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탕웨이 김태용 결혼(만추 감독), 영화같은 반전의 러브스토리 본문

키워드

탕웨이 김태용 결혼(만추 감독), 영화같은 반전의 러브스토리


딘델라 2014. 7. 2. 20:51

중국 여배우 탕웨이(34세)와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44세)이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김태용 감독이 속해있는 영화사 봄에 따르면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가,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분위기 여신으로 통하며 사랑을 받았던 탕웨이가 한국 감독과 결혼을 한다니 예상못한 깜짝 소식은 정말 쇼킹했습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인연은 영화 '만추'를 통해서였죠.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는 '만추'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배우 현빈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당시 모든 언론은 현빈과 탕웨이의 만남에 주목했지요. 그런데 정작 그녀를 사로잡은 이는 김태용 감독이었습니다.

 

 

김태용 감독이 10살 연상인데, 네티즌들이 올린 두 사람이 함께한 동영상을 보니 스타일이 젊어선지 은근히 잘 어울렸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대박'이란 단어로 압축되었습니다. 중국 톱스타와 한국 감독의 결혼이란 뜻밖의 조합이었으니까요. '만추'를 찍을 당시에도 모든 포커스는 배우들에게 집중되었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 사이를 의심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론과 네티즌들은 탕웨이의 열애 상대로 배우 현빈을 지목하기도 했었지요.

 

 

특히 2012년 탕웨이가 분당에 땅을 사면서 현빈과의 열애설은 더욱 불거졌습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탕웨이의 열애상대는 현빈이 아닌 김태용 감독이란 대반전의 열애설이 2년전에 터졌었죠. 탕웨이가 샀던 분당 땅 근처에 김태용 감독 본가가 살고있고, 그 당시 탕웨이가 한국을 자주나들었던 이유도 김태용 감독과의 열애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애설에 대해서 당시 두사람은 그저 친한 사이라고 부인했었습니다.

 

이렇게 결혼이 확실해지니까 당시 분당에 땅을 산 이유는 왠지 김태용 감독의 영향이 컸을거란 짐작이 갔습니다. 중국의 톱스타가 갑자기 한국에 주거를 위한 땅을 산 것부터가 바로 오늘의 결혼을 예고한게 아닌가 싶지요. 이런 탕웨이는 최근까지도 한국을 자주 찾았습니다. 오는 6월달에도 자신이 홍보했던 코오롱스포츠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CF를 이유로든 영화제 참석을 이유로든 한국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친한파 배우로 통했던 탕웨이! 그녀가 유독 한국과 연이 많이 닿았던 것도 국경을 초월한 사랑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 각종 연애 징후들이 결혼 소식과 함께 화제가 되었습니다. 디스패치는 2년전 열애설 당시 만추 홍보(2011년)를 위해서 한국을 방문했던 탕웨이가 홍대를 편안하게 지인들과 거닐었던 파파라치를 공개했었죠. 그때 탕웨이의 곁엔 바로 김태용 감독도 있었습니다. 당시 두사람이 이렇게 될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에 디스패치의 사진은 미래를 예견한 대박 사진이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만추 홍보 당시의 탕웨이의 남다른 행동도 주목받고 있지요. 현빈을 옆에 두고도 김태용 감독만을 뚫어지게 바라본 탕웨이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탕웨이는 이때부터 김태용 감독의 매력에 빠졌을까요? 결혼을 한다니 과거의 장면들이 더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탕웨이를 사로잡은 김감독의 매력이 정말 궁금했지요. 많은 네티즌들이 중국 대표 미녀와 결혼하는 김태용 감독에게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의 인터뷰 등을 찾아보면 매우 진중하고 순한 느낌이 들었죠. 조근조근 말하던 모습이 예술하는 사람의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점이 탕웨이에겐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나이차가 있지만 서로가 통하는 점이 많았기에 지금까지 사랑을 쌓고 결혼까지 골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인연에서 부부의 연까지 발전한 두 사람!  영화로 시작된 두사람의 사랑의 결실은 진정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영화 '노팅힐'의 현실판처럼 말이죠. 영화처럼 만났고 영화처럼 사랑한 두사람은 올 가을 친인척과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결혼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며 축복을 빌었지요. "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영화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통한 사랑이라서 그런지 메세지도 남달랐습니다.

 

얼마전 채림-가오쯔치의 결혼소식부터 탕웨이-김태용의 결혼까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 중국과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사랑엔 국경이 없다는 걸 몸소 보여준 이들의 결혼은 한류를 통한 문화교류가 많아진 연예계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웃나라의 문화를 서로가 구경만 하던 시대를 지나서, 적극적으로 문화인들이 소통하고 함께 활동하는 일이 많아지며 사랑이란 인연도 쌓게 되었죠. 조국은 달라도 문화예술인으로 통하는 공감대는 비슷했을 겁니다. 그래서 국경을 초월한 이들의 사랑은 더욱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한국 뿐아니라 중국반응도 비슷하게 얼떨떨한 상황입니다. 깜짝 결혼에 모두가 대박을 외쳤지만 환영하는 분위기가 다수지요. 특히 분위기 미녀로 한국사람들에게 사랑받던 탕웨이는 앞으로 한국에서 더 주가를 높이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 축하드리고 이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래봅니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