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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재판 이지연 다희, 진흙탕 싸움 예고한 치명적인 폭로


딘델라 2014. 10. 17. 01:50

이병헌 협박사건이 점점 더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그동안 이병헌 논란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들은 도리어 이병헌의 치명적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 겉으로 보여진 것은 분명 이병헌이 50억을 협박당한 사건이었지만, 그 내막을 파고들면 이병헌의 이미지에 독이 되는 것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협박 자체가 큰 잘못이지만, 대중들은 이병헌이 20대 여성과 음담패설을 주고 받았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모델 이씨는 내연관계까지 주장했다. 그리고 그녀의 SNS가 털리며 대중들은 더욱 이병헌에 대한 실망을 드러냈다.

 

 

이번 사건이 더욱 이병헌에게 화살이 돌아간 것은 그가 결혼한 유부남 스타란 이유가 컸다. 네티즌들은 이병헌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리따운 배우 이민정과 결혼한지 얼마 안 되서 이와같은 구설수에 올랐다는 자체를 곱지 않게 여겼다. 그것을 인간적인 실수로 바라보기엔 그가 결혼 전부터 쌓아왔던 사생활적인 이미지가 좋지 못했다. 여러 루머들과 그를 둘러싼 구설수들은 그에 대한 편견을 만들고 말았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도 이런 일이 터졌다며 대중들은 납득하지 못했다.

 

 

이민정과의 결혼은 그간 쌓았던 이미지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충실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그를 향한 대중의 편견도 쉽게 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이병헌은 협박사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이번 논란으로 피해자였지만 동시에 배우로선 치명적인 이미지 실추를 얻었다. 그래서 대중들은 피해자인 이병헌을 동정하기 보다 오히려 아내 이민정을 더 걱정하고 불쌍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협박논란으로 터지는 이슈들은 아내 이민정으로선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기도 모자란 시간에 오히려 남편의 구설수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유명세는 나쁜 일에는 더욱 독이 된다. 이민정은 남편의 일로 덩달아 언론들의 타겟이 되었고, 모두가 그녀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결혼을 했기 때문에 사생활문제는 곧 가족 모두의 일이었다. 그것을 망각하지 않고 이병헌이 신중하게 행동했다면 이런 구설수는 터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논란으로 그의 아내 이민정만 생각하면 그저 안타까움만 밀려온다.

 

 

그런데 재판에서 더욱 치명적인 주장이 터졌다. 협박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서울중앙법원에서 있었다. 협박범으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글램의 다희가 변호인과 함께 참석했다. 피해자인 이병헌은 이날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씨 측 변호인은 협박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나 이병헌과의 관계를 참작해 달라며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그들은 50억 협박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협박을 빌미로 만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즉 협박을 목표로 이병헌에게 접근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동기가 이병헌과의 관계에서 나왔다고 했다. " (모델 이씨가 집을 사달라고 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만나면서 스킨십이 있었고, 성관계까지 요구했다. 모델 이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 폭로된 내용들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다름 아닌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주장은 이병헌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처럼 내연관계를 주장했던 이씨 측은 첫 공판부터 수위 쎈 폭로전을 이어갔다. 그것은 결혼한 이병헌에겐 더욱 치명적인 폭로였다. 단순한 음담패설을 넘어 심지어 진한 스킨십이 오고간 관계라는 주장은 그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자신들의 상황을 더욱 유리하게 하기 위한 일이라도 대중들은 당장의 진실보다 자극적인 말에만 집중했다. 포털 반응만 봐도 이병헌을 향한 비난으로 도배되었다. 그의 이미지가 어쩌다 이렇게 추락하게 되었는지 안타까웠다.

 

결국 이병헌 측은 이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 다희와 이씨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그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그 주장으로 인해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의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워낙 민감한 내용이라 이병헌 측도 명예훼손이란 단어까지 쓰면서 항변했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해명에도 여전히 싸늘했다. 진실공방으로 번진 상황에서 서로의 엇갈리는 주장만이 오고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대중들은 자신이 믿고 싶고 보고 싶은 대로 편들었다. 당연히 편견 많은 이병헌이 대중의 이해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처럼 그동안 이병헌의 이미지가 재판과정에서도 독이 되었다. 대중들은 모델 이씨의 치명적인 폭로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며 논란의 불씨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 그것을 가리는 일은 법의 몫이다. 그러나 이병헌은 법의 판단 이전에 대중의 판단이란 참으로 혹독한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언제나 대중의 기억 속엔 자극적인 것이 더 오래 남는 법이다. 그래서 그는 이번 재판으로 처음부터 너무나 큰 타격을 받았다.

 

이렇게 폭로전으로 번진 재판은 예상보다 더 큰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첫 공판의 수위가 이정도인데, 앞으로도 어떤 말이 나올지 불안하다.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기든지 어쨌든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건 바로 아내 이민정이란 사실이 씁쓸함으로 다가온다. 과연 이병헌은 이번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남은 재판이 이병헌의 이미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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