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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신수지 김정민, 성공 뒤에 감춰진 반전 스토리 감동


딘델라 2016. 1. 13. 04:26

이번주 tvn '택시'는 성공한 캔디걸 특집으로 방송인 김정민과 리듬체조 출신에서 프로볼링선수로 전향한 신수지가 나와서 자신들의 진솔한 성공담을 공개해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주제가 캔디걸인 이유는 이들이 화려하게 성공한 스타로 열심히 방송활동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있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진짜 어려운 역경을 딪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들인 스타란 점이었다.

 

 

방송인 김정민은 안타까운 가족사를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도 몇번 공개되었는데 그녀는 단란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다. 과거에 아버지의 폭력으로 어머니가 집을 나갔고 이후 학업까지 제대로 마칠 수가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었다. 당시에 그녀는 아빠가 무서웠고 여자로서 엄마가 이해됐다며 감춰진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었다. 이번에 택시엔 그런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어머니와 떨어져 어릴 때부터 일찍 부모의 빈자리에서 학업까지 포기했던 사연을 유하고 담담하게 내비쳤다.

 

 

그렇게 결국 학업을 포기한 채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돈을 벌어야 했다. 서울에서 사촌언니에게 의지하며 미용일을 어린 나이에 거들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서 연예인에 진출했다. 그녀는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에서 자랄 수 없었기에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었다. 남들처럼 평범한 집에서 자라는 게 어떤건지 그저 단란한 행복을 가진 친구들이 부러웠다. 공부도 남들처럼 정규과정을 거치지 않고 검정고시로 중고등과정을 스스로 공부해서 거쳤기에 항상 남들보다 상식이 부족하다는 부족함도 느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시사교양프로를 하면서 공부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어쩌면 남들보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살았기에 일찍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고충도 컸었다. 더 열심히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마음도 커서 초기에는 미움도 받는 등 적응하기 힘들기도 했었다. 그래서 때론 무릎 끓는 법도 알아가면서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일찌기 해온 끝에 그녀는 지금처럼 MC능력 좋은 젊은 방송인이란 평가를 받으며 인정받게 되었다. 사실 그녀의 가정사를 알기 전까지는 사람들도 김정민에 대해서 마냥 오해를 보내기도 했었다. 워낙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방송활동을 하니까 다들 고생없이 화려한 스타가 되었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언제나 밝고 당당한 모습 뒤로 반전의 가정사를 딪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응원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항상 자기 보다 곁에서 있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엄마와 남동생이 큰 힘이라며! 이날 막내 남동생을 찾아서 누나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훈훈했다. 얼마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착한지, 힘든 환경을 겪고도 모나지 않고 밝게 자란 남매의 모습이 정말 대견했다. 그녀는 그동안 고생해온 순간들을 돌아보며 혹시나 자신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 시간이 지나면 과거 기억도 변한다. 힘든 와중에도 언젠간 행복한 순간이 오면 힘든 와중에 즐거운 시간도 있었다며 생각하게 된다. 언젠간 행복한 시간이 반드시 오니까 오늘도 흐트러지지 않고 바른 길을 열심히 걷는 여러분이 됐으면 좋겠다 " 란 멋진 조언을 남겼다. 진짜 씩씩하게 사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라 멋진 연예인이었다.

 

 

그리고 올림픽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에서 프로볼링선수로 다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신수지도 짠한 성공기를 들려줬다. 신수지하면 리듬체조란 비인기종목을 사람들에게 먼저 대중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선수다. 그런데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리듬체조 선수로 유명해지기까지 그녀의 노력과 부모님의 지원에 담긴 사연이 정말 반전이었다.

 

보통 운동은 어려서 일찍 접할거라는 편견과 달리, 신수지는 남들보다 늦은 11살이란 나이에 리듬체조에 뛰어들었다. 그저 방송에서 본 리듬체조가 너무나 멋져 보여서 어린 마음에 시작하게 된 리듬체조였다. 더욱이 리듬체조는 더 어린나이에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었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녀는 무려 매일 13시간이나 되는 고된 연습을 했고, 남들이 어려운 턴을 한바퀴 돌면 자기는 세바퀴 돌 때까지 집에 안갈 정도로 엄청난 노력을 했다. 심지어 안짱다리를 고치려 교정기까지 꼈다고. 아파도 참으면서 말이다. 그런 끝에 1년만에 전국대회 1등을 거머쥐었다.

 

그녀의 승부욕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 볼링 선수가 된 것도 처음에 친구에게 질 정도로 실력이 없었는데 기어이 엄청난 노력 끝에 선수까지 되었다 하니 그녀가 얼마나 노력파인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남보다 늦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최고의 자리까지 도전하고 싶어했다. 바로 올림픽 무대다. 당시만 해도 아시아인에겐 꿈 같은 자리였다. 그럼에도 그녀는 올림픽을 밟고 싶었고, 부모님의 지원으로 러시아로 유학을 갔다.

 

 

그건 힘든 결정이었다. 러시아 한달 전지훈련비가 무려 3천만원이었다. 그 때문에 부모님은 집을 팔기까지 했다고. 전액 자비로 이뤄졌으니 부모님에겐 엄청난 부담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딸을 위해서 기꺼이 희생을 했다. 평범한 회사원인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은 딸을 향한 무한 희생이었다. 어렵게 러시아 유학에 올라지만 인종차별과 텃새로 적응에 힘든 순간이 많았다. 그래도 늘 밝게 웃으며 러시아 선수들과 친해지려 노력했다. 왕따를 경험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는 엄마는 딸을 강하게 호통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다그쳤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그녀는 올림픽 무대를 12위의 성적으로 설 수 있었다. 불모지 리듬체조에겐 엄청난 사건이었다.

 

보통 운동선수는 집이 지원해줄 정도로 잘산다고 생각하는 데 모두가 넉넉한 건 아니였다. 신수지 역시 없는 살림에도 부모님의 엄청난 희생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위해서 대리운전까지 하며 쓰러졌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을 떠올리면 자신이 이기적으로 느껴진다며 더 성공해야 하고 효도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의 신수지를 만든 팔할은 그런 희생이었다. 묵묵히 뒤에서 노력하신 부모님이 있기에 지금의 신수지도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열심히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노력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녀의 성공 뒤에 감춰진 반전스토리는 네티즌들도 깜짝 놀랐다. 지원 없이 자비로 꿈을 위해 달리는 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그래선지 그녀의 사연을 듣고 성공한 스포츠 선수들의 부모님이 참 대단하고, 선수들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씁쓸해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쳤음에도 그녀는 참으로 밝았다. 그리고 슬럼프란 구간은 아주 행복해야 한다며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짜릿함에 살아야 한다며 희망어린 조언으로 뭉클함을 남겼다. 이렇게 이날 택시에는 성공이란 이름이 빛난 스타들이 감동을 주었다. 노력없는 성공이 없듯이 그녀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 뒤에서 엄청난 땀과 노력을 쏟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을 응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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