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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다솜 악플 씁쓸해, 오죽하면 하소연할까? 본문
걸그룹 씨스타 다솜 양이 지속적인 악플러의 도넘은 악성 댓글에 대해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다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다른 것 보다 아빠 생신인 오늘 애미애비 XXX 이라는 표현은 정말 참기 힘드네요. 지난 6년 동안 잘 참아왔는데 이젠 정말 힘이 듭니다. 죽을 것 같아요 " 란 착잡한 심정과 함께 자신을 향해 무자비한 악플을 올린 네티즌의 댓글을 공개했다.
다솜이 공개한 한 네티즌의 인식공격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그 네티즌은 다솜의 부모님을 거론하며 다솜에게 죽으라는 식의 눈살 찌푸리는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참을 수 없었던 다솜이 악플을 단 네티즌에게 " 불쌍한 인생...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많으면 이런 메시지를 보낼까. 기도할게요. 그쪽의 처량한 인생을 위해서 " 라며 답하자, 악플러는 신이난듯 더욱 가열찬 인식공격성 악성댓글을 올리며 다솜을 괴롭혔다. 다솜에게 욕은 기본이고 눈살 찌푸리는 악담을 연신 퍼부었으며 또 다시 부모님을 거론하는 도넘은 짓을 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악플러를 비난하며 분개했다. 다솜이 올린 악플러의 만행은 정말 보는 사람마저 화가 날 지경이었다. 다솜에게 저주를 퍼붓는 것도 최악이고, 부모님까지 건드리는 저급한 악플 수위 역시 최악이었다. 악플러는 다솜을 향해 온갖 분풀이를 하듯 악담을 늘어놓았다. 그런 과도한 행위가 뻔뻔할 만큼 대담했다. 악플러에겐 다솜은 그저 분풀이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다솜도 인간인지라 그런 도를 넘은 말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예 무시했다.
보는 사람도 기분이 나쁜데 그런 심각한 댓글을 지속적으로 받았던 당사자는 오죽했을까 싶다. 그래서 다솜이 악플을 공개하며 죽고 싶다고 하소연을 한 모습이 너무나 안쓰러웠다. 그간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SNS에 절절한 심경을 고백하며 죽고 싶다는 말까지 남겼을까? 안타까운 하소연 속에 연예인의 비애가 담겨있어서 씁쓸했다.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닌 듯 그녀는 6년간 참았다고 밝혔다. 씁쓸하게도 여자 연예인의 경우 악성댓글에 노출되기 쉽다. 다솜도 안티성향의 네티즌들에게 계속 악플 공격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참은 건 그녀가 연예인 신분으로 대중의 관심을 어느 정도 걸러 들어야 한다는 인내심의 발로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까지 거론하는 극단적인 악플 행위까지 이르자 다솜 역시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가족을 거론하는 행위는 최악이다. 많은 연예인들도 대부분 참다 참다 과도한 선을 넘은 악플을 발견하고 강력대응을 시사하며 분노했다. 다솜의 SNS 심경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처럼 연예인도 상처받기 쉬운 사람이다. 아무리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고 그 인기로 인한 빗나간 관심 또한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 해도! 이처럼 도넘은 행위와 괴롭힘까지 정당화 될 순 없다. 도넘은 악플 행위는 그저 범죄다. 익명을 무기로 치졸하게 자신의 열등감을 드러내는 악플러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그래서 수많은 네티즌들은 다솜에게 참지 말고 고소하라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인터넷에 이와 같은 여론이 들끓자, 소속사 측에서도 발빠르게 악플러를 법적대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 SNS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입에 담을수 없는 욕설과 인신공격을 해온 네티즌을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아티스트로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해야 함으로 선처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 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런 소속사의 대응에 네티즌들은 선처를 하지 말라며 다솜을 응원했다.
네티즌들이 한결 같이 다솜 편에 선 건 그만큼 악플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심각한 수위를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포털도 자정능력이 필요하기에 여러 방편을 만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악플 문제는 끝없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들의 SNS까지 찾아가서 악플을 대놓고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댓글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당한데 개인적인 공간까지 직접 안티성 글을 수시로 받아야 하는 고통은 더욱 클 것이다. 그래서 최근들어 스타들은 악플에 더이상 참지 않고 강경대응을 하고 있다. 그들이 오죽하면 고소까지 했을지.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간절한 호소다.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걸 제발 알아 달라는 간절한 메세지가 아닐지. 그러니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