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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이, 광희가 반할만! 이렇게 매력적인 성격이라니


딘델라 2015. 6. 27. 23:08

MBC '무한도전'에선 아무 말이나 해선 안 된다. 멤버들이 툭 던진 말도 곧바로 실현시키는 제작진들의 놀라운 추진력 때문이다. 광희가 무도에 입성한 후 자신의 이상형을 유이라고 말할 때부터 분명 머지않아 제작진이 유이를 섭외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했다. 멤버들도 툭하면 광희에게 이상형 유이에 대해 언급하며 당황케했다. 그때마다 광희는 유이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느낌을 주었다. 단순한 방송용 멘트가 아니라 또래 이상형에 대한 관심은 진심 같았다.

 

 

그렇게 광희가 새멤버로 들어오며 가장 많이 언급된 여자스타가 바로 유이다. 제대로 건수를 던진 광희 덕에 정말 무도 제작진은 유이를 무도에 초대하고 말았다. 사실 예고가 나간 지난주에는 네티즌 반응이 좋지 못했다. 광희와 유이를 억지로 엮는다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으로 유이와 광희의 만남을 추진하는 데 우려의 시선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방송 후 반응은 핫했다. 매력만점 유이와 진심으로 설레여하는 광희의 모습이 신선한 케미를 선사하며 마치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듯 풋풋함을 주었기 때문이다. 유이와의 만남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광희는 유이를 보자마다 크게 당황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듯 친근한 인사를 나눈 후 어쩔줄 몰라했다. 친구사이라서 서로 인사를 나눌 정도의 친분은 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니 둘 다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친근한 대화를 나눴다.

 

 

유이를 대하는 광희의 모습이 평소와 달라서 광희도 남자맞구나 싶었다. 광희는 유이와 대화할 때는 평소 까불거리는 말투와는 전혀 다른 진중하고 차분한 중저음 보이스를 내려깔았다. 그리고 대화 내내 긴장한 듯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유이가 대화를 던질 때마다 진심으로 떨리고 설레여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저 방송 때문에 괜히 유이를 언급한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의 이상형인 마음에 두었던 친구와 썸을 타는 느낌이었다. 트레이드마크인 깔깔거리는 웃음조차 이날만은 들을 수 없었다. 그만큼 광희는 끝까지 유이에게 남자로서 보이고자하는 진심이 보였다. 평소와 다른 그런 모습에서 광희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이성 앞에서 순수하니 귀여운 모습이 더 호감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날 진심으로 광희와의 만남을 빛내준 건 유이 그 자체다. 사실 갑작스레 이런 만남에 초대가 되면 부담이 클 것이다. 아무리 인기예능 무도라도 이성과 엮여야 하는 데 어색함을 불편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이는 미안하하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알리고 싶어하는 광희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화 하나에도 두 사람 사이에 실제 있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꺼내보이며 광희가 자신을 좋아하는다는 데 적극관심을 표했다.

 

유이 역시 광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던 듯하다. 평소 연락을 할 때 둘 사이에 오갔던 일화들을 들려주며 그때는 왜 그랬냐고 친근하게 물어보는 장면들이 그래 보였다. 그때마다 유이는 친근한 매력으로 광희를 보듬었다. 자신감 없는 광희에게 진심어린 대화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장난처럼 진심을 숨기는 광희에게 그것이 문제라고 솔직히 지적하기도 했다. 때론 돌직구를 날려서 광희와 멤버들을 설레게도 했다. 왜 자신이 좋냐며 적극적으로 말이다. 그런 당차고 밝고 친근한 매력이 보는 사람마저 빠져들게 했다. 그래서 이날 방송을 보고나서 더 유이가 호감이 되었다. 유이는 멋진 매력이 넘쳤다. 그러니 광희가 유이에게 충분히 반할만 했다. 진정 매력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였으니 광희가 이성적은 끌림이 있었겠구나 싶었다.

 

 

이처럼 이날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이는 뜻밖의 매력발산을 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달달한 썸인듯 우정인듯 오묘한 대화들이 잊고 있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떠올리게 했다. 이런걸 보면 우결보다 역시 무결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번 '로맨스가 필요해'편은 김제동 신봉선 이하 6명의 게스트가 출연한 본편은 무리수와 배려부족이란 비판이 많다. 메인 게스트들의 식상함과 제작진들의 막무가내 엮기가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비난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유이와 광희가 그나마 로맨스 특집의 아쉬움을 달래준 게 아닌지. 청춘들의 귀여운 썸이 풋풋함을 보여줘서 그나마 무결의 자존심을 지켜준 것 같았다. 특히 유이의 출연이 식상함을 깨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되었다. 멤버들의 반응도 완전히 드라마에 몰입한 듯 설레임이 가득했던 것도 다 유이의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덕이 아닌가 싶다. 유이 정도의 게스트라면 언제고 환영이다. 엇박자가 난 특집이지만 그나마 유이만은 살아남은 특집이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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