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14회-구애정보다 나머지 맴버3명이 더 비호감 같은 이유.

최고의 사랑-14회-구애정보다 나머지 맴버3명이 더 비호감 같은 이유.
최고의 사랑 14회 줄거리- 다시 두근두근 뛰게 하라고 널 만난 거야!

자신을 엮어 이 상황을 벗어나라는 독고! 애정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홀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다. 애정의 파격 발언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독고는 자신의 심장 수술을 기사화 시켜 이 상황을 다 덮어 버리자고 제안하고... 한편 필주 덕분에 드디어 한 자리에 마주한 세리와 미나. 국보소녀의 해체에 대한 모든 진실을 처음으로 얘기하기 시작하는데...

진실 알고도 왜 구애정을 지켜주려 하지 않나. 구애정보다  나머지 맴버3명이 더 비호감 같은 이유.

 

국보소녀의 해체 이유가 16일 방송에서 한미나의 고백으로 그동안의 드라마 속 구애정이 비호감 요소로 작용했던 국보소녀 해체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미나는 세리와 제니[이희진]를 모아놓고 국보소녀 해체의 진실을 밝혔습니다. 미나는 "애정언니가 받고 있는 많은 의혹들 다 내꺼다"며 "난 국보소녀 때 너무 힘들었다. 언제나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그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미나는 국보소녀 당시 아이돌 멤버와 사귀고 있었던 것. 미나는 연인과 함께 결혼해서 도망가려 했지만 세리의 장난으로 모든 희망이 죽어버렸다고 말했다. 세리가 애정의 커피에 몰래 약을 탔으나 그 커피를 미나가 마시게 됐습니다. 미나는 이 얘기를 하면서 자신의 배를 만져 약을 탄 커피를 마신 뒤 그 희망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암시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밝혀진 국보소녀 해체 이유는 솔직히 그렇게 충격적이나 반전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미 10회 에서 강세리가 음료에 약을 타는 장면등이 나오면서 한미나가 속이 울렁다면서 그 음료를 마시고 배를 아파하며 쓰러지는 장면이 나와서 이미 한미나가 임신을 했었다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어제 방송이 끝난 후 국보 소녀 해체 이유가 검색어에 올라오면서 엄청난 반전에 비밀이 밝혀진 것 처럼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미 앞에 내용에서 스포 처럼  나왔던 국보소녀의 해체이유 보다는 해체 이유를 알고도 아무도 구애정을 지켜주려 하지 않았던 나머지 3명의 태도를 보면서 진짜 짜증나는 비호감 같았습니다.

 

먼저 강세리가 진짜 비호감 같았던 이유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 때문입니다.구애정에게 그동안 시기와 질투를 느꼈던 세리는 애정이 자신을 지켜줬다는 사실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후 세리는 애정에게 복수하려는 장실장[정만식]의 계략을 막는 반박 인터뷰를 하면서 애정에 대한 오해를 풀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세리가 구애정을 위해 장실장의 계락대로 말하지 않았지만 저는 이정도 가지고 강세리가 착해지거나 변화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강세리의 태도를 보면 결국 자신은 끝까지 이미지 추락을 두려워해서 자신이 왜 구애정에게 뺨을 맞게 된 이유를 언론에 고백을 하지 않았습니다.

14회에서 구애정은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내가 죽으면 비호감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라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구애정이 비호감이 된 결정적 이유가 강세리를 대기실에서 때려서 맴버간의 불화설로 번지면서 그 욕을 다 구애정이 먹고 비호감이 되어 버린 가장 큰 이유인데 강세리가 진짜 구애정에게 반성을 하려고 했다면 기자 회견을 열어서 구애정 처럼 잘못 했습니다.  그당시 제가 맞을 짓을 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진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면 솔직하게 말하며 반성의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당에서 회개하면서 기도하는 장면도 결국은 자신이 윤필주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독고진이 꼭 살아야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장면이 나오면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강세리의 가식적인 면을 보여주면서 완전 깬다. 라고 비유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미나 또한 끝까지 비호감처럼 보였습니다. 윤필주의 설득이 없었다면 한미나는 끝까지 다른 맴버들에게 진짜 해체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그냥 미국으로 떠났을 겁니다. 진짜 양심도 없는 이기적인 비호감 캐릭터 같습니다. 신문에서 구애정이 진짜 국보소녀 해체 이유 때문에 또 다시 제2의 국민비호감으로 전락할 위기에 빠찔 수 있었는데 그 기사를 보고도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던 한미나.
 
물론 아이돌 시절 혼전 임신을 해서 유산을 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지금의 행복을 망가트릴 수 있겠지만 만약 한미나 남편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10년 동안이나 모른 척 하는 것을 알았다면 남편이 부인을 좋아할까요? 또 그런 비양심의 엄마를 아이가 좋아할까요? 진짜 양심도 없는 이기적인 비호감 캐릭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국보소녀의 리더이자 맏언니 제니도 비호감 같았습니다. 구애정이 국보소녀의 해체원인 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누구보다 곁에서 10년동안 봐왔습니다. 그런데 제니는14회에서 미나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도 흥분을 하거나 이런 나쁜년들 그동안 애정이가 얼마나 힘들었는줄 알아? 니들은 양심도 없구나 이제 너희는 같은 맴버도 아니야. 라고 하면서 구애정 대신이라도 화를 내면서 따귀라도 날리는 듯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상황이라면 화를 내는 것이 진짜 맏언니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14회에서 제니는 화를 내기는 커녕 그냥 그랬구나.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3회에서는 내가 진짜 해체이유를 알아야 도와줄텐데.. 해체 원인을 알면 금방이라도 인터뷰라도 해서 구애정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 처럼 말하더니 정작 원인을 알고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했습니다.

 

만약 구애정이 이제 더 이상  비호감 이미지를 버틸 수 없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그때가서 장례식장에서 미안해 언니~애정아 라며 울면서 가식적인 눈물을 흘렸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자신들의 이미지만 생각하는 세리,미나,제니 이 3명을 위해 바보같이 10년 동안 지켜주려고 한 구애정도 참 불쌍한 바보 캐릭터 같습니다.

위 3명하고 비교하면 구애정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죽어서라도 열애설을 밝히며 구애정을 비호감 이미지에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했던 독고진이 참 멋있는 것 같습니다. 독고진이 구애정이 눈물을 흘리며 부른 라이브 두근두근을 듣고 다시 인공심장이 살아나서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10년 동안 국민비호감으로 살아온 구애정을 지켜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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