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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이민호 임자커플, 심장 떨렸던 고백 장면, 멜로 급전개 반가운 이유 본문

Drama

신의 김희선-이민호 임자커플, 심장 떨렸던 고백 장면, 멜로 급전개 반가운 이유


딘델라 2012.09.19 12:40

최영은 자신을 희생하여 은수와 공민왕 그리고 고려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최영이 생각한 것은 기철과 함께 활복하는 것이었죠. 기철은 최영의 뜻대로 은수의 다이어리를 들고 최영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뒤늦게 달려온 은수는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싸움을 말립니다. 은수는 최영을 살리기 위해 기철이 원하는 미래를 알려주지요. 기철은 천기누설을 들은 후 하늘의 역사를 자신이 엎어버리겠다 결심하고, 왕을 바꾸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최영은 은수와 함께 공민왕을 진짜 왕으로 만들 준비를 하지요. 그래서 기철의 간자를 역으로 이용하여 거짓 천기누설을 흘립니다. 칠살이라는 살수들은 최영을 죽이려 했고, 최영은 기다렸다는 듯 그들을 제거했습니다. 기철은 공민왕을 대적할 새로운 왕재, 덕흥군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박윤재가 연기하는 덕흥군의 등장은 앞으로 신의를 더 흥미롭게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12회는 새로운 인물도 투입되며 새로운 전개로 흥미를 더했습니다. 그러나 12회를 최고로 만든 것은 바로 깨알터지는 재미를 유발한 러브라인들의 급전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국공주-공민왕, 합방 예고하는 깜짝 에피소드? 빵터진 웃음 유발

 

 

노국공주와 함께 지내게 된 공민왕은 기철이 모든 인재를 죽일 기세라며 원통해 합니다. 서연을 연 것도 자신을 증명하기 위함이라며, 나하나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게 생겼다며 나약한 자신 한탄합니다. 그런자와 전하 같지 않습니다!!......노국공주는 자신을 한탄하는 공민왕이 끝까지 소신을 지키도록 조언을 했습니다.

 

" 그래도 다릅니다 " "  어찌다르오. " ..... " 다른 것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전하께서 전하를 믿지 않으시면 전하를 위해 애쓰는 자들이 불쌍해 집니다 " 자신을 믿고 다른 것을 보여주라는 왕비의 한마디가 공민왕을 크게 울렸습니다. 기반이 없이 모든 것을 다시 세워야할 공민왕에게 노국공주는 정신적인 지주였습니다. 그 시작을 잘 보여주 듯, 정치적인 동반자로서 첫걸음을 하는 노국공주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공주는 이제야 공민왕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고 자신이 왕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게 됩니다.

 

 

 

이렇게 좀더 교감을 나누며 부부의 모습을 갖춰가는 두 사람 사이에 이제 필요한 것은 더 깊은 부부의 연이겠죠. 이를 알리는 깜짝 에피소드가 나와서 빵터지게 만들었습니다. 노국공주는 아내로서 공민왕을 돕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최상궁에게 보통 여인네들은 남편을 어찌 위로하는지 묻게 되지요. 소인은 그런걸 잘 몰라서... 뻘쭘해 하던 최상궁은 결혼한 내관 도치에게 부인이 어찌하느냐 묻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내자는 술상을 본다고 귀뜸해줍니다. "술상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가?" 도치는 술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취기가 오른 후 .... 표현하기 뭐했던 도치는  제발 거두어 달라고 넙죽 엎드리죠. 뭐 대단한 거라고~ 어서 고하라!!! 최상궁의 재촉에 도치는 " 잠자리를 합니다 " 라며 민망함에 고개를 푹 숙입니다.

 

잠자리 !!! 보통 부부의 평범한 일상일 뿐인데 아직 풋풋한 두 사람사이에서 너무 부끄러운 장면이라서 노국공주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하필 그때 공민왕까지 들이닥쳐서 난감해진 왕비는 불이나케 달아나죠. 아무것도 모르는 공민왕을 보고 도치는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해서 웃겼습니다. 뜬금없이 터진 장면은 앞으로 나올 합방등 러브라인이 급전개될 사건이 터질 것을 예고하는 것 같았습니다. 눈치 백단 최상궁이 연애는 도통 모르기에 눈치없이 재촉하고 닥달하는 것이 빵터졌습니다. 최상궁을 보면 해품달의 형선이 떠오르더군요. 코믹한 최상궁이 연인들 사이를 이어주는 촉매제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찌 전개 될지 궁금합니다.

 

 

임자커플 심장 떨렸던 고백 장면, 멜로 급전개 반가운 이유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부부의 연을 위한 전개라면, 은수와 최영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연인모드를 보여줘서 시청자를 설레이게 했습니다. 은수는 죽으려 하는 최영을 살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영은 은수를 걱정하며 겁도 없이 죽으려 드냐며 화를 내지요. 은수는 정작 죽으려 환장한 것은 당신이라며, 최영에게 자기 생각 밖에 안한다며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 남은 사람 심정이 어떤지 알면서, 못됐어 정말 " 은수는 자신이 믿을 수 없다고 한 말이 최영을 이리 만들었다 생각하며 가슴아파 합니다.

