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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조보아 결별 향한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7. 1. 20. 10:45

배우 온주완(34)과 조보아(26)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론에 따르면 온주완과 조보아는 지난해인 2016년 1년여년의 열애를 끝내고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방영됐던 tvN '잉여공주'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때의 인연으로 서로 호감을 가진 두 사람은 이후 종영 4달 만이었던 2015년 2월 실제 커플로 발전하며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드라마 속 인연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경우가 많아서 온주완과 조보아의 열애도 당시 큰 화제였다. 아무래도 청춘 남녀가 드라마에서 연인 호흡을 가졌으니 그런 설레임이 현실까지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실제 연인이 된 이들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들처럼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서도 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그런데 공개연애를 선언하고 SNS나 방송에서 열애를 풋풋하게 보여줬던 두 사람이 갑작스런 결별 소식을 전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이 결별을 한 이유에 대해선 열애 사실이 대중에 공개된 후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점과 각자의 스케줄로 인해 뜸해진 만남 등으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안타깝게도 결국 이별을 택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열애 인정 후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이들도 도가 지나친 관심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았다. 무엇보다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쁜 스케줄을 피해서 계속적으로 만남을 지속할 수도 없었던 것 같았다. 이런 이유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나오는 결별 이유지만 젊은 두 배우에겐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지 않나 싶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결별을 인정했다. 온주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온주완과 조보아가 결별한 것이 맞다. 정확한 결별 시기나 이유는 배우 사생활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전했고, 조보아 소속사 싸이더스HQ 측 역시 "최근 조보아가 온주완과 결별했다. 결별 시기나 이유는 배우 사생활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로소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나오면서 두 사람의 2년 열애는 마침표가 되었다.

 

 

네티즌들 역시 잘어울렸던 두 사람의 결별을 아쉬워하면서도 평범한 듯 보이는 결별 이유처럼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해했다. 한창 나이에 연애하고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면서도 만남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헤어짐도 있는 것이 평범한 연애사다. 단지 그것이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회자되고 이처럼 대중에게 상세히 알려지는 것이 불편한 일일 뿐이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왜 헤어졌냐란 질문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며 일반인들의 연애도 다 똑같은데 연예인이라고 시시콜콜 이유를 설명하고 알려야 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여튼 공개연애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열애를 인정했지만, 결국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연애를 지속하는 것 역시 어려운 게 연예인들의 비애다. 그래서 굳이 이들의 결별까지 오지랖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면서 열심히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으로 만나길 기대 해본다. 온주완은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 뮤지컬 '뉴시즈'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최근에는 창작가무극 '윤동주-달을 쏘다'에서 윤동주 역을 맡아 3~4월까지 바쁜 공연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고. 조보아 역시 KBS 2TV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끝내고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또한 SBS '정글의 법칙'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편 출연을 확정지으며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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