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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너무 가혹한 악재 안타까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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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너무 가혹한 악재 안타까워


딘델라 2014. 9. 3. 08:49

새벽부터 가슴 아픈 교통사고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무겁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멤버 고은비양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비보였다. 레이디스코드는 애슐리(22), 리세(23), 은비(21), 소정(20), 주니(19)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최근까지 '키스키스'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오디션 프로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권리세와 '보이스 오브 코리아' 출신 이소정이 뭉친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화제를 뿌렸다. 그런 레이디스코드가 3일 새벽 1시 2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멤버들이 탄 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전원이 교통사고의 깊은 후유증에 빠졌다. 올해로 21살인 은비양은 사고 직후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겼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리고 함께 타고 있던 멤버 2명 역시 중상을 당해서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중상을 당한 멤버는 권리세와 이소정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은 경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한다.

 

 

한창 활동 중인 걸그룹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니, 그저 마음이 아프다. 경찰에 따르면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소속사는 "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 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어제 저녁부터 계속 비가 많이 오더니 이렇게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진 것 같았다. 방송에 나온 차량 상태는 참담했다. 멤버들이 타고 있을 차량 뒷자석은 거의 반파상태다. 충격이 뒤에 쏠려서 멤버들이 더 크게 다친 것 같다.

 

 

빗길 교통사고로 인한 안전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들이 스케줄 빡빡한 아이돌 멤버라는 사실도 사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새벽 1시까지 승합차에 몸을 실고 달리고 있었다는 건 그만큼 모두에게 피곤한 일일 것이다. 연예인들의 교통사고 원인 중 대다수가 정신없이 스케줄을 가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바쁜 스케줄에 쫓기다 보니 늘 불안함과 피로 속에 무리한 강행이 이어졌다. 얼마전까지 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던 레이디스코드도 마찬가지 상황이 아니였을까 싶다.

 

예전에 그룹 원티드도 교통사고로 멤버를 잃는 불운을 겪었다. 그리고 슈퍼주니어 역시 멤버 규현이 아찔한 교통사고를 당해서 놀라게 했었다. 이렇게 작던 크던 항상 연예인들은 교통사고의 무서움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일이 벌어질 때마다 그들에겐 남일이 아닐 것이다. 힘겨운 경쟁 속에 스타들이 놓여있고 그것이 그들의 생존무대다. 그래서 이런 비보가 들려올 때마다 더욱 마음이 씁쓸하다. 그것이 연예인들의 숙명이라지만 그들의 목숨도 소중한 법이다. 그래서 더 안전운전에 신경쓰고 안전벨트 등의 안전점검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런 불안한 시스템이 언제까지 계속되야 하는지, 소속사들도 연예인의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다.

 

 

 

더욱 가슴 아픈 건 갑작스런 사고로 꽃다운 나이에 꿈조차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한 생명이 사그라든 것이다. 아이돌로 데뷔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하며 연습하고 또 연습했을까? 어릴 때부터 연습생으로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데뷔 후에도 성공하기 까지 아이돌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친다. 레이디스코드도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왔다.

 

비록 아직까지 대중적인 히트곡은 없었지만, 실력이 좋은 그룹으로 차근히 인지도를 쌓아가는 상황이었다. 특히 권리세는 여기저기 예능에 얼굴을 비치는 등 그룹을 위해서 노력해왔었다. 데뷔한 지 이제 횟수로 2년차 그룹이 되었지만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이들에게도 기회는 있었을 것이다. 그룹이 뜨는 건 한순간이기에 그 기회를 잡고자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그런데 멤버 전원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악재에 휩싸였으니 이보다 가혹한 상황이 어디있을까 싶다. 21살 너무 아까운 나이다. 은비양도 수많은 아이돌처럼 꿈을 향해 달렸을 것이다. 그런 노력의 시간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한순간에 허무하게 사그라진 건 안타까운 일이다. 왜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힘든 일이 일어나는지 하늘이 원망스런 순간이다. 현재 언론 보도에 의하면 권리세와 이소정도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수술 중이란 소식이 있는데 제발 더이상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슬프게도 오늘이 이소정양의 생일이라고 한다. 팬들과 기쁨을 나눠야 할 날에 사고의 충격을 감당해야 하다니 참 가혹한 일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멤버가 사망한 충격은 멤버들이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트위터를 보면 밝은 모습만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막방에 아쉬워하면서도 해맑게 멤버들과 사진을 찍은 이쁜 모습들만 넘친다. 사진만 봐도 멤버들끼리 애틋함이 넘친다.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그 충격이 얼마나 클지. 꿈을 나눈 동료를 잃는 슬픔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아직 꿈많은 청춘들에게 닥친 악재가 참 슬프다. 요즘 연예계가 사건사고로 시끄러운데 이렇게 안타까운 사고까지 터져서 더욱 씁쓸하다. 2014년은 연예계에겐 여러모로 안타까운 해로 기록될 듯 싶다. 가족과 멤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내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은비양이 하늘에선 편히 쉬기를, 그리고 남은 멤버들도 하루 빨리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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