 

 

 

은수는 상처가 깊은 최영의 손을 따뜻하게 두 손으로 감싸며 자신의 입김으로 녹여주려 했습니다. 최영은 은수의 입김이 닿자 부끄러운 듯 몸을 움추리며 은수의 모습을 지켜보지요. 최영은 은수에 떨림을 느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올려 은수를 보려했습니다. 그런데 은수는 눈물을 뚝뚝흘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최영은 은수가 가장 걱정한 것이 결국은 자신의 죽음임을 느끼게 됩니다. 최영은 걱정하는 은수에게 자신이 늘 그렇게 살아왔고 그래서 그것이 최선인지 알았다며  " 그렇게 쉽게 목숨거는 짓 않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러니 울지마요 " 라며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이날 최영이 전달한 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이었죠. 은수가 자신을 얼마나 걱정하는 지, 그 진심을 알기에 이제 그는 은수를 울리지 않겠다 고백한 것입니다. 한 남자로서 말이죠. 우달치 장수로 목숨을 내던지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 여겼던 최영에게 은수는 죽지 않고 사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습니다. 죽지말아 달라던 은수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 지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은수란 존재 자체가 이제 최영에게 여자로서 큰 존재로 다가왔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민호의 아련한 눈빛 연기와 김희선의 애절한 눈물 연기가 돋보인 고백 장면은 심장 떨리게 아름다운 명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울지마요' 란 짧은 대사는 시청자의 애간장 녹인 설레이는 대사였습니다. 고백 장면을 임팩트 있게 만든 두 배우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이민호는 여심을 제대로 붙잡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눈빛연기를 보여주었죠. '울지마요'란 대사를 만든 발성이 참 좋았습니다. 신의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이민호를 통해서 제대로 충족시켜 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마 이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신의가 달려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죽지마요....울지마요....결국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은수는 이제 도망가지 않겠다 했고, 최영은 그런 임자의 뜻을 받들어 파트너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제부터 어디를 가든 서로 이야기하고 서로를 지켜주자 한 파트너관계는 마치 연인관계의 그것과 똑같았습니다. 매번 게으르고 살고자 하는 힘이 없던 최영이 은수와 더불어 활력이 넘치자 다들 의아해 하지요. 사랑이 한 남자를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최영은 자신의 체면도 생각해 달라고 했지만, 푼수끼 다분한 은수에게 최영은 그저 친절한 최영씨일 뿐이었죠. 최영은 그런 은수의 거침없고 발랄한 모습이 싫기는 커녕 너무 좋을 뿐입니다. " 이봐요... 다녀와요~ "  은수는 최영에게 손을 흔들며 달달한 현대식 인사를 남기지요.  '다녀와요' 란 한마디에 최영은 기가 확 삽니다. 이미 두 사람은 연인처럼 보이는 행동은 다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달달한 인사가 훗날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을거란 복선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최영의 부인이 유씨부인 이라니까 희망을 걸어봐야 겠지요. 은수를 통해서 마음을 완전히 열게 된 최영은 본격적으로 은수를 향해서 달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뭉치게 되니까 극의 재미가 더 커졌습니다.

 

 

 

최영은 은수와의 약조를 위해서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 칼을 들었습니다. 엔딩에서 아련하게 칼을 휘두르던 최영의 모습은 이민호의 비주얼과 더불어 멋지게 그려졌습니다. 끝까지 아련한 눈빛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준 이민호의 모습에 여심이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신의를 보고 있으면 이민호와 김희선이 작정하고 화보를 매회 찍는 느낌이 강하죠. 그만큼 두 사람의 비주얼이 이 극을 살리는 큰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살이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멋진 러브라인을 이끄는 두 배우, 빈틈이 많은 드라마의 극을 살려가는 일등 공신같습니다.

 

12회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할 만큼, 로맨틱 코미디를 방불케한 깨알 장면들은 극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은수는 초반의 발랄하고 엉뚱한 하늘여자로 회귀하면서 김희선의 로코연기가 빵터지게 만들었죠. 이처럼 이번주는 그동안 신의가 무엇을 위한 드라마인가 공회전 했던 것을 한순간에 정리해주는 회였습니다. 그래서 멜로 급전개가 반가웠습니다. 애초부터 역사와 타임슬립은 양념이요, 로맨스 판타지가 신의의 진짜 이야기였기에 이제야 두 주인공이 서로 교감하니 극적인 재미가 더 살게 된 것입니다.

 

초반 신의가 놓친 부분이 바로 로맨스를 타임슬립과 절묘하게 섞지 못한 것입니다. 김희선과 이민호라는 비주얼 좋은 배우를 로맨스의 큰 틀에서 활용을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드라마가 무엇을 보여주는 것인가, 의학드라마냐 뭐냐 분분했지요. 그래도 어딘가 미흡해 보이던 신의의 주제를 확실하게 11, 12회를 통해 보여주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퀄리티 높은 연출이 더해지면 좋으련만... 배우들의 비주얼이 이 모든 걸 이끌고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미 수많은 타임슬립 드라마가 탄생이 되었습니다. 신의가 기존의 드라마와 차별을 이룰려면 바로 역사 속 최영과 미래 은수의 사랑을 현재 우리가 아는 역사와 잘 이어주는 것이 관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모두가 공감되게 이끈다면, 적어도 결말에는 인상깊은 판타지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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