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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사실혼 파기 피소 왜?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6. 8. 3. 13:53

얼마전 구설수로 곤혹을 치뤘던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26)이 사실혼 파기로 피소를 당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언론에 따르면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 5월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A씨 측은 박유환이 일방적으로 사실혼을 파기했기에 이에 따른 정신적·물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전 여자친구의 소장에는 박유환과의 동거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지난달 6일 보정권고 조치에 따라 조정위원이 지정됐다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이런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박유환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전하며, “ 박유환과 관련 소송은 민사 소송 건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예정이다. 당사는 재판을 통해 배우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판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말씀 드릴 예정이다. 상대 측이 일반인이고 사생활 관련 된 내용이므로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 라고 해명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박유천에 이어 그의 동생인 박유환까지 예민한 구설수에 휩싸이자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알다시피 박유천은 지난 6월 성추문에 휩싸여 모든 언론들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잇단 여성들의 계속된 고소로 그의 이미지는 치명타를 겪었다. 당시 박유천은 무혐의를 주장하며 고소 여성들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그리고 지난달 해당 혐의에 대해서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며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그러나 고소인 중 1명과는 성매매로 규정돼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다.

 

성폭행 혐의를 벗어났지만 이런 구설수에 휘말렸다는 자체가 박유천의 이미지에 큰 흠집을 남겼다. 게다가 공익으로 근무중이었으니 군문제에 민감한 대중의 편견의 시선까지 더해져 더욱 곤혹을 치뤘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동생마저 지난 5월 사실혼 파기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서 더욱 첨예하게 흘러갔다. 박유천의 사건 이전에 이미 피소를 당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기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형제가 모두 추문에 올랐다는 데 호기심을 보이며 여러 말들을 쏟아냈다. 박유천의 사건도 매우 큰 파장을 낳았는데, 형제가 비슷한 일로 도마에 올랐다는 것을 꼬집으며 씁쓸해 했다. 박유천이 혐의를 벗어났음에도 지금까지 곱지 못한 시선을 받는 건 연예인의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사생활적인 구설수는 터지지 않는 게 연예인에게 편했다. 대중들은 방송을 통해 드러난 연예인의 이미지를 신뢰했기 때문에 그와 상반된 구설수가 터지면 실망하게 된다. 그래서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를 이어가는 것만이 이미지를 지키는 최선의 길이었다.

 

그렇기에 형제가 나란히 구설수에 휩싸인 것은 더욱 치명적일 수 밖에 없었다.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가려야겠지만 대중들의 엄격한 잣대는 피할 길이 없어 보였다. 어쩌다가 이들 형제가 이런 구설수에 휘말렸는지 참 안타깝다. 박유천은 동방신기 출신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후 JYJ로 활동하며 연기까지 진출해서 각종 상을 휩쓸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박유환 역시 박유천의 동생이란 꼬리표가 있었지만 차근히 여러 작품에서 작은 배역부터 필모를 쌓으며 인정을 받고 있었다. 형제가 나란히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기에 그저 지금의 논란들이 충격일 뿐이다. 네티즌들 역시 구설수 때문에 형제가 똑같이 실검을 도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 형제의 굴곡진 인생의 굴레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여튼 이번 사건 역시 법정에서 진실공방이 또 한번 몰아칠 것 같았다. 박유환이 사실혼이라고 하니 사실혼이 무엇인지 큰 관심을 모았다.  언론에 따르면 '사실혼'이란 실제 부부와 같은 생활을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남녀 간의 관계를 말한다고. 판례에선 사실혼에 대해 "주관적으로 당사자 사이에 혼인의 의사가 있고, 객관적으로 사회 관념상 가족 질서적인 면에서 부부 공동생활을 인정할 만한 혼인 생활의 실체가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사실혼은 혼인신고만 안 했을 뿐 실제로 부부가 되려는 합의와 부부 생활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남녀 간 동거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여러 발췌문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은 사실혼의 성립 유무에 달린 것 같았다. 전 여자친구의 주장이 맞는지 박유환의 주장이 맞는지 양측히 팽팽한 진실공방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법의 판단을 보고 비난해도 늦지 않는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법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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