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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인보우 윤하 캣츠걸 차지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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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인보우 윤하 캣츠걸 차지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딘델라 2015. 11. 16. 04:09

이번주 MBC '복면가왕' 역시 출연자들의 정체가 큰 관심을 불렀다. 1라운드 첫대결의 승자는 바로 '탑 오브 더 월드'였다. 탑은 '내 귀에 캔디'로 분한 모델 겸 배우 이영진을 꺽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영진은 차도녀 같은 외모와 달리른 감성돋는 목소리를 들려줬다. 자신의 이미지와 달리 매우 여리다며 세간의 편견을 노래로 극복하고자 했다.

 

 

이런 이영진을 이긴 탑은 늘씬한 비주얼 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왠지 아이돌이 아닐까 추정되는 탑! 그래서 패널들의 추리도 걸그룹 멤버에 집중되었다. 크리스탈 티파니 카라의 한승연이 거론되었다. 이중에서 가장 유력 후보가 왠지 한승연 같다. 촉이 좋은 김구라가 나방 개인기를 시키며 한승연이 아닐까 추측했는데, 귀가 얇은 유영석도 맞장구를 쳐서 빵터졌다. 사실 웃긴했지만 왠지 그럴싸했다. 한승연이 일부러 목소리를 굵게 내며 정체를 혼선을 준 것이라면 반전일 것이다.

 

 

그리고 2번째 팀의 승자는 '레인보우 로망스'였다. 레인보우는 '오빠 달려 빠라바라바라밤'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실수를 해서 아깝게 탈락한 오빠 달려는 바로 노라조의 조빈이었다. 목 상태가 좋지 못해서 탈락했지만, 조빈의 노래실력도 정말 대단했다. 노라조의 독특한 컨셉 때문에 그의 노래실력이 가려져 있을 뿐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자였다.

 

 

그런 조빈을 이긴 레인보우는 정체를 가장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바로 최근 노래를 발표했던 가수 윤하였다. 윤하의 부드럽고 맑은 음색이 아무리 정체를 숨기려해도 확 튀었다. 듀엣곡 '별처럼'에서는 일부러 힘을 빼고 부른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윤하만의 감성 보이스가 딱 봐도 윤하였다. 음색 이외에도 윤하라 추측하는 결정적 증거는 바로 노래 부르는 포즈였다. 윤하는 노래를 할 때 흐트러짐 없이 보통 정자세로 노래를 부른다. 몇몇 동영상을 찾아봐도 윤하만의 노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또 다른 결정적 증거는 바로 김형석의 발언이었다. 레인보우가 호흡과 발성이 고른 고수라고 평가한 김형석은 누군지 살짝 감이 온다며 자신이 굉장히 좋아하는 보컬 Y양을 언급했다. 이 Y양이 바로 윤하가 아닐까 생각된다. 김형석이 촉이 좋을 때는 항상 이니셜이 튀어나오고 제작진들도 정체를 애써 보여주지 않고서 이니셜만 보여줄 때는 확실히 출연자의 예감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그래서 여러 예측 결과 레인보우는 윤하가 확실할 것 같다.

 

 

세번째 대결은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분했던 배우 김정태의 반전이 신선함을 남겼다. 김정태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평소와 다른 매력을 발산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연기자로서 항상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그가 이토록 노래까지 잘하다니 정말 반전이었다. 이런 김정태를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히트제조기 프레시맨'의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바로만이 아이돌 같은 느낌이 난다며 비투비 민혁이라 추측했다. 감성표현이 좋고 음색도 부드러워 왠지 인지도는 약하지만 실력을 갖춘 남자 아이돌로 예측하는 분우기가 컸다.

 

그리고 마지막 대결이 이날의 빅매치였다.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가 '사노라면'의 듀엣곡 대결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둘 다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멋진 열창을 선사했기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아깝게 119가 탈락했는데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그는 현진영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런데 캣츠걸의 정체가 매우 궁금했다. '사노라면'을 비트있고 박진감있게 부른 그녀의 노래실력이 범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확실히 떠오르는 가수는 없었다. 그래서 파워풀한 힘있는 발성이 왠지 뮤지컬배우가 아닐까 싶었다. 패널들도 뮤지컬 같은 표현력이 보인다며, 김구라는 긴 얼굴이 전수경 같다고 추측했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한 차지연이 아닐까 조심스레 밀어본다. 키와 체형도 비슷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음색이다. 허스키한 느낌이 차지연의 영상들을 보면 가장 비슷해보인다. 특히 차지연은 뮤지컬배우 겸 가수다. 나가수에서 임재범의 빈잔 무대를 함께 하며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무대에 많이 서다 보니 발성이 매우 크고, 다양한 장르를 다 섭렵하는 음악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그녀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선배들의 노래를 다양하게 재해석했는데 때론 댄스 락 판소리 형식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지녔다. 그래서 이날 막춤을 추는 듯하지만 절도있고 노련한 댄스실력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뮤지컬배우라서 특히 손짓 몸짓이 컸다. 자꾸만 노래를 하면서도 손동작이 유독 많았다. 마치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하듯이 말이다. 그것은 뮤지컬 배우들의 특징이다. 게다가 마이크 쥐는 포즈도 비슷했다. 그래서 차지연이 맞다면 거미의 무서운 경쟁자가 될 것 같다. '불후의 명곡'에서 보여준 실력과 다양한 무대 연출은 정말 놀라웠기 때문이다. 왠지 귀뚜라미까지 가세한 다음주는 불꽃튀는 경쟁이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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