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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김정난, 무명설움 독기품게 만든 한마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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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김정난, 무명설움 독기품게 만든 한마디


딘델라 2012.09.01 06:52

신사의 품격 박민숙이란 캐릭터로 도도하고 차갑지만 너무나 끌리는 매력녀로 주연 못지않은 인기를 얻은 배우 김정난이 고쇼에 출였습니다. 31일 고쇼는 승부수라는 주제로 김정난, 임창정, 최다니엘이 함께하며 연애와 연기등 인생의 승부수에 대한 즐거운 이야기 꽃을 펼쳤습니다. 이날 김정난은 20년만에 만난 동국대 연영과 동기 고현정과 해후하며 뒷이야기를 들려줘서 빵터지게 만들었죠. 센스있는 입담에 허당같은 성격까지 폭발한 김정난의 매력은 알수록 참 진국인 것 같았습니다. 

 

 

올해 만 41세가 되는 배우 김정난은 참 오랫동안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올해만큼 그녀의 매력이 꽃피는 연기인생은 없던 듯 합니다.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청담마녀 박민숙 캐릭터에서 부터 각시탈의 코믹함이 베인 백작 부인까지 참 매력적이고 다양한 연기로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자 김정난 단독으로 조명도 많이 받으며 제대로 늦깎이 전성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날 김정난은 고쇼에 출연해 참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녀의 연기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참 감동적이였습니다. 김정난은 연기자로서의 승부수이야기를 통해 무명설움과 배우로서 오기를 가지며 연기만 팠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무엇보다 오랜 무명설움을 겪어서 그녀가 들려운 충고들은 같은 동료들에게도 동감가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김정난은 어릴적부터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있는 연기에서만은 지고 싶지 않았지만, 그런 욕심때문에 상처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연기에 입문하며 현실의 벽은 연기만을 원하지 않았죠. 개성있는 배우의 페이스가 덜 인정받았기에 이쁘지 않으면 주인공을 할 수 없는 현실!! 그것이 현실의 상황이였습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실망도 많이하고 깊은 절망감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자신의 외모 컴플랙스를 고치려 성형의 힘도 빌려봤지만, 역시나 아무리 고쳐도 화면에 안받는 얼굴은 안받더라고 웃으며 들려준 이야기는 참 짠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던진 승부수는 배우의 길을 가자 였다고 합니다. 스타가 아닌 배우의 길만 가자!!!!!! 이렇게 마음먹은 김정난은 단막극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단막극에 집중하면 다양한 연기의 폭도 넓어지니 그 자체를 즐겼는데, 어느날 그녀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한마디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단막극에 출연했해서 열심히 연기하는데 한 PD가 자신에게 " 어이 단막극 전문배우~ " 라며 비웃는 듯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내가 정말 우습게 보이나 어줍잖게 보이나 아무렇지 않게 던져준 한마디에 상처받은 김정난은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남들이 꺼려하는 단막극을 열심히 출연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되는 구나 이런 생각에 큰 상처를 받은 김정난의 말이 서럽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그런 하찮은 대접을 받았지만 오히려 그런 한마디에 김정난은 더 오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무명설움을 무섭게 딪고 그래도 나한테 연기 밖에 없다고 끝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에 집중하니 지금처럼 대세 김정난이란 소리를 듣게도 되었습니다. 독기 품게 만든 단막극 전문배우란 한마디같이 큰 설움이 있었기에 오히려 그를 발판으로 지금의 김정난이 있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의에 빠질 수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 시련을 자신의 발판으로 삼아서 연기욕심만 부렸던 김정난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연기만 판 김정난에게 아직도 여전히 컴플랙스는 외모라고 합니다. 카메라 발이 안받는 것이 아직도 야속하다는 그녀의 말에 다들 의아했죠. 이런 김정난에게 고현정은 그것이 바로 연기에만 집중하니까 표정이 어떻게 나오는지 신경쓰지 않는 것이라며 김정난의 강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에 김정난은 연기를 함에 절대로 거울을 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쁘게 나오는 데 신경쓰며 거울을 보면 연기를 하면 이쁜 표정을 찾는라 놓치는게 많다는 그녀의 말은 그간 연기만 집중했던 배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리였습니다. 그러면서 김정난은 후배들에게도 '거울 보며 연습하지 마라' 라는 조언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연기 하나로 제2의 인생을 연 김정난의 충고는 외모때문에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후배들에게도 참 깊은 충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처럼 김정난의 충고와 무명 설움이야기는 아무리 넘지 못할 현실이라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끝까지 한우물을 파고 밀고나가면 언제든 빛볼날이 있을 것이라는 교훈이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여배우라 외모 욕심도 났을테고 스타의 자리고 가고 싶었겠지만, 아닌 길은 아니다라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고집있게 걸어간 현명한 가르침이 겉모습이 다 일거라 착각하는 배우들에게도 가슴에 콕 박히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배우에겐 연기가 인생의 큰 기회이고 행운이라는 것을 김정난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 김정난처럼 뒤늦게 재평가 받는 배우들이 참 많습니다. 연기를 잘해서 인정받는 것이 당연한데 이제야 그 가치를 뒤늦게 알아본다는 것은 어찌보면 서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이들은 지금까지 한길을 걸어온 덕이라며 이를 즐기며 또다른 배우인생을 즐겁게 걷더군요. 인기란 어찌보면 다 한순간이죠. 결국 진정한 스타배우란 외모에 의한 덕이 아니라 연기에 의한 덕이였을때 진짜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순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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