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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미 정체, 신효범이 아니면 대박사건! 제2의 김연우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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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미 정체, 신효범이 아니면 대박사건! 제2의 김연우될까


딘델라 2015. 8. 23. 22:54

이번주 MBC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선 역대급 듀엣무대라 할 만큼 소름돋는 디바의 대결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을 펼친 '밤에 피는 장미'와 '축하해요 생일케이크'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버블시스터의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란 노래를 멋지게 소화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야말로 진짜가 나타난 것이다.

 

 

앞서 가수들의 대결도 흥미로웠지만 장미와 케이크의 놀라운 가창력 대결은 11대 가왕의 자리에 올라도 손색이 없는 정상급실력이었다. 두 파워보컬은 서로 질세라 속시원한 고음을 막힘없이 내지르며 멋진 듀엣무대를 완성시켰다. 그러다 보니 이번에도 네티즌들은 정말 대진표가 원망스럽다는 반응을 보냈다. 누가 올라가도 가왕에 딱 어울리는 막강한 실력들인데, 어떻게 붙여도 딱 실력자들끼리 붙여놓는지 하고 말이다. 워낙 출중한 실력이라 이중에서 누군가 탈락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말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초접점의 대결 끝에 단 1표차로 케이크가 탈락을 했다. 패널과 청중평가단 조차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었다. 아쉬움 속에 게이크가 솔로무대를 했는데, 인순이의 '아버지'를 한층 애절한 보이스로 불러서 더욱 진한 감성을 느끼게 했다. 탈락이 아쉬울 만큼 멋진 실력을 과시했던 케이크는 바로 에이트 주희였다. 그녀는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못다한 마음을 노래에 담아서 더욱 울컥한 모습이었다. 간절한 감정을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화시킨 주희의 노래는 모두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주희의 실력이야 수많은 에이트의 히트곡으로 입증이 되었으니 더 아쉬울 밖에. 이런 놀라운 실력자가 하필 범상치 않는 포스의 장미를 만났으니 운이 없었다. 당연히 네티즌들은 장미의 정체를 추리하는 데 집중했다. 그런데 다수의 네티즌들이 장미의 정체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바로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으로 불리는 완벽한 디바 신효범이다. 필자 역시 노래를 몇소절 듣자마자 딱 봐도 신효범이란 느낌이 들었다. 4옥타브 넘나드는 높은 음역대를 소유하고 있는 신효범은 뛰어난 감정처리와 능숙한 기교 거기에 파워까지 완벽히 겸비했다. 높은 고음을 속시원한 창법으로 깔끔하게 내지르기에 마치 돌고래를 보는 듯하다.

 

 

이날 많이 절제했지만 그녀의 범상치 않는 실력을 완벽히 감출순 없었다. 고음대결에서 드러나는 신효범 창법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났다. 오죽하면 놀라운 실력에 주희까지 잠깐 당황하게 만들었을까? 까랑한 목소리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범상치 않은 실력이 단연 최고였다. 전문가인 김현철마저 장미는 고음이 주특기라고 단번에 알아볼 정도니 짧은 시간 드러난 실력은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래서 장미의 정체는 더욱 신효범이 아닐까 추측된다. 큰 키에 풍채도 있는 모습이 최근 신효범의 체형과도 닮았으며, 헤어스타일도 비슷했고 우아한 포즈로 여유롭게 노래하는 모습도 신효범과 닮았다. 정체를 숨기고자 작가들이 주문한대로 사투리를 쓰는 등 노력을 했지만 나가수급 디바의 여유는 그대로 전해졌다.

 

그래서 만약 장미가 신효범이 아니라면 정말 대박사건이 아닐까 싶다. 저런 실력을 드러낼 가수가 흔치는 않기에 네티즌의 추측대로 신효범이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닐지. 신효범이 맞다면 제작진이 얼마나 공들인 섭외를 했을까 느껴진다. 분명 신효범 카드를 들고 나왔다면 그것은 제2의 김연우를 염두한 섭외로 기대가 엄청나다는 뜻이다. 어쨌든 음악을 타겟으로 하는 예능인 만큼 시청자들은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고대할 것이다. '밤에 피는 장미'는 그런 기대치를 반영한 최강의 라인업이 아닐까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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