쇼핑백을 들고 쇼핑타운을 거닐며 마음에 드는 물건은 망설이지 않고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로인터넷쇼핑몰과 쇼핑센터를 이용하는 화성인은 명품보다는 독특한 스타일의 다양한 옷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신물이 난 옷과 각종 물건들은 몇번 입지도 않고 바로 내다 버리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카드를 물쓰듯 긁어대는 화성인의 모습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돈으로 저리 펑펑 써제낄까 그저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엄청나게 돈이 많은 부자거나 옷사재기녀처럼 자기가 번 돈으로 펑펑쓰는거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이 모든 것이 아버지의 카드를 긁는 것이라는 말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랑스럽게 아버지가 준 카드로 쇼핑을 즐기고 어머니가 원하는 것을 사준다며 어릴때부터 부족한 것없이 뭐든 해줬다며 말하는 화성인. 진짜라면 부모님이 정말 자식교육을 잘못시킨 것이겠죠.

 

이날 방송에는 화성인의 어머니가 나와서 물쓰듯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의 어머니 역시 만만치 않은 쇼핑중독녀라는 것이지요. 화성인의 어머니는 최대 500만원을 하루에 써봤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저런 모녀를 둔 아버지는 얼마나 돈을 잘 벌기에 저럴까? 참 황당했습니다. 무계획적으로 카드를 긁어대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쇼핑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니, 이게 말로만 듣던 등골브레이커의 모습이구나 혀를 차게 되더군요.

 

 

이들의 낭비나 다름이 없는 무차별 쇼핑은 부럽다기 보다 그저 너무나 한심해 보였습니다. 자기 돈으로 쓰는 거면 뭐랄 수 없지만, 아버지가 번 돈으로 카드를 긁으며 쇼핑하는게 자랑은 아니지요. 여지껏 화성인에 나온 수많은 사연녀 사연남이 많았지만, 적어도 알바하고 일해서 내 돈으로 성형하고 고치고 펑펑쓰는 것은 봤어도 이렇게 대놓고 아빠카드라고 자랑하던 케이스는 없었기에 황당했습니다.

 

명품은 안사니까 괜찮다고 말하던데, 아무리 돈이 많아서 싼 물건을 한트럭 산다고 쳐도 전혀 현명해 보이지 않습니다. 써보지도 않은 물건 방안가득 쟁겨놓고 쌓아두는 것이야 말로 낭비 중의 낭비죠.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모습을 보니 차라리 이전에 나온 명품수집남의 소비가 훨씬 현명한 모습이였습니다. 비싸도 10년을 두고 잘 보존해서 제테크까지 하던 모습이 물건을 하나를 사더라도 그 가치에 맞게 소비하고 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200만원 넘는 쇼핑에 집착하는 화성인의 사연!! 참 부자연 스럽기 짝이 없었지요. 아무리 쇼핑에 중독되어 있다고 해도 뭔가 설정티가 너무 나더군요. 가장 어이없던 것이 대문을 열자 마자 와르르 쇼핑몰 택배 물건들이 쏟아지던 장면이였습니다. 오늘 하루 시킨 인터넷 택배 물건들이라며, 집앞 도로까지 튕겨나온 물건들을 보고 놀라기보다는 어이가 없어서 빵터졌습니다. 어찌나 타이밍에 맞게 와르르 쏟아진 상자들이 설정티가 나고 작위적이던지....... 아무리 쇼핑올인녀라 할지라도 택배물건들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다보이게 쌓아두고 대문앞에 방치하다니 어딘가 너무나 수상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모녀의 모습도 뭔가 코믹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화성인의 코믹하고 개성강한 엄마는 너무 설정 같았습니다. 그리고 화성인을 따라다니며 힘이 소진한 제작진의 모습은 어딘가 연기를 하는 등 어색했습니다. 여기저기 어딘가 수상한 쇼핑올인녀가 진짜 졸부의 자식일 수 있겠지만, 사는 집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고, 쇼핑은 하루에 몇백만원어치 하는데 쇼핑가방 주루룩 손에 들고 차없이 걸어다니고!! 뭔가 부조화 스러웠지요. 물론 지하에 옷방을 둔 것을 보니 허름한 단독주택이 개발지에 알박아 놓은 화성인 부모님의 집이라서 자기맘대로 사는 것이면 이해가 되지만, 어딘가 돈쓰는 티도 너무나는 조작냄새가 심하더군요.

 

 

화성인에 별의 별 사람이 다나오지만 유독 조작의심이 가장 많이 되는 것이 바로 이렇게 펑펑쓰듯 하루에 얼마쓴다고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일전에 자신의 연봉에 근거해서 소비를 보여준 명품수집남 빼놓고는 정말 믿어주기도 어려운 황당한 사연들이였죠. 적어도 앞서 나온 운동중독녀처럼 운동한 이유가 33사이즈 마른 몸 컴플랙스때문이라는 이유라도 타당하면 그럴수 있겠구나 이해가 될 것입니다.

 

자극적인 소재에 메달리다가 매번 도돌이표 처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비슷 비슷한 사연들에 화성인이나 기타 일반인 참여프로들이 점점 믿거나 말거나가 되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어차피 그 진의여부를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상식이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화성인이 자극적인 소재가 넘쳐난다 해도 '남들 다 이렇게 쇼핑하지 않냐'며 '그리 많지도 않다'며 카드를 거침없이 긁어대는 눈살찌푸리는 위화감이나 조성하는 이런 막장 사연은 조작만 의심되고 감동도 재미도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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