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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오는 2월 결혼 발표, 더욱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딘델라 2017. 1. 17. 15:03

배우 김태희(36)와 가수 비(34)가 결혼을 한다는 공식입장을 깜짝 발표해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비의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되었다.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는 전혀 예상하지 않은 타이밍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더했다. 비는 정성스레 손편지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 안녕하세요. 정지훈입니다. 제가 데뷔한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었고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결혼식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합니다. 지난 16년동안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

 

 

비의 결혼 발표는 그야말로 '로맨틱' 그 자체였다. 그는 깜짝 결혼 발표를 자신의 SNS에 올리고 그녀라는 말로 현재의 연인 김태희와 결혼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데뷔 16년이란 세월 동안 팬들도 가정을 꾸렸듯 자신도 한 가정의 가장이 되려한다며 항상 힘이 되었던 연인 김태희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요즘 시국을 생각해서 조용히 경건하게 치룰 것이라는 배려의 마음을 전해서 훈훈했다. 무엇보다 그는 마지막 멘트에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 이란 말로 김태희에 대한 달달한 애정표현을 보여줬다. 그 어떤 말보다 선물로 표현된 연인 김태희에 대한 사랑이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태희의 소속사 역시 비의 결혼발표에 이은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안녕하세요 루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김태희씨와 정지훈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궁금하실 내용들은 상황마다 정리되는대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렇게 비♥김태희의 결혼소식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무려 5년이란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간 이들에게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보냈다. 김태희와 비의 사랑은 5년의 시간을 걸슬러간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부터 그 이후까지 정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고의 톱스타였던 김태희와 비 두사람이 사랑을 한다니 당연히 엄청난 관심이 쏟아질 수 밖에 없었다. 김태희는 서울대 출신 연예인인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여배우로서 큰 인기를 구가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스타로서 인정을 받은 그녀였다. 비 역시 가수와 배우로서 한류스타까지 발돋움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비는 가수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연기자로 변신해서도 다양한 작품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결합은 진정한 톱스타 커플이었다.

 

 

김태희와 비는 2012년 한 광고 촬영으로 만난 인연으로 서로 호감을 키워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을 기용한 한 광고에서 두 사람은 마치 연인을 예고한 듯 환상의 케미를 발산했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비가 군대에 가 있을 때도 이어졌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후에도 무려 5년이나 변함없이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다 보니 결혼설이 간간히 터져나오며 당황스런 상황도 있었다. 조용히 열애를 하면서도 세간의  뜨거운 관심은 두 사람이 언제 결혼하나에 쏠려 있었다. 그런 도 넘은 사생활에 대한 관심들이 가장 힘들지 않았을까 싶었다.

 

비와 김태희는 열애 인정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두 사람이 활동을 할 때마다 초미의 관심은 연인에 대한 것이었다. 언론들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쏟아질 때마다 두 사람은 현명하게 대처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공개연애의 불편함을 딪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현재까지 이어갔다. 이번에 비가 가수로 컴백을 선언할 때도 초미의 관심은 열애 중인 김태희였다. 5년 장기연애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어쩌면 가장 절정에 이르렀던 타이밍이 아니였나 싶었다. 그래도 비는 언제나 처럼 여유있게 대처하며 연인을 배려하고 사랑을 표현했다.

 

그래서 이번 결혼 발표는 더욱 놀라운 것이 아닐까 싶다. 바로 그런 뜨거운 관심 속에서도 두사람이 5년의 사랑을 지켜내고 드디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 같았다. 스타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두 사람! 사람들은 김태희와 비가 열애를 할 때에도 다양한 편견의 시선을 보내며 의구심을 보냈었다. 스타들이 사랑을 할 때마다 늘 그렇듯이 편견의 시선이란 괜한 오지랖들이 아닌가 싶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보란듯이 더욱 진실된 사랑을 이어갔다. 화려한 스타라고 사랑이 다 화려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두 사람은 조용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그런 진중한 사랑의 행보가 5년을 이어왔고, 그들이 온전한 결실을 맺는 순간마저 너무나 로맨틱했다.

