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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양자 유병언 일가? 충격적인 구원파 연예인의 실체


딘델라 2014. 5. 2. 16:28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탤런트 전양자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주목받는 전 세모그룹 유병언 회장의 측근이라는 의혹을 받고 검찰소환을 받을 예정이라 한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가 유병언 회장이라 알려지고, 주요 사무직들이 전문가가 아닌 구원파 출신들이 다수란 게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교회, 사이비 이단이라 지목됨)가 주목 받았다. 유병언 회장은 오대양사건으로 알려진 구원파 신도들의 집단자살 사건에 연루되었던 인물이었다. 당연히 유병언과 구원파의 관계 그리고 경영일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도 관심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구원파가 뜨거운 이슈로 뜨면서 구원파 연예인도 화제가 되었다. 언론들은 연예인 중에도 구원파 신도가 있다고 알렸고, 그 중에서 공식적으로 실명을 직접 언급한 건 전양자씨가 처음이다. 구원파 연예인에 지나친 관심이 쏠리는 게 본질 흐리기가 될 수 있어서, 개인의 종교 영역까지는 건드리지 말자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구원파와 유병언이 땔 수 없는 관계라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언론사 시사인은 ['유병언' 구원파 설립부터 청해진해운까지]라는 기사를 통해서 이를 꼬집었다.

 

 

결국 구원파 신도라도 유병언 일가의 부조리에 연루되었다면, 그런 비정상적인 경영에 일조했으니 문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유병언 일가의 재산축적 과정이 상당한 문제라는 데 있다. 구원파 신도들의 헌금을 유용하여 회사를 인수하고, 이렇게 성장시킨 그룹을 고의부도를 일으켜 재산을 빼돌리고 돈세탁까지 했다. 고의부도까지 냈음에도 버젓이 이미지세탁까지 하면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각종 계열사를 운영할 수 있었다는 자체는 절대 단순한 게 아니다. 그래서 비호세력을 의심하며 정관계 유착까지 의심받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양자의 검찰소환이 주목받았다. 탤런트 전양자씨가 연예인 구원파 출신으로 이런 일에 오르내리게 된 건 그녀가 유병언 일가의 계열사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정황 때문이다. 언론에 따르면 전양자씨는 유병언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 (음반업체,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감사를, 세모 김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유병언 회장 핵심 계열사 )대표를 역임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친환경유기농식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업체로 유회장의 장남이 최대주주)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올 초에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유회장 아들들이 최대주주) 이사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핵심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구원파의 거점인 금수원(금수원 대표, 7천평 대지의 '본산', 기사보러 가기)의 대표이사직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인 그녀가 어떻게 이런 중요 요직에 오를 수 있던 것일까? 이는 유병언과의 친분이 두텁지 않다면 어려운 일이다. 그녀가 연예인이 아니라 해도 이정도로 엮여 있다면 당연히 최측근이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청해진해운에도 전문가가 아님에도 구원파 출신이 직원으로 있다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밝혔었다. 그처럼 전양자 역시 이런 구원파 일원이란 이유, 그리고 친분 등으로 중요자리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전양자는 과거부터 구원파 연예인으로 불렀다고 언론은 전했다. 1991년 오대양사건이 일어날 당시에도 구원파 연예인이라 알려지며 활동중단까지 했었다. 당시 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 결혼생활에 실패 후, 지인의 도움으로 구원파에 귀의하게 됐다. 세모그룹의 유병언 회장과도 잘 아는 사이이며, 구원파의 창시자인 권신찬 목사의 딸과도 친자매처럼 지내는 사이 " 라고 해명했다. 이런 과거발언이 주목받으며 그녀는 더욱 유병언의 비리에도 연관된 게 아닌가 검찰조사를 받게 되었다.

 

 

 

이뿐 아니라 전양자씨가 유병언 회장과 친인척으로 얽혔다는 충격적인 기사도 나오고 있다. 언론들에 따르면 전양자 씨는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과 지난 2009년쯤 재혼했다는 기사들이 나왔다. 계열사 요직을 그냥 연예인에게 맡길 리는 없을터. 역시나 가족이라 가능했던 것일까?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일 것 같다. 그렇다면 가족끼리도 구원파 신도끼리도 얽히며 비정상적으로 운영될 때부터, 안타까운 세월호 침몰사고는 예고된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전양자씨는 한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그녀는 언론에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다시 드라마로 복귀할거라 했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녹록하지 않아보인다. 현재 '빛나는 로맨스'는 전양자씨로 인해서 드라마에 차질까지 빚어질 전망이다. 한창 진행중인 드라마라도 워낙 사안이 복잡하고 민감하기에, 제작진은 하차까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양자씨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다양한 이력이 더욱 의심만 키우니, 발뺌만 할게 아니라 조사에 충실히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비정상적인 회사가 건재하게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그만큼 우리사회 곳곳이 참 많이도 썩었다는 뜻이다. 총체적 부실과 총체적 비리 사건처럼 보이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는 우리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연관된 모든 이들을 철저하게 밝혀서 희생자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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