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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이혼소송 공식입장, 씁쓸한 악재의 연속 어쩌다가..


딘델라 2015. 2. 11. 07:01

구설수에도 굴레가 있는 것 같다. 한번 구설수에 빠지면 그런 구설수에 헤어나오지 못하며 악재들이 계속 터지는 것 같다. 이번에 터진 방송인 탁재훈의 논란도 마찬가지다. 연합뉴스TV에서 탁재훈에 대한 단독 보도를 터트려 논란이 되고 있다. 탁재훈은 현재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인 상태였다. 그런데 이혼소송까지 겹치며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구설수와 이혼소송이란 이중 악재가 해결되기도 전에 아내 이효림씨 측에서 탁재훈이 세명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TV가 보도한 구체적인 소송내용이 사실이라면 탁재훈의 이미지에 더욱 금이 가는 것이었다. 스타의 이미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중들은 아무래도 사생활 부분에서 건실하기를 바라게 된다. 그런데 아내 측의 주장은 이혼 소송 기간 중 벌어진 탁재훈의 도의적인 부분을 꼬집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내 측 주장은 아직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그 자체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 있는 민감한 것들이라서 안타깝게도 많은 억측을 낳고 있다.

 

 

더욱이 탁재훈은 이미 도박이란 구설수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상태였다. 한번 추락한 이미지는 되돌릴 수 없기에 실망한 대중들은 어째든 자숙기간에라도 별다른 구설수를 만들지 않기를 원했다. 자숙이란 말 그대로 반성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당사자도 최대한 조용히 자숙을 하는 게 최선이었다. 실제로 탁재훈 역시 그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만 집중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악재가 또 다시 터지니 이미 편견이 가득한 상태에서 대중들의 반응은 역시나 좋을 수 없었다.

 

탁재훈은 곧바로 아내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이혼 소송 중에 불거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모두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주장했다. "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고소를 할 것이지 왜 뜬금없이 민사소송을 하느냐.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플레이다 " 이렇게 이혼 소송이란 첨예한 대립 속에서 터진 논란은 진행 중인 소송과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의혹을 보도한 언론 매체에 대해서도 " 이를 보도한 매체처럼 '탁재훈이 바람을 피웠다'는 식의 보도에 대해 향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 " 이라며 강하게 불쾌함을 표시했다.

 

 

탁재훈이 강하게 부인하면서 양측의 진흙탕 싸움이 예고되었다. 이혼 소송은 역시나 복잡한 일이었다. 재산과 양육권이 달려있기에 쌍방의 첨예한 대립으로 다양한 말들이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탁재훈 부부는 지난 해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 배경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탁재훈이 구설수가 터진 이후 벌어진 일이라서 이후 부부관계도 회복되기 어려웠던 게 아니였나 추측하고 있다. 당시 탁재훈은 모 언론을 통해 " 너무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와서 버겁다 " 라는 착잡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혼 소송마저 이렇게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며 악재의 연속을 보여주어 매우 씁쓸했다. 연예인으로서 구설수 자체도 상당한 이미지 타격인데, 가정과 관련해서도 잘 풀리지 않는다는 건 복잡한 상황 같았다. 물론 진실공방으로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가려야겠지만, 이런 이슈 자체는 연예인인 탁재훈에게 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에게 계속적으로 안 좋은 사건이 반복되는 건 치명적인 일이다. 게다가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면 더욱 가열차게 양측의 주장들이 쏟아져나올 수 밖에 없다. 장기간의 소송으로 이미지 타격을 받는 것도 결국 유명세를 가진 연예인쪽이다. 하지만 어쨌든 개인적인 소송과 관련된 일은 법정에서 해결되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도 연예인의 비애처럼 소송사항들이 언론들에 의해 공개되는 등 뜨거운 사건을 두고 언론들이 조용히 넘어갈리도 없으니 탁재훈은 이래 저래 곤혹스러울 것 같다.

 

 

 

이처럼 연이은 악재로 수렁에 빠진 탁재훈을 보고 있으니 더욱 씁쓸했다. 예능에서 펄펄 날며 사랑받았던 탁재훈이 어쩌다가 이렇게 꼬이게 됐는지. 탁재훈은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꼬꼬로 데뷔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유쾌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지상파 3사를 넘나들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컨츄리꼬꼬의 추락을 씁쓸해 하는 건 연예인의 끼만은 어쨌든 재능 넘쳤기 때문이다. 타고난 끼를 철저한 자기관리로 잘 지켰다면 분명 지금도 맹활약하며 승승장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순간 잘못된 생각으로 자기관리의 끈을 놓치며 속절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리 끼가 넘쳐도 자기관리를 못하면 다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스타에게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 알았을텐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신정환이 그런 일을 겪었다면 탁재훈이라도 주의하며 자기관리에 힘썼어야 했는데, 너무나 안일하게도 자신에겐 관대했던 게 아닌가 싶다. 자기관리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자신이 져야 했다. 그래서 탁재훈과 신정환이 구설수로 추락하는 걸 보면서 한창 인기를 얻을 때 더욱 겸손함을 지녀야 그 인기를 지킬 수 있다는 걸 느꼈었다. 결국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구설수로 한번 박혀진 이미지를 극복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이번에도 그가 논란에 대해 강한 부인을 했음에도 대중의 부정적 시선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걸 보면 그래보인다. 탁재훈 논란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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