 

 

이번 결혼발표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비의 사랑에 대한 진심을 더욱 느꼈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는 놀라운 일이었지만, 그것은 예사롭지 않았던 프로포즈송으로 예건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알다시피 비는 이번에 가수로서 다시 컴백을 준비했다. 3년만의 컴백이라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컴백은 비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이다. 바로 연인 김태희를 향한 사랑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보여졌다. 비는 3년만의 컴백이라 더욱 예능 홍보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등 인기예능에 출연해서 오랜만에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단연코 예능의 화두는 연인 김태희와의 러브스토리였다.

 

냉부해에 출연했을 때도 수시로 김태희와 관련된 질문을 받으며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재치있게 답을 이어갔다. 비 스스로 김태희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는 신곡인 '최고의 선물'을 거듭 강조했다. 그런 비에 대해서 알렉스는 "비가 김태희와 사귀는 건 뻥이다. 친한 사이임에도 단 한 번도 비의 연인을 본 적이 없다"는 말로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비는 김태희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내 이번 신곡은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애둘러서 김태희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그리고 '아는형님'에서 더욱 직접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신곡 '최고의 선물'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테면 프러포즈 송으로 만든 곡"이라고 의미심장한 설명을 덧붙였다. '최고의 선물'은 싸이와 유건형이 작곡하고 비와 싸이가 작사한 곡이라고 한다. 그러자 '아는형님' 멤버들이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가사를 쓴 거야?"라고 꼬집자 비는 크게 당황하며 미소를 보냈다. 기세를 몰아 '아는형님' 멤버들은 "노래가 프러포즈 송이래!", "그럼 지금 결혼 발표 하는 거야?", "프러포즈!", "축하해" 등의 말로 미리 축하를 보내서 빵터졌다. 그런 반응에 비는 "한 마디만 할게. 아니야!"라고 수습한 뒤 "신곡 나왔는데 그거에 묻힐 수 있거든" 이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그의 결혼발표가 더욱 주목받는 건 그의 예사롭지 않은 예능출연과 프로포즈 송이란 신곡 때문이었다. 비의 신곡 제목이 '최고의 선물'이다. 그는 예능에서 신곡을 설명하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알고보니 그 신곡의 의미가 이렇게 결혼을 위한 전초전이었던 것이다. 김태희와 결혼을 준비하며 비가 연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었다. 그녀가 내 생에 최고의 선물이라며 그는 신곡의 가사에서도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고, 예능 출연에서도 숱한 질문이 당황스러웠음에도 굳이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고의 선물을 유독 강조했다. 결혼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고 싶었던 비가 이렇게 깜짝 선물을 연인 김태희에게 전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프로포즈송까지 만들고 멋지게 컴백한 비에 대해서 로맨틱하다고 축하를 보냈다.

 

두 사람의 5년 사랑이 달달한 노래처럼 아름답게 이뤄져서 정말 멋져 보였다. 아마도 비가 가수이기 때문에 그가 표현할 수 있는 노래로 이렇게 그간의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만큼 김태희에 대한 진실한 신뢰가 느껴지는 멋진 컴백이었고 프로포즈였다. 그렇게 깜짝 결혼 발표는 여러 조짐들 속에서 더욱 멋진 러브스토리를 만들었다. 당대 최고의 스타커플이 결혼이란 최고의 순간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요즘 트렌드도 엿보였다. 결혼식은 시국을 생각해서 간결하고 조용히 비공개로 치뤄진다고 한다. 형식은 간소하게 축소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그러나 형식과 같은 겉치레를 축소한 대신 프로포즈나 그런 의미를 더하는 추억은 더 깊게 세기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결혼 풍토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비와 김태희도 멋진 추억을 남기면서 평생의 좋은 선물을 받지 않았을까 싶었다. 멋진 시작을 알린 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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