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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최현주 결혼설 오보, 눈살 찌푸린 언론들의 설레발


딘델라 2015. 2. 28. 12:41

뮤지컬로 만난 인연으로 연인이 된 배우 안재욱(44)과 최현주(33)! 올 1월 열애설이 터지며 최근 연인이 되었다며 열애 중임을 인정하며 공개커플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시작되었죠. 많은 시간 함께 연기하다 보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정이 쌓이나 봅니다. 그렇게 이쁜 사랑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이들 커플이 곧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한 매체는 '[단독] '뮤지컬 인연' 안재욱♥최현주, 오는 5월 결혼한다'라는 단독보도를 통해서 오는 5월 초 신라호텔에서 결혼할 예정이며 현재 본격적인 결혼준비를 하고 있다는 짧은 기사를 올렸습니다.

 

 

결혼적령기를 한 참 넘긴 안재욱의 결혼 소식은 정말 기쁜 일이었죠. 열애를 인정할 당시에도 늦었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라며 축하가 쏟아졌었죠. 당연히 결혼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축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결혼설은 오버였나 봅니다. 곧바로 안재욱 소속사 측은 언론에 공식입장을 전달해 이를 반박했습니다. 

 

 

" 안재욱이 뮤지컬배우 최현주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교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구체적인 결혼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만약 5월에 결혼하는 게 맞다면 이제 2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뭐하러 숨기겠나. 좋은 일이니 결혼계획이 잡히면 먼저 공개하겠다. 하지만 지금 나온 5월 결혼 보도는 명백한 오보다 "

 

결혼식장과 날짜까지 정확히 보도되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결혼설이 터지기엔 두 사람이 만난지 얼마 안 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두 사람이 여전히 잘 만나고 있고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혼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안재욱 측의 공식입장이 터지자 사실 확인도 없이 무작정 터트리고 보자는 언론들의 설레발 보도가 참으로 눈살 찌푸렸습니다. 이는 당사들에겐 더없이 무례한 일이었죠. 인생 제2막의 문을 여는 결혼이야기는 어느 때보다 신중한 것입니다. 결혼은 당장의 연애와는 달리 양가의 상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아무리 진지한 만남을 가진다 해도 복잡한 결혼이야기를 불쑥 터트리는 건 당사자들에겐 상당히 부담이 되는 일이지요.

 

그런데도 이런 민감함 결혼설을 언론들은 마치 가십거리 다루듯 섣부르게 터트렸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찬 커플이라도 결혼이란 똑같이 신중하고 신중한 일이죠. 어찌보면 혼기가 꽉 찼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게 결정할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언론들은 기다려주는 법이 없었죠. 양측에서 어떤 말도 없는 상황에서 마치 사실인양 보도했으니 당사자들은 얼마나 당황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스타들이 가십의 중심에서 항상 뜨거운 관심을 받는 건 감수할 일이라지만, 사실도 아닌 일로 곤혹을 치루는 건 매우 괴로울 것입니다. 특히나 열애설과 결혼설은 그들의 사생활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일반인들도 연애사에 대해 남들이 이러쿵 저렁쿵 떠들면 매우 기분 상하듯 스타들도 개인적인 사생활이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일을 절대 반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민감한 사생활은 스타들이 입을 열 때까지 언론들이 배려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아닌 결혼에 대한 부분이라면 더 더욱 언론들이 설레발 떨면 안 되겠지요. 정말 두 사람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면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려주고 지켜봐줘야합니다. 그럼에도 언론들은 특종경쟁 때문에 설레발 보도를  할 때가 많습니다. 진정 너무한 일이죠. 아님 말고식의 과도한 특종경쟁은 결국 언론에 대한 부정적 시선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공식입장대로 정말 좋은 소식이 있다면 숨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가장 먼저 스타들이 언론과 팬들에게 이를 전하고 축하받기를 원할 것입니다. 본인들의 입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면 더 의미있기 때문이겠죠. 그러니 그들의 사생활 발표는 제발 그들의 입을 통해서만 명확히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추측성 설레발 보도는 당하는 입장도 보는 입장도 마음만 불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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