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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부진 유재석 책임? 시청률 굴욕 당한 진짜 이유


딘델라 2012. 4. 24. 16:42

놀러와 부진 유재석 책임? 시청률 굴욕 당한 진짜 이유





놀라와가 최근 연이어 시청률 굴욕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3일 방송된 놀러와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전국 3.9%를 기록하며 계속되는 하락세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3일 방송에는 화음 고수 특집으로 [천상의 하모니] 스페셜이 방송되었습니다. 게스트로 유리상자, 스윗소로우, 노을 등 국내에서 멋진 화음을 자랑하는 그룹들이 나와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들이 오랜만에 재미를 선사해줬지만 그 재미는 시청률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이미 하락이 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놀러와를 떠나 힐링캠프와 안녕하세요로 옮겨갔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간만에 재미를 줬지만 다시 시청자들이 돌아오지 못한 것은 그만큼 이전에 보여준 놀러와가 시청자를 만족시켜주기 못했기 때문에 기대감을 상실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과 사람들은 이렇게 시청률이 하락하는 원인과 책임을 메인 MC유재석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MBC상황과 놀러와가 처한 위기를 유재석이란 한 사람에게 책임지는 것은 어패가 있어보입니다. 유재석이 국민MC라는 호칭을 달고 있지만 유재석 혼자만의 힘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죠.



아무리 난다 긴다는 엠씨유라도 놀러와의 현 상황을 혼자 이끈다는 것은 무리수죠. 놀러와는 바로 게스트에 의해서 만들어가는 토크형식의 예능이기때문입니다. 결국 주인공은 유재석이 아닌 게스트가 되는 것이죠. 아무리 유재석과 김원희가 애를 써도 게스트 섭외와 놀러와의 오래된 식상한 포맷 속에서 유재석의 힘도 발휘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러와가 이토록 참혹한 시청률을 가지게 된 데는 시청률이 급 추락한 시기를 따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놀러와는 아무리 식상하다는 평을 들어도 10%정도의 꾸준한 시청률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바로 놀러와가 시청률 굴욕을 정곡을 맞은 것은 바로 파업여파가 시작된 순간과 맞물려 있습니다. 바로 주요 작가와 PD가 파업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스트 빨이라는 토크쇼에서 가장 중요한 섭외력을 선보여야 할 메인 PD가 자리를 비운 것은 직격탄이나 다름이 없죠. 


그리고 그 원인을 더욱 거슬러 올라가면 나가수 재도전 사태때로 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쎄시봉등으로 놀러와를 흥하게만든 신정수 PD가 나가수로 가게 되었고, 이후 놀러와는 담당피가 계속 바뀌는 악순환을 맞게 됩니다. 그 나마 10%대 전후의 시청률이 나온 상황에서 놀러와의 명성을 유지했지만, 추격하는 안녕하세요와 힐링캠프에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빼앗기면서 점점 위기를 느낄 즘에, 바로 파업으로 개편시기 마저 놓쳐버린 것이죠.





문제는 현재의 MBC 예능이 다 이런 처지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개편도 하고 아이디어로 새롭게 짜서 경쟁프로를 이기기 위한 실험을 하고 싶어도 유능한 PD들와 작가들이 파업에 내몰려 있습니다. 이처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전만 못한 것을 확 느낀 시청자들은 점점 외면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상황을 파업하는 PD들을 탓할 수도 없죠. 애초에 파업상황을 이토록 끌고 있는 것은 도덕적인 결함도 보여줬음에도 뻔뻔하게 물러나지 않는 MBC사장 김재철에 있을 것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시청률 타격은 예능에서 터지고 있지만, 사실 파업을 하게 된 원인인 언론보도 분야에서 파업전에 먼저 시청률의 하락이 있었죠. MBC뉴스가 어느 순간 뉴스가 아닌 생활정보프로로 전락하고 시사 기능을 축소하면서 뉴스부터 시청률이 점점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뉴스를 권력처럼 휘드르려는 사람들이 만든 언론들의 파업은 현재 MBC를 넘어 KBS등의 예능국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이 위기라 느끼는 방송언론들의 상황이 이런 악수를 담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언론들은 파업의 상황을 전달하기 보다 이를 유재석도 못막는다는 식으로 전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현재 MBC의 파국 상황에서 무도도 방송하지 못하고 놀러와도 하락해 버린 상황에 놓인 유재석이야 말로 현 상황의 피해자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파업상황과 김재철의 비리등은 외면하는 대형 언론사들은 놀러와의 상황을 가십적인 엠씨유의 굴욕으로 돌리며 진짜 원인을 외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이 현재 김재철이 원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자신에게 돌아갈 화살들이 다른이들에게 돌아가는 것만큼 유리한게 없으니까요.


놀러와의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MBC가 어서 정상화가 되야 할 것입니다. 현재 파업을 하는 상황에서 사장이 물러나지 않으면 일부러라도 시청하지 않겠다는 시청자가 있을 만큼 파업의 여파가 큽니다. 파업을 하는 상황에서 왠지 기존의 프로도 알맹이 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더 MBC를 외면하는 시청자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정상화를 위해 책임을 져야할 김재철은 오히려 프로를 없애려는 초강수를 두면서 무리수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 때문에 MBC가 흔들리고 있음에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 보다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외면한채, 왜 파업이 여기까지 올 수 밖에 없는지 외면한채, 거대언론의 비호아래 자신의 이기적인 행보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MBC상황을 외면하면서 시청률이 하락하는 상황에 집착하기 보다 MBC가 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더 깊이있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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