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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짐 스터게스 결별, 잘 어울렸는데! 아쉬운 국제커플의 이별, 억측은 자제해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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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짐 스터게스 결별, 잘 어울렸는데! 아쉬운 국제커플의 이별, 억측은 자제해야


딘델라 2015. 3. 13. 13:20

국경을 넘어 사랑을 키웠던 배우 배두나(36)와 헐리우드 스타 짐 스터게스(37)가 결별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합니다. 여느 커플이 만나고 헤어지듯 자연스럽게 수순으로 결별을 했다고 합니다. 워낙 잘 어울렸던 커플이라 결별 소식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워쇼스키 남매가 감독한 헐리우드 SF 영화 '클라우스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배두나가 해외에 진출하며 헐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큰 비중을 두고 촬영했던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역할을 맡았죠. 그리고 영화 속 인연을 넘어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사랑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배두나가 낯선 환경에서 언어의 장벽으로 고생할 때 짐 스터거스가 배두나를 잘 챙겨주며 좋은 감정이 싹트게 되었다고 알려졌죠.

 

 

그런데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공식열애를 인정하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다정한 데이트 파파라치들이 각국에서 포착되어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열애설을 일축하며 상당히 조심스러워했지요. 그러다 작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적인 만남이 언론에 포착되어 열애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헐리우드 스타와 한국 스타의 만남은 그 자체로 뜨거운 화제를 뿌렸습니다. 비주얼도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사랑을 이어간다니 뜨거운 축하를 받았지요. 당시 한국에는 국제커플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만남도 해외진출이 잦아진 스타들의 이색적인 열애설로 비쳤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뜨거운 화제를 뿌렸던 이들의 만남도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하며 끝내 아쉬운 이별을 맞았습니다. 내심 많은 팬들이 새로운 국제커플의 등장을 바랬으나 좋은 케미만 남긴채 헤어지게 되었죠. 왜 이별을 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장거리 연애의 한계를 극복하긴 어려웠던 게 아닐까요? 이들 사이에는 어쩔 수 없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이 존재했을테니까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라 하지만 결실이 맺어지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해야 하지요. 게다가 결혼적령기의 두 사람이니 더욱 여러가지 생각할 것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커플이었지만, 그래도 남녀의 만남이 뭐 별다를 것은 없을 것입니다. 스타들의 사랑도 결국은 자연스럽게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과정들의 연속이겠죠. 진정한 인연찾기는 누구에게나 신중할 것입니다. 연분이 여기까지 였으니 아쉬운 감정보다는 각자가 더 좋은 활동을 이어가라고 응원하는 게 먼저일 겁니다. 그런데 결별 이후 인터넷 기사에 달린 글들에는 도넘은 억측도 많이 보였습니다.

 

항상 스타 커플들이 이별을 하면 결별 이유를 다양하게 추측하며 도넘은 억측과 악플이 달리곤 합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결별 소식에도 국제커플이란 편견에 싸여 눈살 찌푸리던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이 많이 보여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사랑을 하면 헤어지기도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왜들 호들갑 떨며 오지랖을 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타인의 연애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요. 연애가 꼬리표가 되는 스타들의 비애가 씁쓸하기도 했지만 그런 억측은 자체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이 잘 어울려서 아쉽다는 반응들이 태반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그리고 화보 속에서도 이쁜 모습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기에 이들의 이별은 더욱 아쉬움으로 남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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