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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은표 (3)
딘델라의 세상보기
신의 선물 9회, 김수현(이보영)을 구하기 위해서 달려온 기동찬(조승우)은 납치범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런데 납치범은 기동찬과 김수현을 죽이지 않고 겁박만 했다. " 살고 싶으면 방해하지마 " 왜 일까? 그의 손목엔 네미시스 문신이 있었다. 그렇다면 부녀자 연쇄살인범을 처리하고, 남편 한지훈 변호사를 염탐하며 협박한 것도 그일 확률이 높다. 방해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가 계획한 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굳이 두 사람을 죽이면서 사건을 키울 생각도 없다는 것이다. 문신남은 스네이크 콘서트장을 향했다. 스텝으로 위장한 그는 샛별이(김유빈)를 납치하려 했다. 수상함을 눈치챈 샛별이는 영규(바로)와 함께 도망쳐서 스네이크 차에 숨었다. 뒤 따라온 문신남은 샛별이의 가방만 낚아채며 납치에 실패했다. 우리..
'신의 선물' 8회, 한지훈(김태우)의 상간녀(김수현 후배작가)는 샛별이 납치범이 아니였다. 그녀는 아이를 지우라고 협박하는 한지훈이 원망스러웠지만, 샛별이를 죽일 계획은 없었다. 오히려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샛별이를 구해주며 유산할 위기에 처했다. 이번에도 헛다리 짚은 김수현(이보영)은 상간녀를 진범이라 의심하며 유산을 막아야 한다고 미친듯이 날뛰었다. 김수현은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샛별이가 죽은 원망을 자신에게 퍼부었던 남편의 모습이 뻔뻔하게 느껴졌다. 후배작가가 모든 일을 꾸몄다면, 남편 때문에 샛별이가 죽은거나 다름이 없었다. 그런 생각으로 김수현은 남편을 원망했다. 다행히 상간녀는 유산위기를 넘겼다. 딸을 데리고 집을 나온 김수현은 호텔에서 지내기로 했다. 그러나 끝..
'별에서 온 그대'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연일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별그대의 시청률 표를 보고 있으면 '해를 품은 달'이 떠오른다. 20%를 넘는 미니시리즈가 종종 있었지만, 해품달 이후로 초반부터 상승 수치가 눈에 띄게 점프하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이렇게 시청률 추세 뿐 아니라, 별그대는 김수현이 출연해서 그런지 더욱 해품달이 떠오른다. 해품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이훤의 애절한 사랑을 명연기로 전달한 김수현이다.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이 중심을 제대로 잡고 이훤을 완벽히 연기했기에 여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런 김수현의 진가를 다시 느끼게한 애틋한 연기장면이 별그대에서도 터져나왔다. 바로 400년전 서이화와의 안타까운 사랑이다. 15살 어린 과부소녀를 지켜주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