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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13회-오싹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낀 이경,지현의 교감장면. 본문

Drama

49일,-13회-오싹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낀 이경,지현의 교감장면.


딘델라 2011. 4. 28. 11:36

49일,-13회-오싹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낀 이경,지현의 교감장면. 
오싹한 영혼의 존재를 느꼈지만 오히려 그 영혼의 사연을 걱정하는 따뜻한 사람 송이경.

 

 


49일 13회 에서는 송이경[이요원]이 신지현[남규리]의 영혼의 존재를 점점 느끼는 듯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 했습니다. 송이경은 노경빈에게 최면 치료를 받으러 정신과 병원을 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경,이수의 과거의 기억을 떠오리게 됩니다. 이경과 이수는 서로 진로 문제의 의견 차이 때문에 다투게 되고 그 이후 송이경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동안 빙의 상태에서 자신의 모습을 한 신지현이 격은 일들을 보게 됩니다. 노경빈은 혹시 전생의 기억이냐고 물어보지만 송이경은 전생의 기억이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이 모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 사연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최면 치료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송이경은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서 옷걸이에 걸던중에 영혼 신지현의 옷을 터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송이경은 공포를 느끼고 자신의 집에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깔리는 배경음악도 그렇고 마치 공포 영화 같은 오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저런 상황에 있었다면 아마 저는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저런 상황에도 침착하게 행동하고 다른 존재의 사연을 걱정하는 송이경의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우울하고 어두운 얼굴을 하고 차가울 것만 같았던 송이경이 아직은 남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존재하는 따뜻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처지보다  송이경을 먼저 걱정하는 착한영혼 신지현. 

 

 


신지현도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강민호의 집을 가려는 순간 머뭇거리며 자신이 이승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 송이경이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걱정하게 됩니다.그러면서 송이경이 혼자 돌아다니며 집 말고 올 수 있는 곳이 성당에 있는 작은 벤치라는 사실과 만날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이로는 언니인 송이경에게 언니는 만날 사람이 없어서 송이수를 그리워 하는거야? 답답하다 정말! 여기 오래 있지 마요? 늦어서 위험하단 말야... 라고 말합니다. 이 대사를 보면 고아원 출신인 송이경이 만날 사람도 없이 유일하게 그리워하는 사람 송이수가 누군지 몰라서 답답해 하면서 위험하니까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며 마치 여동생이 친언니를 생각하는 듯이 걱정하는 듯한 신지현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송이경의 얼굴을 만지며 위로해 주고 싶지만 점점 자신을 느끼는 것 같아서 망설이게 됩니다.

 

 

 

강민호의 집에서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하고 3일을 보낸 신지현은 다시 송이경의 집으로 오게 되고 송이경이 반가워서 언니!라고 소리를 지르게 되지만 송이경은 마치 신지현의 목소리를 들은 것 처럼 주위를 둘러보고 무서운 마음에 다시 집으로 오고  최면치료에서 본 송이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나한테 그러지마. 이수야~ 이제와서 이제와서.. 라며 송이수를 그리워 하면서 오열을 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신지현도 같이 오열을 합니다. 송이경을 위로해 주고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지만 또 다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됩니다. 저는 정말 이 장면을 보면서 슬프면서도 안타까움에 몸서리 치는 신지현. 정말 착한마음을 순수한 영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신지현은 자신의 복수와 눈물 찾기도 중요하지만 남을 먼저 배려하는 신지현이란 캐릭터 참 매력적인 캐릭터 같습니다. 이런 착한 영혼 신지현이 49일 후에 아무 것도 기억을 못하고 눈물 찾기에 성공을 하면 49일 동안의 기억을 못하고 다시 이승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스케줄러가 말해 주었는데 너무 잔인한 것 같습니다. 이런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의 기억을 못하게 될수도 있다니 제발 신지현이 만약 이승으로 가더라도 송이경과 신지현이 서로 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후 신지현은 송이경이 그러워하는 송이수를 어떻게든 찾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송이경의 몸에 빙의된 상태에서 송이경의 대학교 졸업 앨범을 통해 둘이 같은대학을 다닌 사실을 알게 되고 거기서 스케줄러가 바로 송이경이 그리워 하던 송이수라는 사실을 알고 음악작업실에 있는 스케줄러를 찾아가 졸업 엘범에 있는 송이수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 사진을 본 스케줄러는 어? 이거 난데? 라며 13회가 끝났습니다. 

 


송이경은 다른 사람 같으면 무서워 할 상황에 오히려 다른 존재 처럼 느끼는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영혼의 사연을 오히려 걱정하는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 신지현은 복수와 눈물 찾기를 동시에 해야 하고 이승에 있을 상황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오히려 고아인 송이경의 사연을 알고 송이경을 도와주려고 하는 따뜻한 마음. 처음에는 송이경이 신지현의 존재를 알게 되면 두려워하고 피하게 되고 신지현은 눈물 찾기에만 목적을 두고 공생 관계로 지낼 줄 알았지만 27일 방송된 13회를 보면서 둘은 점점 서로의 사연을 안타까워 하며 서로를 위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을 보면 송이경과 신지현은 서로의 사연을 알고 서로 도와주는 마치 친 자매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남은 49일의 눈물 찾기를 함께 할 듯 합니다. 13회에서 보여준 송이경과 신지현 따뜻한 마음을 공유 보면서 송이경,신지현 둘다 남을 생각 할 처지가 아니면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등 정말 많을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둘의 이런 따뜻한 마음이 통해서 송이경이 신지현을 위한 진심어린 순도100%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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